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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여행 2

테오의 여행 2

(신들과 함께한 여행)

카트린 클레망 (지은이), 이원희 (옮긴이)
작가정신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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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여행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테오의 여행 2 (신들과 함께한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72884231
· 쪽수 : 528쪽
· 출판일 : 2013-03-15

책 소개

카트린 클레망의 장편소설. 아이답지 않게 이성적이고 학구적인 소년 테오는 어느 날 불치병을 진단받는다. 집에 틀어박혀 책만 읽던 테오에게 찾아온 고모 마르트는 병을 고치려면 세계 여행을 떠나야 한다고 고집한다. 그렇게 테오의 여행이 시작되는데…

목차

1권

한국어판 서문
추천의 말

신들의 분노
1. 마르트 고모의 위풍당당한 등장
2. 내년에는 예루살렘에서
3. 벽과 무덤
4. 의로운 사람들의 밤
5. 태양의 배 한 척과 렌즈콩 열 알
6. 고고학자와 초록빛 옷의 주술사 셰이카
7. 일곱 언덕과 돌 하나
8. 신의 영광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
9. 그분의 형상대로
10. 일곱 얼굴을 가진 인도
11. 마한트지
12. 강에게서 배우다
13. 악마와 경이로움
14. 축복받은 번개
15. 하늘과 땅 사이

2권

16. 조상과 불로장생
17. 일본의 어머니와 딸들
18. 꽃, 여자 그리고 차
19. 활짝 핀 벚꽃의 우수
20. 고통의 종교
21. 어머니 대지와 눈물이 주는 선물
22. 신에게 자신을 내맡기는 이슬람
23. 광적인 사랑
24. 책? 아니면 말?
25. 조상들의 삶
26. 빙의
27. 신들의 기마 여행
28. 집단적 항거
29. 근원으로 돌아가다
30. 여행의 끝, 여행의 시작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카트린 클레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이자 언론인, 소설가로서 현대 프랑스 지성사의 산증인이라 불리는 카트린 클레망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39년에 파리의 작은 마을 불로뉴비양쿠르에서 태어났다. 유대인 혈통인 클레망의 조부모는 아우슈비츠에 끌려간 뒤 살아 돌아오지 못했고, 어머니는 반유대주의에 대한 두려움으로 클레망을 가톨릭 학교에 보냈다.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와 철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자크 라캉의 지도를 받아 민족학과 정신분석학을 공부했다. 1964년 소르본 대학을 시작으로 15년 동안 철학을 가르쳤다. 1976년부터 『르마탱 드 파리』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1982년부터 1987년까지 프랑스 외무부와 문화부 산하의 예술교류 전담기구(AFAA) 회장을 역임했다. 1987년부터 프랑스 대사인 남편을 따라 인도, 오스트리아, 세네갈에서 살았으며, 델리의 네루 대학과 빈의 대학 그리고 다카르의 셰이크 안타 디오프 대학에서 각각 영어와 불어, 철학을 가르쳤다. 오랜 해외 생활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온 뒤 케 브랑리 박물관(Musee du Quai Branly; 국립 인류사 박물관) 산하 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학비평가와 페미니스트로서 『르마탱 드 파리』의 문학과 철학 분야 비평가이자, 『라르크』의 문학편집위원, 『누벨 크리티크』의 편집위원, 『오페라 인테르나시오날』의 편집위원으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소설 『테오의 여행』 『악마의 창녀』 『마르틴과 한나』 『인도의 사랑을 위하여』 『미완성 왈츠』 『베네치아의 무어인』 『만 개의 기타』 등을 썼으며, 이외에도 『여성과 성스러움』 『간디』 『레비스트로스』 『인도의 신들과 산책』 『지크문트 프로이트를 위하여』 『밤과 여름』 등 정신분석학과 인류학, 예술 분야의 많은 작품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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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아미앵대학에서 〈장 지오노의 작품 세계에 나타난 감각적 공간에 관한 문체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장 지오노의 《언덕》 《세상의 노래》 《영원한 기쁨》, 장자크 상페의 《사치와 평온과 쾌락》 《각별한 마음》, 다이 시지에의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장 크리스토프 뤼펭의 《붉은 브라질》 《아담의 향기》,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카트린 클레망의 《테오의 여행》 《세상의 피》, 마르크 레비의 《그녀, 클로이》 《고스트 인 러브》 《달드리 씨의 이상한 여행》,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의 《타라 덩컨》 시리즈, 엘레오노르 드빌푸아의 《아르카》, 아민 말루프의 《마니》 《사마르칸트》 《타니오스의 바위》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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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모가 식탁을 둘러보면서 툭 내뱉듯 말했다. “테오, 너를 데리고 세계 일주를 떠나기로 했다.” 세계 일주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만 마르트 고모라면 가능한 얘기였다. “고모, 그게 무슨 말이에요? 학교는 어떡하고요.” 테오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물었다. “너야 이제 고등학생이니까 시간이 많지. 하지만 이 고모는 더 늙으면 아무리 가고 싶어도 못 가잖아. 그리고 너 이미 한 학년 월반한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니니?” 테오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부모님을 쳐다봤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접시만 내려다보면서 아들과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 후, 마치 보이지 않는 지시를 받은 것처럼 이렌과 아티가 조용히 일어나 식탁을 떠났다. “저는 병이 났잖아요, 고모.” 테오는 용기를 내서 말했다. “여행할 수 있는 몸이 아니…….” “바로 그거야! 그래서 데려가려는 거야. 내 방식대로 네 병을 치료하려고.” 마르트 고모가 큰 소리로 말했다.
- 1권 41쪽


“아니, 우리의 경전은 『코란』이오!” “십계명은 어쩌고요?” 랍비와 신부, 셰이크는 다시 논쟁을 벌였다. 테오는 참 골치 아픈 어른들이라고 생각하면서 서서히 저무는 햇살을 받아 금빛으로 빛나는 성벽을 바라봤다. 수백 개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더니 기도 시간을 알리는 무에진들의 외침에 이어 기도 소리가 들렸다. 예루살렘은 유일신을 섬기는 이들, 예언자 무함마드를 믿는 이들, 하느님의 아들 예수를 믿는 이들이 끊임없이 서로 논쟁을 벌이는 정말 복잡한 도시였다. “뭘 그리 생각하니?” 마르트 고모가 테오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물었다. “사람들을 화해시키지 못하는 하느님에 대해서요.” 테오가 조용히 답했다.
-1권 129쪽


테오는 테라스 난간에 팔꿈치를 괸 채 불빛에 반짝이는 예루살렘을 바라봤다. 바위의 돔도, 성묘도, 통곡의 벽도 보이지 않는데 투르크인들이 세운 성벽만이 황금빛에 잠겨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묵직한 두 손이 테오의 어깨를 잡았다. “이 도시를 위해 왜 그렇게들 싸우는지 이제는 이해가 되니?” 약간 쉰 듯한 목소리가 테오의 귀 가까이에서 들려왔다. “우리를 너무 가혹하게 비판하지 마라, 테오. 이곳에는 하느님의 성령이 감돌고 있어. 하느님을 알라라고 하든, 아도나이 엘로힘이라고 하든, 예수라고 하든 말이다.”
-1권 1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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