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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슬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2759577
· 쪽수 : 16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2759577
· 쪽수 : 160쪽
책 소개
'현대문학 핀 시리즈' 아홉 번째 소설선. 2018년 2월호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김성중의 이번 소설은 죽음 없는 세상의 삶에 대한 절망이 아닌 삶에 대한 애착, 죽음에 대한 공포를 말하는 소설이다.
목차
1장 백 년 동안의 열다섯 009
2장 물고기 섬 023
3장 사막의 술사 046
4장 봄과 여름의 나날 068
5장 가을과 겨울의 도시들 110
6장 환우換羽 120
7장 검은 카누 137
작품해설 142
작가의 말 155
저자소개
리뷰
진교*
★★★☆☆(6)
([마이리뷰][마이리뷰] 이슬라)
자세히
낭만흑*
★★★★☆(8)
([마이리뷰](현대문학) 이슬라 / 김성중 - P..)
자세히
꼬*
★★★★☆(8)
([마이리뷰]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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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u**
★★★★★(10)
([마이리뷰]이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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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j*
★★★★★(10)
([100자평]시간이 멈춰버리는 건 늘 내겐 로망 같은 거였다. 그렇...)
자세히
비비안*
★★★★☆(8)
([마이리뷰][마이리뷰] 이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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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깨*
★★★☆☆(6)
([마이리뷰]죽음의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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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
★★★★☆(8)
([마이리뷰](현대문학) 이슬라 / 김성중 - P..)
자세히
gus*****
★★★★☆(8)
([마이리뷰]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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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일이면 팔십사 세가 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백팔십사 세가 되는 것이다. 나는 백 년간 열다섯이었으므로.
뼈에 새겨진 백 년을 떠올려본다. 그 전과 후의 인생을 합친 것보다 길었던 나의 백 년. 백 년을 보낼 나이를 스스로 정할 수 있었다면 나는 열다섯을 선택했을까? 내 생애 이보다 자주 던진 질문은 없을 것이다.
시간이 어떻게 되돌아왔을까? 지금까지 내 비밀은 오직 이것이었다. 시간을 다시 흐르게 만든 사람, 그것은 나였다. 이슬라가 내게 죽음을 선사하기 위해 모두의 죽음을 다시 낳아주었다. 이 이야기는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다. 무력한 인생을 살아온 나에게도 누설할 비밀이 하나쯤 있어야 하니까.
“우리는 이미 모두 죽었다. 시간이 멈춘 게 아니라 인간이 몰살당한 거라고. 생각해봐라. 만물이 영생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모두가 죽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지 않는 편이 훨씬 이치에 닿는 소리지. 다들 죽었는데 아무도 진실을 모르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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