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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비너스

위험한 비너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현대문학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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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비너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위험한 비너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2758242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17-06-30

책 소개

본격과 사회파 미스터리부터 서스펜스, 판타지, SF, 로맨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간 수많은 작품들 속에서도 매번 흡입력 있는 전개와 강렬한 독후감을 선사한 이야기꾼 히가시노 게이고가 더욱 유쾌하고 매혹적인 스토리로 돌아왔다.

저자소개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늘의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1958년 오사카 출생. 오사카 부립대학 졸업 후 엔지니어로 일하며 틈틈이 소설을 쓰다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99년 『비밀』로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과 제6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소설 부문상,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제7회 중앙공론문예상, 2013년 『몽환화』로 제26회 시바타 렌자부로상, 2014년 『기도의 막이 내릴 때』로 제4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백야행』, 『라플라스의 마녀』, 『가면산장 살인사건』, 『녹나무의 파수꾼』,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등이 있다. 1985년 데뷔하여 2025년 작가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히가시노 게이고는 그동안 100권 이상의 책을 출간했다. 또 일본 내 ‘단행본 판매 누계 1억 부’ 돌파라는 전대미문의 쾌거를 거둔 일본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중에서도 ‘고다이 쓰토무’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가공범』은 특별하다. 고다이는 그동안 작가가 그려 온 인물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예리한 관찰안과 부지런한 발,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로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새로운 캐릭터, 시리즈를 선보임으로써 히가시노 월드의 변화를 예고했지만 작가의 전매특허인 온몸을 전율케 하는 미스터리와 강력한 드라마는 한층 더 경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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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교통경찰의 밤》 《악의》,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1Q84》, 히라노 게이치로의 《본심》 《한 남자》, 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오카자키 다쿠마의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시리즈, 렌조 미키히코의 《7인 1역》 《열린 어둠》 《백광》, 온다 리쿠의 《몽위》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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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가 그리는 것은 아주 신비한 그림이었다. 이제는 정확히 떠올리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무슨 도형 같기도 하고 단순한 무늬 같기도 하고, 한참 들여다보면 현기증이 날 것 같은 그림이었다는 게 생각나곤 했다.
무엇을 그리느냐고 물어본 기억이 있다. 아버지는 아들을 돌아보고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아빠도 잘 몰라.”
“잘 모르는 것을 그려?”
“응, 잘 모르는 것을 그리고 있네. 아니, 그리라는 대로 그리는 건가?”
“누가 그리라고 하는데?”
“글쎄다, 하느님인가?”
그런 애매한 대화이고 보니 실제로 주고받은 얘기인지 아니면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기억이 바뀐 것인지 하쿠로도 자신이 없다.
어쨌거나 33년이나 지난 옛일인 것이다.
그 그림이 완성되는 일은 없었다.


“제수씨라는 분이 꽤 매력적이네요.” 억양 없는 말투였다. 그녀에게는 방문객이 누구인지 얘기해두었다.
“그래요?”
“조심하시는 게 좋아요.”
“뭘?”
하지만 가게야마 모토미는 대답 없이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더니 발길을 돌렸다.


이 아이는 천재라고 모두가 말했다. 그런 말을 듣고 반색하지 않을 부모는 없다. 야스하루도 데이코도 만족스러운 기색이었다. 이른 시기부터 수준 높은 교육을 받게 해준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했을 게 틀림없다.
다만 야스하루는 “천재는 아니야”라고 못을 박는 것을 잊지 않았다. “천재란 이런 것이 아니지. 세계를 바꿔버릴 만한 것을 가진 게 아니라면 천재라고 할 수 없어. 아키토는 기껏해야 수재겠지.”
그리고 그 정도면 돼, 라고 말을 이었다. “천재란 행복해질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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