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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인의 다섯째 노래

12시인의 다섯째 노래

(맨발로 울다 / 사무엘서·열왕기서·역대기서)

나금숙, 남금희, 박남희, 손진은, 양왕용, 이향아, 정재영, 조정, 권택명, 김석, 김신영, 김지원 (지은이)
창조문예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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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인의 다섯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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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12시인의 다섯째 노래 (맨발로 울다 / 사무엘서·열왕기서·역대기서)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91186545973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1-04-30

책 소개

자기만의 시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시인들이면서 주 안에 내가 살고 있음을 고백하는 열두 시인들이 성경 66권을 제재로 써 내려가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시집이다. 다섯째 노래에서는 하현식, 주원규 시인이 원로시인으로 시를 싣고, 새로 남금희 시인이 열두 시인으로 참여했다.

목차

서문 / 세속사를 통해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구원사

나금숙
사과나무 아래서 나 그대를 깨웠네/변경의 구름들
반복의 사랑/거기에서 there/공기리 사람들

남금희
한나처럼 울며/해바라기/요나단 송가/빌려 온 도끼/편지

박남희
넘어진 자/새롭게 된다는 것/허는 것이 짓는 것이다/내 마음의 산당/스올의 줄

손진은
거룩한 허기/일곱 번의 마지막/기특한 귀/네 혼자가 아니라 칠천 명이/거미

양왕용
네 번째의 깨달음/사무엘의 마지막 설교/압살롬, 압살롬아!
다윗처럼 노래하라/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이향아
나를 보내 주소서/슬픔은 슬픔으로/다윗의 운율에 얹어
크신 이름, 능한 손, 주의 펴신 팔/대대손손 만만세의 이름들

정재영
눈물의 소리/별들의 침묵/승전가/하늘이 내려와 듣는 소리/사랑의 흔적

조 정
알밤/내 이름은 리스바/시바의 여왕/눈 화장을 마친 이세벨/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권택명
역대기를 읽다 1/역대기를 읽다 2/역사서를 읽다 1/역사서를 읽다 2/역사서를 읽다 3

김 석
한나의 서원기도/밧세바/압살롬, 내 아들아/솔로몬 성전/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김신영
별 등을 달다/하루를 탁발하는 고행자/봄에게 미안하다/순이의 천년/씀바귀, 끊임없이 쓰다

