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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피

세상의 피

(테오의 두 번째 여행)

카트린 클레망 (지은이), 이원희 (옮긴이)
작가정신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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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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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세상의 피 (테오의 두 번째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72886464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15-12-22

책 소개

<테오의 여행>으로 전 세계의 독자들을 매료시킨 카트린 클레망이 돌아왔다. '12년 후의 테오'를 그린 <세상의 피>는 호기심 많던 영리한 열네 살 소년이 인도주의 의사이자 환경운동가가 되어 병든 지구를 둘러보는 내용으로 환경 문제 보고서와도 같은 소설이다.

목차

프롤로그 11
몸져누운 마르트 고모 31
남자들은 가련해 -마르트 고모의 생각 45
지구온난화 50
시달리는 지구 67
병든 강 90
나는 환경운동가를 싫어한 -마르트 고모의 생각 130
암소가 자비롭다고? 135
대승려 마한트지가 모르는 것 -마르트 고모의 생각 153
아름다운 레나테 158
병든 바다 167
나도 한때는 맑은 강물을…… -마르트 고모의 생각 214
숲과 인간 225
사막, 쓰레기, 악취 286
고갈되는 에너지 339
희망이 사람을 살린다 372
레나테의 피 -마르트 고모의 이야기 411

옮긴이의 말 423

저자소개

카트린 클레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이자 언론인, 소설가로서 현대 프랑스 지성사의 산증인이라 불리는 카트린 클레망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39년에 파리의 작은 마을 불로뉴비양쿠르에서 태어났다. 유대인 혈통인 클레망의 조부모는 아우슈비츠에 끌려간 뒤 살아 돌아오지 못했고, 어머니는 반유대주의에 대한 두려움으로 클레망을 가톨릭 학교에 보냈다.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와 철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자크 라캉의 지도를 받아 민족학과 정신분석학을 공부했다. 1964년 소르본 대학을 시작으로 15년 동안 철학을 가르쳤다. 1976년부터 『르마탱 드 파리』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1982년부터 1987년까지 프랑스 외무부와 문화부 산하의 예술교류 전담기구(AFAA) 회장을 역임했다. 1987년부터 프랑스 대사인 남편을 따라 인도, 오스트리아, 세네갈에서 살았으며, 델리의 네루 대학과 빈의 대학 그리고 다카르의 셰이크 안타 디오프 대학에서 각각 영어와 불어, 철학을 가르쳤다. 오랜 해외 생활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온 뒤 케 브랑리 박물관(Musee du Quai Branly; 국립 인류사 박물관) 산하 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학비평가와 페미니스트로서 『르마탱 드 파리』의 문학과 철학 분야 비평가이자, 『라르크』의 문학편집위원, 『누벨 크리티크』의 편집위원, 『오페라 인테르나시오날』의 편집위원으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소설 『테오의 여행』 『악마의 창녀』 『마르틴과 한나』 『인도의 사랑을 위하여』 『미완성 왈츠』 『베네치아의 무어인』 『만 개의 기타』 등을 썼으며, 이외에도 『여성과 성스러움』 『간디』 『레비스트로스』 『인도의 신들과 산책』 『지크문트 프로이트를 위하여』 『밤과 여름』 등 정신분석학과 인류학, 예술 분야의 많은 작품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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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아미앵대학에서 〈장 지오노의 작품 세계에 나타난 감각적 공간에 관한 문체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장 지오노의 《언덕》 《세상의 노래》 《영원한 기쁨》, 장자크 상페의 《사치와 평온과 쾌락》 《각별한 마음》, 다이 시지에의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장 크리스토프 뤼펭의 《붉은 브라질》 《아담의 향기》,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카트린 클레망의 《테오의 여행》 《세상의 피》, 마르크 레비의 《그녀, 클로이》 《고스트 인 러브》 《달드리 씨의 이상한 여행》,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의 《타라 덩컨》 시리즈, 엘레오노르 드빌푸아의 《아르카》, 아민 말루프의 《마니》 《사마르칸트》 《타니오스의 바위》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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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환경운동가가 된 것은 악취 나는 권력을 청소하기 위해서다. 좋은 냄새가 나는 권력이란 게 존재하는진 모르겠지만. 진정한 환경운동가들은 냄새나는 권력을 불신한다. 향기로운 권력이 좋다. 인공적인 냄새, 합성 농축액, 화학 재스민 향을 풍기는 권력. 좋은 냄새를 풍기는 청결한 권력? 그런 건 불가능하다. 더러운 기름 속에 손을 집어넣을 수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 말은 그렇게 해도 손을 아마 깨끗이 씻을 것이다. 수술실에 들어간 외과의사가 환자의 배를 가르기 전에 비누로 손을 빡빡 씻듯 손을 씻어라, 유조선을 건져라, 폐기물을 치워라 하고 외치는 정권의 환경주의자들, 나는 그들을 경멸한다. 여섯 살 때 조에가 학교에서 배워 온 표현대로 하자면, ‘같잖은 것들!’
-[몸져누운 마르트 고모]


이것이 나의 가장 큰 단점이다. 과장하는 게 문제라는 걸 알지만 자제가 안 된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더러워진 세상을 씻어내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지 못할 것 같다. 우리끼리 하는 말이 있다. 환경운동가는 화가 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경계를 늦추면 산업화가 생각지 못한 위험을 안겨줄 것이다. 운동가에게 과장은 의무이고 강박증은 힘이다.
-[병든 강]


불행히도 나는 환경운동가를 싫어한다. 나는 세상에서 인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납고 흉악한 몹쓸 인간들도 있지만 인간이야말로 유일하게 진화할 수 있다. 왜? 인간은 생각하니까. 동물은 인간처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하는 것이다. 설사 동물이 뭔가를 만들어낸다 해도 인간의 위대한 창조력과는 비교가 안 된다. 그건 분명하지 않은가? 환경운동가들은 산업화된 물질문명을 누리며 사는 인간들은 사악하다면서 인간의 활동이 온갖 혼란의 원인이라고 말한다. 인류를 자연이라는 몸에 붙어사는 기생충 같은 존재라면서 철저히 제거하고 싶어하지 않는가!
환경운동가들은 사고력 부족을 탓하며 공격을 퍼붓는다. 그렇다고 내가 전쟁이며 원자폭탄, 비정상적인 산업, 핵에너지의 위험성을 부인하는 건 아니다.
-[나는 환경운동가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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