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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인의 여섯째 노래

12시인의 여섯째 노래

(이 때를 위함이 아니겠느냐 (에스라·느헤미야·에스더·욥기))

박남희, 손진은, 양왕용, 이지엽, 이향아, 정재영, 권택명, 김석, 김신영, 김지원, 주원규, 나금숙 (지은이)
창조문예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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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인의 여섯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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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12시인의 여섯째 노래 (이 때를 위함이 아니겠느냐 (에스라·느헤미야·에스더·욥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91191797121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2-04-29

책 소개

자기만의 시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시인들이면서 주 안에 내가 살고 있음을 고백하는 열두 시인들이 성경 66권을 제재로 써 내려가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시집.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욥기를 제재로 하여 ‘이 때를 위함이 아니겠느냐’라는 부제로 엮었다.

목차

발간사 광풍이 거셀수록 옷깃을 여미고_이향아
원로시인 초대석
주원규 ─ 상황狀況·1 / 상황狀況·2

남금희
성전 재건•입동 무렵•이 때를 위함이라•당신의 초대장감촉에 대하여

박남희
잠시 동안•영원부터 영원까지•시작과 나중•누가 알까부림이라는 거울

손진은
성벽•바닥의 마음•적멸을 위하여•이슬
떨어지는 것이 어디 꽃잎뿐이랴

양왕용
에스라의 송가•느헤미야, 그대에게•에스더와 모르드개
슬픔의 강을 건넌 그대•아무리 의인과 능력자일지라도

이지엽
향기•에스라•느헤미아•회개
욥의 고난을 내가 다시 받는다 하더라도

이향아
망루望樓에 서서•저 들판의 염소 새끼•누구의 이름을 불렀는가
풀들도 이슬 같은 눈을 뜨고 있는데•노하기를 멈추지 마옵소서

정재영
이방인의 성전•성城을 쌓는 사람들•이 때를 위한 일
사람의 언어•뒤돌아보면

권택명
성벽•귀환•불면•소망•변명

김 석
고샅 - 길•성전 바깥기둥에 기대어
에돌 - 길·1•에돌 - 길·2•에스더와 인당수

김신영
어여쁜 어머니, 불 고양이를 키우고•젖먹이 전설
환등하는 저녁•비상하지 않는 비상은 없다•케루빔

김지원
스가냐의 독백•느헤미야의 편지•금의환향錦衣還鄕
이름 없는 이름•욥 평전評傳

나금숙
식영息影, 모래왕국•외로운 흙•해안보호
Swan Song•심경深耕과 관개管漑

시평 실낙원에서 복락원까지_ 김지원

12시인 주소록

저자소개

김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부산 출생. 동아대학교 문리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부산 브니엘고, 서울 숭실고 교사, 오산대학교 객원 교수 역임. 1978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 《환상예배》, 《우슬초로 씻으소서》,《도산서원 가는 길》, 《광화문》 외 5권. 수상집 《다섯 수녀와의 山行》. 기독교문학상, 크리스쳔문학상, 홍조훈장 받음. 한국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PEN회원, 퇴계학 회원, 문인선교회회장 역임, 성경을 주제로 한 12시인 모임의 간사. 서울 창천감리교회 장로. 이메일 chungwanke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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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주에서 태어나 1994년 『동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화려한 망사버섯의 정원』 외, 시창작론집 『아직도 시를 배우지 못했느냐』가 있다. 경기문화재단 우수작가, 한국연구재단 지원 작가 선정. 중앙대를 졸업하고 가천대 독서코칭 책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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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덕소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문리대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1974년 현대문학에 〈사라의 기쁨〉 〈어떤 시작〉이 추천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 소설집으로 《폭설》 《먼 집 먼 바다》 《집 그 여자는 거기에 없다》 《겨울나무 사이》 《알마덴》 《잠과 꿈》 《물이 물 속으로 흐르듯》 《돌아온 날개》 장편소설로는 《모래시계》 《꽃을 든 남자》 《낭만의 집》 등이 있다. 1977년 〈사랑의 예감〉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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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이경영. 1958년 전남 해남군 마산면 출생. 경동고등학교, 성균관대 영문과를 거쳐 동대학원 국문학과 마침. 1982년 한국문학 백만원 고료 신인상에 시 「촛불」 外,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 「일어서는 바다」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옴. 시집으로 『아리사의 눈물』, 『다섯 계단의 어둠』, 『샤갈의 마을』, 『씨앗의 힘』, 『한국의 혼불, 진사백자』, 『어느 종착역에 대한 생각』, 『빨래 두레 밥상』, 『담양에서 詩를 묻다』, 시조집으로 『떠도는 삼각형』, 『북으로 가는 길』, 『사각형에 대하여』, 『내가 사랑하는 여자』, 신앙시집 『신성한 식사』, 『생명의 돌』, 가사시집 『신의 손으로 빚은 詩의 트라이앵글』, 시조선집 『해남에서 온 편지』, 시선집 『그릇에 관한 명상』 등이 있으며, 동화책 『지리산 반달곰』, 연구서 『한국 현대문학의 사적 이해』, 『한국 전후시연구』, 『21세기 한국의 시학』, 『현대시 창작강의』, 『현대시조 창작강의』, 『한국현대시조 작가론Ⅰ,Ⅱ,Ⅲ,Ⅳ』등이 있음. 성균문학상, 평화문학상, 한국시조작품상, 중앙시조대상, 유심작품상, 외솔시조문학상 등 수상. 사)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한국시조학회 회장 역임. 현재 계간 ≪열린시학≫, ≪시조시학≫ 편집주간, 계간 ≪한국동시조≫ 발행인,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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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이향아는 『현대문학』(1963~1966) 3회 추천으로 등단했다. 시집 『눈을 뜨는 연습』, 『갈꽃과 달빛과』, 『오래된 슬픔 하나』, 『살아 있는 날들의 이별』, 『물푸레나무 혹은 너도밤나무』, 『온유에게』, 『안개 속에서』, 『별들은 강으로 갔다』, 『캔버스에 세우는 나라』, 『순례자의 편지』, 『모감주나무 한 그루 서 있었네』 등 26권과 수필집 『쓸쓸함을 위하여』, 『불씨』, 『새들이 숲으로 돌아오는 시간』, 『오늘이 꿈꾸던 그날인가』 등 18권을 간행했다. 