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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220240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2-10-19
책 소개
목차
1장 하늘 天
겁쟁이 느림보의 고백
천지벌거숭이
션찮은 반찬으로 맛있게 밥 먹기 - 플라스마 식사법
설거지 놀이
모닥불 명상
인도식으로 똥 누기
햇빛과 섹스하다
장작 패기 명상
고속주행 명상
추위에 대하여
경물(敬物)
절을 하는 마음
생태영성에 대해Ⅰ - 그 자리 찾아가기
생태영성에 대해 Ⅱ - 절명상
2장 땅 地
한 그루의 나무
근심과 걱정은 어디에서 오는가
고맙다, 잡초야
나와 자연농업
땡볕에 김매기
리듬에 맞춰
아끼다
닭장의 질서와 인간의 질서
채식·육식·잡식
건강과 문명
채취농업에 대해
낚시와 생명의 문제
벌목업주, 환경지킴이로 변신하다
댐 반대 운동가, 데이비드 블레이크
원자력과 인류의 미래
3장 사람 人
단순 반복 노동을 찬미하다
무경험은 죄악이다
산으로 간 해우소
트라우마
전문가 타령
타조와 마을잔치
달과 모닥불, 그리고 인생
무주상보시
빈집털이
작은 소리 큰 울림
제임스 딘과 조우하다
공감 능력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새로운 문명, 새로운 생태주의 시대를 열어가는 사람이라면 의당 체제에 도전해야 한다. 시스템의 어딘가에는 반드시 틈이 있다. 그 틈에서 찬바람이 솔솔 불 텐데 그것을 막으려 하지 말고 재미삼아 한번 맞아보자. 점차 틈새에서 부는 바람에 익숙해지면 때때로 창문을 활짝 열고 찬 공기를 흠뻑 들이키자. 내 몸이 원래 자연산이었다는 사실을 깜짝 놀라며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인생을 정리할 나이에 일을 벌여서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 한국 사람은 원래부터 공동체가 안 되는 국민성을 가졌는데 왜 불가능한 일을 하려느냐, 너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놀음이 아니냐, 걱정을 넘어 비난처럼 들리는 말까지 서슴지 않는다. 어떤 때는 정말이지 울고 싶을 만큼 외로울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비빌 언덕’ 앞에 선다.
농사는 근본적으로 자연이 짓는 것이며 인간은 다만 그 과정에 이런 저런 방식으로 개입할 뿐이다. 자연의 공(功)으로 농사가 이루어지는데, 그 공(功)의 주체인 자연의 본질은 공(空)이다. 안타깝지만 인간은 공(空)으로서의 자연을 이해할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