김지원
벧세메스로 가는 길/참회록을 위하여/성전 짓기/이십사 반열에게/히스기야를 기다리며

원로시인 초대석
하현식 : 사무엘 열전/사무엘 열전 2
주원규 : 진눈깨비가 덮치고 있다/자벌레나방

시평 / 이스라엘의 십이 지략十二志略과 열두 시인_김 석

12시인 주소록

저자소개

김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부산 출생. 동아대학교 문리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부산 브니엘고, 서울 숭실고 교사, 오산대학교 객원 교수 역임. 1978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 《환상예배》, 《우슬초로 씻으소서》,《도산서원 가는 길》, 《광화문》 외 5권. 수상집 《다섯 수녀와의 山行》. 기독교문학상, 크리스쳔문학상, 홍조훈장 받음. 한국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PEN회원, 퇴계학 회원, 문인선교회회장 역임, 성경을 주제로 한 12시인 모임의 간사. 서울 창천감리교회 장로. 이메일 chungwanke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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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주에서 태어나 1994년 『동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화려한 망사버섯의 정원』 외, 시창작론집 『아직도 시를 배우지 못했느냐』가 있다. 경기문화재단 우수작가, 한국연구재단 지원 작가 선정. 중앙대를 졸업하고 가천대 독서코칭 책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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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이향아는 『현대문학』(1963~1966) 3회 추천으로 등단했다. 시집 『눈을 뜨는 연습』, 『갈꽃과 달빛과』, 『오래된 슬픔 하나』, 『살아 있는 날들의 이별』, 『물푸레나무 혹은 너도밤나무』, 『온유에게』, 『안개 속에서』, 『별들은 강으로 갔다』, 『캔버스에 세우는 나라』, 『순례자의 편지』, 『모감주나무 한 그루 서 있었네』 등 26권과 수필집 『쓸쓸함을 위하여』, 『불씨』, 『새들이 숲으로 돌아오는 시간』, 『오늘이 꿈꾸던 그날인가』 등 18권을 간행했다. 문학이론서 및 평론집으로는 『시의 이론과 실제』, 『창작의 아름다움』, 『현대시와 삶의 인식』, 『삶의 깊이와 표현의 깊이』 등 8권이 있다. 시문학상, 한국문학상, 윤동주문학상, 신석정문학상, 문덕수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호남대학교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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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한일 번역문학가. 1950년 경주시 안강읍 츨생. 1974년 〈심상心象〉 신인상으로 데뷔. 시집으로 『첼로를 들으며』 『예루살렘의 노을』 등 5권, 한일, 일한 문학번역서로, 『한국현대시 3인집─구상·김남조·김광림』(모리타 스스무 감수) 이어령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사가와 아키 공역), 혼다 히사시(本多 壽) 시집 『피에타─Pieta』 등 10권이 있다. 한국시인협회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 교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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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문학≫, ≪현대시≫ 등단. 시집 『흔적지우기』, 『땅에 뜬 달』, 『옹이 속의 나무테』, 『濃霧』, 『유리숲을 걷다』, 『꿈꾸는 물의 날』, 『어두운 밤에야 너의 소리를 듣는다』, 『벽과 꽃』, 『모퉁이 돌면』, 『짧은 영원』,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영역), 『자유롭게 그러나 고독하게』, 『드론, 섬을 날다』, 『소리의 벽』, 『마이산』, 『내가 하고도 모르는 것들』, 『언어의 껍질』, 『언어의 속살』, 『임 없는 날의 연가』, 『향向』, 『말言을 물고』 등 21권, 저서 『현대시의 시법과 창작실제』, 『문학으로 보는 성경』, 『융합시학』 등 3권 발간. 펜문학상, 조선시문학상, 기독시문학상, 장로문학상, 총신문학상, 중앙대문학상, 현대시시인상, 미당시맥상, 한국예술상, 중앙대문학상 특별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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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노라면 굳이 살아지니라. 삶은 구슬과 같다. 금간 구슬도 고요히 아름다운 법이다. 꿰어두어라.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시 부문) 당선, 시집 <이발소 그림처럼>, <그라시재라>, 장편 동화 <너랑 나랑 평화랑> 출간. 2011년 거창평화인권문학상, 2022년 노작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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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 나주 출생. 200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 『그 나무 아래로』 『레일라 바래다주기』, 공동 시집 『12시인의 노래』 4, 5, 6, 7권이 있음. 2002년 문예진흥기금, 2017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서울시 공무원 역임. 현재 현대시학회 회장. 『시인하우스』 부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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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왕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3년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도 출신. *진주고, 경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박사). *1965~66년 대학재학 중 월간 《시문학》에 김춘수 시인의 3회 추천으로 등단. -추천시: 「갈라지는 바다」(1965.7), 「아침에」(1966.1), 「삼월의 바람」(1966.7)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입회(1981.12.29.) 및 이사(28~29대 회장 회기), 한국현대시인협회 지도위원, 한국시문학회 회장, 국어교과교육학회 회장,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회장, 부산문인협회 수석부회장, 남강문학회 회장, 한국기독교문학선교협회 부회장, (사)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등 역임. *현재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동북아기독교작가회의 한국 측 회장. *시문학상 본상(1991), 한국크리스천 문학상 시 부문(1997), 설송문학상 본상(2003), 부산시 문화상 문학 부문(2006), 한국장로문학상 시 부문(2010), 부산시인협회상 본상(2014), 한국예총 예술문화대상 문학 부문(2015), 제1회 부산 크리스천문학상(2017), 상록수문학 대상(평론 부문, 2019), 한국현대시인협회 국제교류문학대상(2019) 등 수상. *경남중학교, 부산진중학교, 부산여자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1976년부터 2009년까지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 역임, 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 원장 및 전국 대학 교양교육협의회 회장 역임. 현재 부산대 명예교수(국어교육과). *시집 『갈라지는 바다』(형설출판사, 1975), 『달빛으로 일어서는 강물』(문장사, 1981), 『여름밤의 꿈』(열음사, 1986), 『섬 가운데의 바다』(오상출판사, 1990), 『버리기, 그리고 찾아보기』(고려원, 1999), 『로마로 가는 길에 금정산을 만나다』(푸른사상, 2006), 『백두산에서 해운대 바라본다』(문예바다, 2014, ‘2015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천사의 도시, 그리고 눈의 나라』(작가마을, 2017), 1960년대 ?시문학? 데뷔 7인 공동시집 『평생 시를 쓰고 말았다』(스타북스, 2020). *연구논저 『한국근대시연구』(삼영사, 1982), 『정지용시연구』(삼지원, 1988), 『현대시교육론』(삼지원, 1997, 2000 개정 증보판), 『한국 현대시와 기독교세계관』(창조문학사, 2005), 『한국 현대시와 지역문학』(작가마을, 2006), 『한국 현대시와 디아스포라』(작가마을, 2014), 『한국 현대시와 토포필리아』(작가마을, 2020).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6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문학>(금성출판사), 제7차 중학국어(3-1)(교육부), 제8차 고등국어(더 텍스트) 등을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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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대시학』 으로 등단했다.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창조문예문학상, 기독교문화예술대상, 한국크리스천문학상, 목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중앙교회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에 『다시 시작하는 나라』등의 시집 9권이 있고, 수필『빗줄기의 리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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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이라는 미증유의 혼란과 불안을 경험하는 새로운 일상 속에서, 다섯 번째 ‘열두 시인의 노래’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세계사 속에서 14세기 중반의 유럽을 휩쓴 페스트와, 제1차 대전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낸 20세기 초반의 스페인 독감 등 역사의 흐름을 바꾼 역병의 대재앙이 있었지만, 우주로 뻗어 가는 21세기 과학과 문명의 시대에,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육안으로는 보이지도 않는 미생물이, 한국은 물론 전 지구촌의 일상을 마비시키고, 새로운 변화의 역사를 써 가고 있는 현상을 경험하면서, 기독교 신앙인이든 아니든, 보이지 않는 창조주 하나님이 주관하고 계시는, 인간을 포함한 우주 만물의 생명과 역사를 새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이번 앤솔러지의 성경 텍스트는, ‘역사서’로 분류되는 ‘사무엘서(상·하), 열왕기서(상·하), 역대기서(상·하)’입니다. …… (중략) ……
성경 속의 다른 책들에서도 그러하지만, 이들 ‘역사서’ 안에도 길고 짧은 배역을 맡은 다양한 인간 군상群像들이 여러 사건 속에서 등장하고 사라져 갑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사를 드러내는 것이지만, 문학적 텍스트의 관점에서도 마르지 않는 거대한 수원지입니다. 이전의 네 권 앤솔러지에서와 같이, 이번 역사서를 통해서도, 열두 시인들과 두 원로 초대시인들은 각자의 은사대로 역사서 안의 인물과 사건과 말씀과 깨달음에 상상력과 믿음을 더하여, 삶과 신앙 양면에서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풍성하게 열어 줄 것입니다. 작품들을 통해 읽는 이들의 말씀과 믿음의 내면이 더 넓어지고 깊어지기를 기대합니다.
― 「서문」 중에서