문학이론서 및 평론집으로는 『시의 이론과 실제』, 『창작의 아름다움』, 『현대시와 삶의 인식』, 『삶의 깊이와 표현의 깊이』 등 8권이 있다. 시문학상, 한국문학상, 윤동주문학상, 신석정문학상, 문덕수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호남대학교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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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한일 번역문학가. 1950년 경주시 안강읍 츨생. 1974년 〈심상心象〉 신인상으로 데뷔. 시집으로 『첼로를 들으며』 『예루살렘의 노을』 등 5권, 한일, 일한 문학번역서로, 『한국현대시 3인집─구상·김남조·김광림』(모리타 스스무 감수) 이어령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사가와 아키 공역), 혼다 히사시(本多 壽) 시집 『피에타─Pieta』 등 10권이 있다. 한국시인협회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 교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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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문학≫, ≪현대시≫ 등단. 시집 『흔적지우기』, 『땅에 뜬 달』, 『옹이 속의 나무테』, 『濃霧』, 『유리숲을 걷다』, 『꿈꾸는 물의 날』, 『어두운 밤에야 너의 소리를 듣는다』, 『벽과 꽃』, 『모퉁이 돌면』, 『짧은 영원』,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영역), 『자유롭게 그러나 고독하게』, 『드론, 섬을 날다』, 『소리의 벽』, 『마이산』, 『내가 하고도 모르는 것들』, 『언어의 껍질』, 『언어의 속살』, 『임 없는 날의 연가』, 『향向』, 『말言을 물고』 등 21권, 저서 『현대시의 시법과 창작실제』, 『문학으로 보는 성경』, 『융합시학』 등 3권 발간. 펜문학상, 조선시문학상, 기독시문학상, 장로문학상, 총신문학상, 중앙대문학상, 현대시시인상, 미당시맥상, 한국예술상, 중앙대문학상 특별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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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 나주 출생. 200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 『그 나무 아래로』 『레일라 바래다주기』, 공동 시집 『12시인의 노래』 4, 5, 6, 7권이 있음. 2002년 문예진흥기금, 2017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서울시 공무원 역임. 현재 현대시학회 회장. 『시인하우스』 부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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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왕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3년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도 출신. *진주고, 경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박사). *1965~66년 대학재학 중 월간 《시문학》에 김춘수 시인의 3회 추천으로 등단. -추천시: 「갈라지는 바다」(1965.7), 「아침에」(1966.1), 「삼월의 바람」(1966.7)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입회(1981.12.29.) 및 이사(28~29대 회장 회기), 한국현대시인협회 지도위원, 한국시문학회 회장, 국어교과교육학회 회장,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회장, 부산문인협회 수석부회장, 남강문학회 회장, 한국기독교문학선교협회 부회장, (사)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등 역임. *현재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동북아기독교작가회의 한국 측 회장. *시문학상 본상(1991), 한국크리스천 문학상 시 부문(1997), 설송문학상 본상(2003), 부산시 문화상 문학 부문(2006), 한국장로문학상 시 부문(2010), 부산시인협회상 본상(2014), 한국예총 예술문화대상 문학 부문(2015), 제1회 부산 크리스천문학상(2017), 상록수문학 대상(평론 부문, 2019), 한국현대시인협회 국제교류문학대상(2019) 등 수상. *경남중학교, 부산진중학교, 부산여자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1976년부터 2009년까지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 역임, 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 원장 및 전국 대학 교양교육협의회 회장 역임. 현재 부산대 명예교수(국어교육과). *시집 『갈라지는 바다』(형설출판사, 1975), 『달빛으로 일어서는 강물』(문장사, 1981), 『여름밤의 꿈』(열음사, 1986), 『섬 가운데의 바다』(오상출판사, 1990), 『버리기, 그리고 찾아보기』(고려원, 1999), 『로마로 가는 길에 금정산을 만나다』(푸른사상, 2006), 『백두산에서 해운대 바라본다』(문예바다, 2014, ‘2015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천사의 도시, 그리고 눈의 나라』(작가마을, 2017), 1960년대 ?시문학? 데뷔 7인 공동시집 『평생 시를 쓰고 말았다』(스타북스, 2020). *연구논저 『한국근대시연구』(삼영사, 1982), 『정지용시연구』(삼지원, 1988), 『현대시교육론』(삼지원, 1997, 2000 개정 증보판), 『한국 현대시와 기독교세계관』(창조문학사, 2005), 『한국 현대시와 지역문학』(작가마을, 2006), 『한국 현대시와 디아스포라』(작가마을, 2014), 『한국 현대시와 토포필리아』(작가마을, 2020).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6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문학>(금성출판사), 제7차 중학국어(3-1)(교육부), 제8차 고등국어(더 텍스트) 등을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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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부여군 홍산면 홍내로169번길 23(홍산면 정동리 481번지 상정부락)에서 출생. 서라벌 예술대학 문예창작과 및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77년 《현대문학》 추천 등단. 한국문협 및 한국시협 및 한국기독시협 자문위원. 국제펜클럽 및 목월문학포럼 및 충남시협 회원, 은평문협 고문. <응시凝視> 동인 및 ‘서울詩壇’ 대표. 학교법인 세원학원 및 은평문화원 이사. 1970~2007년 대성중·고등학교 교사, 부장교사, 교감, 교장 역임. 홍조근정훈장 서훈. 시집 《切頭山 시편》 외 다수. 이메일 jwonkyu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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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성벽
손진은

