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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88972786139
· 쪽수 : 239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지금 이 순간이 아니라면 영원히 들어갈 수 없다
아미타경 전문
1부 정토에서의 수행
정토란 무엇인가
3단계의 수행
구품연대
선종과 정토종은 하나다
2부 아미타경 해설
1. 고통과 행복은 서로 맞물려 있다
2. 정토의 환경
3. 새들이 법을 노래하고 있다
4. 행복하게 살아가기
5. 전념이라고 하는 무량광
6. 우리 자신의 커다란 행복의 나라를 세우자
7. 염불
8. 믿음, 서원 그리고 수행
9. 정화의 길
10. 에너지의 세 가지 원천
옮긴이의 말 - 지식이 아니라 수행이 너희를 구원하리라
책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우리의 참된 본성은 나고 죽는 일이 결코 없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궁극적인 차원에서 볼 때 우리의 수명은 석가모니 또는 아미타 부처님과 마찬가지로 무한하다. 이 문제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 삼라만상은 나고 죽는 일이 결코 없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꽃 한 송이나 이파리 하나도 무한한 수명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피상적으로 볼 때 이파리는 나도 죽는다. 그것은 봄에 어느 가지 위에 아주 작은 푸른 싹으로 돋아나서 가을이 되면 나무에서 떨어져 흙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깊숙이 들여다보면 태어나고 죽는 것은 다만 외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가지 위에 푸른 싹이 돋아나기 전에 그 이파리는 어디에 있었을까? 그리고 그 이파리가 분해되어 흙이 되고 난 뒤의 지금 그 이파리는 어디에 있는가? 깊숙이 들여다보면 햇빛과 수액, 뿌리를 통해 흡수한 빗물의 수분을 비롯한 그 모든 조건 속에 이파리가 들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분해 과정을 통해 이파리는 흙이 되고, 새로운 나무가 자라나는 데 필요한 영양분이 된다는 것을 안다. 이파리의 참된 본성은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죽는 것도 아니다. 우리 자신의 참된 본성 역시 그와 마찬가지다. - 본문 136~13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