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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물빛 목소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288250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05-06-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288250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05-06-15
책 소개
'사랑의 예감'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김지원이 창작집 <꽃철에게 보내는 팩스> 이후 3년 만에 펴내는 장편소설이다. 2002년 「현대문학」에 발표한 단편 '달빛 목소리'의 주인공 '영희'와 2003년 「문학사상」에 발표한 '마술의 시간'의 마술사 안한얼이 만나 사랑을 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목차
약혼여행
달
영희의 약혼 남자는
영희는
민박집 부엌
영희의 시간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멜랑콜리한 노스탤지어의 안개
마술사와 할머니
석 달 전
하루 전
마술의 시간
열다섯 시간 전
손님 독고 선생
그후
가을공원
다정한 민박집
여름
안한얼
내가 너를
뉴욕의 장 선생
김영희의 편지
인생의 동반자
안한얼의 공간
공동의 공간
그날 새벽에
보라
- 작품 해설
-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두뇌 속에 든 골수를 파내고야 말겠다는 듯이 돌돌 돌돌돌, 쉬임 없이 흐르는 물을 따라 저만치 떠내려가는 파들을 잡으려고 영희는 물 위로 허리를 구부렸다. 몇 가닥의 파를 머리채인 양 휘잡았는데 급류에서 튀어오른 물방울들이 공격하듯 영희 방향으로 일제히 날아왔다. 그 중 가까이 온 물방울 하나가 열리며 영희를 집어삼켰다.
영희를 삼킨 물방울은 다른 물방울에 닿자 무게라고는 없는 듯이 팍 터졌다. 그리고 깜깜해졌다. 영희는 눈알을 잃은 듯이 깜깜한데 강물은 또 몇천 리 강물은 또 몇천 리... 아이들이 입을 모아 수평선 너머에 있는 동무를 애절히 부르는 듯 파도 소리가 먼 산 깊은 골짜기에 메아리치는 듯 강물은 또 몇천 리이이... 목소리들은 금빛 가루같이 영희에게 내렸다. - 본문 69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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