사월 아침, 산성탕 앞 골목이다
방금 목욕을 마친
일가족이 걸어 나온다
검붉은 얼굴의 아비와 까까머리 아들
뽀글파마 어미와 단발의 딸이
이야기를 뿌리며 간다

“그놈들이 가마이 있는데 뒤에서 쥐-박잖아”
항전했던 일들 자랑스럽게 떠벌리는 까까머리
“그 문제 아는데 틀레ㅤㅃㅜㅆ다 고거만 아이모 다 맞았는데”
어제의 패배가 아직도 안타까운 단발머리

씨익 웃던 사내, 앉아 몸을 반으로 접고
가슴까지 쌓인 층계 위에
기다렸다는 듯, 까까머리 올라탄다
이번엔 튼실한 뽀글파마 위에 단발의 딸도
오래된 일층 위에 두 팔 벌려 새 층을 끼얹은,
열린 창으론 가느다란 콧노래도 흘러나오는 저 성채

데워진 공기 속 섞이는 웃음과 말소리가
빈 골목을 생기로 덮는다
길섶 노오란 민들레 휴지들이 흘낏 쳐다본다
해는 둥둥 높고
세상 어떤 것도 막아 낼 것 같은 성채로
그들은 지금 철물점을 지나 지물포와 약업사 돌아
라일락꽃 만발한 비탈을 올라간다

무서리 눈보라가 쳐들어와도 끄떡없을 한 채
성벽이 지어졌다

느헤미야 6:15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사람의 언어
정재영

말씀으로 지은 우주에서
사람의 음파도
창조의 도구가 되었다

소리 없는 눈빛이
가장 큰 소리인 건
사랑해 본 사람은 누구나 안다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 그리움을 만들고
그리움은 심장을 뛰게 하는 심전지心電池
힘찬 날숨들숨을 만든다

독을 품은 사람의 혀는
양날에 묻힌 독의 칼
입을 닫는 순간 자기 심장을 찌른다

사랑의 원망도
사랑의 말이라고 속지 말라
독약은 약이 아니다

태초 말로 탄생한 세상은 음파 수신기
전파보다 멀리 가는 사랑의 음파만이
죽음의 수신기를 녹슬게 한다

욥기 1:22
……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환등하는 저녁
김신영

당신이 항상 거기 있다는 것
하루도 빠짐없이 거기에 있다는 것
서로를 환등하는 시간
우리 연대는 생각보다 강하고

새들도 꽃을 즐거워한다는 일
꽃가지 사이로 날며 얼굴을 부비고
날개를 꽃잎으로 씻으면서
꽃이 비처럼 내리는 소리
숲속에 비가 내리는 소리

냇가에 내리는 꽃잎은 우주를 떠도는 유영
무릉을 불러들이면서 배추흰나비를 홀리고
냇물의 꽃장식은 여울지던 자리야

꽃잎은 떨어져 봄 길을 만들고
뻐꾸기는 소리로 봄을 만드는데
나는 무엇으로 봄을 만드나

꽃들의 결혼, 나비가 오지 않는 저녁에도
꽃은 이토록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욕망을 갖는데
나는 무슨 욕망으로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까?

욥기 42:12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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