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장난꾼의 죽음

장난꾼의 죽음

M. C. 비턴 (지은이), 문은실 (옮긴이)
  |  
현대문학
2017-02-10
  |  
9,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6,900원 -10% 340원 5,870원 >

책 이미지

장난꾼의 죽음

책 정보

· 제목 : 장난꾼의 죽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2757900
· 쪽수 : 256쪽

책 소개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7권. 스코틀랜드 고지의 악명 높은 장난꾼 앤드루 트렌트 씨가 임종을 앞두고 가족들을 불러 모으자, 모두가 막대한 유산에 대한 기대를 품고 앤드루의 집 애럿 하우스에 모인다.

저자소개

M. C. 비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매리언 채스니. 1936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서남부 항구도시 글래스고에서 태어났다. 영국의 대표적인 대중작가로 꼽히는 그녀는 로맨스와 추리소설 분야에서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100편 이상의 역사 로맨스 소설을 본명인 매리언 채스니를 포함, 헬렌 크램프턴, 앤 페어팩스, 제니 트레메인, 샬럿 워드라는 필명으로 발표했으며, M. C. 비턴은 추리소설 작품에 쓰는 필명이다. 존스미스앤드선 서점의 소설 분야 판매원으로 일하던 비턴은 《스코티시 데일리 메일》지에서 버라이어티쇼를 평론하는 일을 제안받아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스코티시 필드 매거진》의 광고부서 비서직, 패션지 편집자를 거쳐 《스코티시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기자로 들어가 범죄 관련 기사를 맡았다. 동료 기자와의 결혼 후 미국으로 이주한 비턴은 남편의 일이 잘되지 않자 잠시 버지니아주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기도 했지만 곧 유명한 가십 타블로이드지 《스타》에 부부가 함께 자리를 얻어 뉴욕으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비턴은 전업 작가로 변신해 역사 로맨스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코틀랜드의 최북단 서덜랜드를 여행하던 중 비턴은 첫 번째 해미시 맥베스 이야기를 떠올리고 본격적으로 추리소설 집필에 전념했다. 1985년 『험담꾼의 죽음』을 시작으로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는 현재 33번째 권까지 발표되었으며, 1995년부터 1997년까지 로버트 칼라일 주연의 BBC 스코틀랜드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턴은 현재 해미시 맥베스 순경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녀의 또 다른 주인공 탐정 <애거서 레이즌 시리즈>의 배경이 된 잉글랜드 서남부의 동화 같은 마을 코츠월드의 작은 집과 파리를 오가며 지낸다. http://www.mcbeaton.com
펼치기
문은실 (옮긴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국내 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야구 마니아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열혈 팬이다. 특히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좋아해서, 그의 플레이를 보려고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전 시즌을 관전하기도 했다. 현재는 자유기고가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야구 교과서》 《야구 룰 교과서》 《수비의 기술 1, 2》 《몸을 긋는 소녀》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등이 있으며, 《미드 100배 즐기기》 《위트 상식사전 프라임》을 집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앤드루 씨는 어떤 사람이에요?”
“더할 나위 없이 끔찍한 사람이에요. 장난꾼 중에서도 최악의 부류죠. 참을 수가 없는 사람이에요.”
“그럼 우리는 거기에 왜 가고 있는 거죠?”
“어머니가 오라고 시켰으니까요.”


“여기 와 앉아, 잰.” 늙은 앤드루 트렌트가 재촉하듯 자리를 권했다. 그의 눈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노인은 불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안락의자를 손으로 가리켰다. 잰이 의자에 기품 있게 내려앉았고, 그때 뿡 하는 방귀 소리가 크고 기다랗게 흘러나왔다. 그녀가 부리나케 일어났다.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이 빌어먹을 쿠션 때문이에요.” 그녀가 열을 내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이번 방문의 이유를 의식하고 얼굴에 억지 미소를 띠었다. “당신 정말이지 짓궂어요, 앤드루.” 그녀가 말했고, 노인은 고소하다는 듯이 킬킬거렸다.
“내 생각에 트렌트 씨는 친근한 분 같은데요.” 멀리사가 말했다.
“그런 말 하지 말아요.” 폴이 말했다. “저분이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까지 일단 기다려 보란 말이에요. 저분은 전혀 아프지 않아요, 보면 알겠지만. 분명 외로웠던 거예요. 이제 집 안 가득 괴롭힐 사람들이 생겼네요.”


트렌트 씨가 지닌 장난질의 능력은 무궁무진한 것만 같았다. 침대 아래에다가 가시금작화 덤불을 넣어 놓는가 하면, 문 위에 얼음장같이 차가운 물 양동이를 놓아두는 등 끝도 없었다. 방석에서 결례를 저지르는 소리가 나고, 구석구석에 박아 놓은 기계들이 조증에 걸린 웃음소리를 내뿜었다. 멀리사는 음식 접시를 포크로 꾹 내리눌러 보는 버릇이 들었다. 내용물이 얼굴로 날아들지 않게 해 보려는 수고였다. 폴과 마찬가지로 멀리사는 트렌트 씨의 명랑한 장난질에 억지로 재미있어하는 듯이 보이려는 마음은 없었지만, 난방이 펑펑 돌아가는 정신병원에 갇혀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