신약성경에서 예수의 말씀은 대부분 비유에 의하여 천국과 야훼 안의 삶의 법과 하나님 밖의 삶의 결말을 말하고 있다. 이 일에 참여한 열두 시인들 역시 하나님께서 지으신 천지인에 대한 해석을 비유의 언어에 의해 형상화하고 있다. 비유의 희랍어는 파라볼레Parabole인데 para(곁에)와 bole(놓는다)의 합성어이다. 열두 시인의 시 한 편씩을 골라 평을 쓰면서 느낀 점은 비유로의 이미지는 멀고도 선명한 것들이 결부되어야 한다는 말이 계속 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열두 시인들은 천지창조에서 재림의 그때까지를 말하는 신구약성경의 비유를 붙들고 거기에 시인 나름의 신앙적 체험을 더하고 비유에 비유를 섞어 재조명하며 시를 쓰고 있다. 그래서 성경을 제재로 붙들고 시를 쓴다는 것은 비유의 비유라는 이중의 노력을 절감해야 했고 배전의 노력을 해야만 한다. 살아 역사하는 성경 신구약에 대한 이중의 해석과 압축으로 쉽게 시를 쓰는 행위를 『주역』 「문언전」은 수사입기성修辭立其誠이라 했다. 수사란 말에 깊은 뜻을 넣기 위해 가장 알맞은 말을 고른다는 뜻이고, 고른 말들에 깊은 생각을 넣되 쉬운 표현으로 해야 한다는 뜻이다. 깊은 뜻을 쉬운 말로 표현했을 때 좋은 시가 된다는 수사입기성이란 말은 어찌 생각하면 빛바랜 성경의 비유에서 제재를 찾고 그 비유를 시인들은 다시 비유로 이미지화해야 하기 때문에 참 힘든 일이다. 그렇지만 우리 열두 시인들은 그 일을 하기 위해 모인 시인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필자는 지금껏 성경 안의 사건들을 제재로 선택하여 쓴 많은 시들을 보고 읽었다. 나 또한 성경을 오브제로 시를 쓰면서 느낀 점은 성경의 비유의 대상을 대략 4단계로 구분해 성경의 사실과 진실을 시로 쓰면 좋으리라는 생각이다. ① 성경 속의 사건 비유를 알레고리 해석하는 일이다. 누가복음서의 사마리아인의 비유가 대표적이다. ② 비유를 토착화의 관점에서 자기 나라의 입장에서 보는 해석 방법이다. ③ 성경을 보편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는 방법으로 모든 진리를 일반화하는 것이다. ④ 종교 혼합주의가 말하는 실존적인 해석이다. 과거의 어떤 사실이나 의미와는 상관없이 ‘지금 여기’에서의 여기라는 의미가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정통 신앙에서 꼭 지켜야 할 상한선과 극極이랄까, 축軸까지 흔들고 무너뜨리는 해석이라서 위험한 생각이다. 다행인 것은 열두 시인들의 시는 ①과 ②, ③의 비유가 주조를 이루고 있었다.
― 「시평」 중에서


해바라기
남금희

나의 하루는
당신을 기뻐하는 일
초라해도 겁날 것 없는
아빠를 부르며 달려가는 어린아이

첫울음 이후 알게 된
슬프고 황홀한 약속 붙들어
열병식에 나섭니다

가랑비 흩으시는 봄날도
폭풍과 해일을 잠잠케 하는 손길도
흰 눈 덮으시는
당신의 그늘은 공평합니다

그 눈빛 알알이 박힌 밀어들
바람 불면 둥두렷이 떠오르는
뿌리의 노래는
언제나 당신께로 흘러갑니다

사무엘상 2:1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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