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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7년 4

이순신의 7년 4

정찬주 (지은이)
작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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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7년 4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순신의 7년 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72885849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7-03-20

책 소개

불교적 사유가 배어 있는 글쓰기로 오랜 기간 소설과 명상적 산문을 발표해온 작가 정찬주가 이번에는 이순신에 관한 대하역사소설을 펴냈다. 정찬주 작가가 그려낸 이순신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완전무결한 '영웅 이순신'이 아닌, 백성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인간 이순신'이다.

목차

안골포 해전 7
참패한 왜 수군 18
우울한 소식 31
낯선 십자가 43
곤룡포 55
조헌과 영규 68
배티재梨峙 전투 82
조식 98
불면의 밤 111
부산포 해전 124
장계 139
의연곡 151
장흥 의병 164
전라 좌의병 178
순천 장수 장윤 191
전라 우의병 205
남원 장수 고득뢰 217
무주 전투 229
하룻밤 244
전라 좌우의병 연합군 257
호남도 영남도 271
1차 진주성 전투와 의병군 282

저자소개

정찬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기만의 꽃을 피워낸 역사적 인물과 수행자들의 정신세계를 탐구해온 작가 정찬주는 1983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작가가 된 이래, 자신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변함없이 천착하고 있다. 호는 벽록檗綠. 1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고, 국어교사로 잠시 교단에 섰다가 십수 년간 샘터사 편집자로 법정스님 책들을 만들면서 스님의 각별한 재가제자가 되었다. 법정스님에게서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받았다. 전남 화순 계당산 산자락에 산방 이불재耳佛齋를 지어 2002년부터 텃밭을 일구며 집필에만 전념 중이다. 대표작으로 대하소설 인간 이순신을 그린 《이순신의 7년》(전7권) 법정스님 일대기 장편소설《소설 무소유》 성철스님 일대기 장편소설 《산은 산 물은 물》(전2권), 4백여 곳의 암자를 직접 답사하며 쓴 산문집 《암자로 가는 길》(전3권)을 발간했다. 장편소설로 《광주아리랑》(전2권) 《다산의 사랑》 《천강에 비친 달》 《칼과 술》 《못다 부른 명량의 노래》 《천년 후 돌아가리-茶佛》 《가야산 정진불》(전2권) 《나는 조선의 선비다》(전3권)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행복한 무소유》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법정스님의 뒷모습》 《불국기행》 《그대만의 꽃을 피워라》 《자기를 속이지 말라》 《선방 가는 길》 《정찬주의 茶人기행》 등이 있다. 동화 《마음을 담는 그릇》 《바보 동자》를 발간했다. 행원문학상, 동국문학상, 화쟁문화대상, 류주현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순신이 있는 한 남해의 보급선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 고니시와 가토는 스스로 군수물자를 조달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곤경에 처할 것이 뻔하다. 간바쿠님이 그것을 어찌 모르시겠는가?”
“그런데 왜 그런 명령을 내리신 것입니까?”
“본국에서 보내줘야 할 군수물자가 바닥이 났기 때문이다. 수년 전부터 농민들에게 거둬들인 쌀은 이미 나고야 창고에는 없다. 간바쿠님을 만나러 와서 내 두 눈으로 확인한 사실이다. 그뿐이 아니다. 농민들에게 회수한 무기는 다 녹여 호코지[方廣寺] 대불을 만들어버렸다. 그러니 무기를 만들 쇠붙이도 이제는 구할 수 없게 됐다.”


조헌은 관군보다 의승군을 더 믿었다. 조헌이 관의 수장을 믿지 못하는 것은 의병군을 경계하고 불신하기 때문이었다. 충청 감사 윤선각만 해도 조헌의 의병군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군사와 백성들이 조헌의 의병군에 가담하는 것조차 꺼려했다. 의병군의 세력이 커지면 전공을 세우는 데 관군이 불리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실제로 의병군과 의승군이 청주성을 탈환하기 전의 일이었다.
윤선각이 충청도 각 고을에 공문을 보내어 의병의 부모와 처자를 잡아 옥에 가두었다. 그러자 의병군이 동요했고 일부는 부모처자를 구하기 위해 흩어졌다. 천칠백 명이나 됐던 옥천 의병군은 규모가 천여 명 정도로 줄었다. 불같은 성격의 조헌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당장 윤선각에게 글을 써 보냈다.


장대에서 내려온 이순신은 뒤숭숭한 머릿속을 정리하고자 장검을 칼집에서 빼어 들었다. 그런 뒤 적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몇 번이나 허공을 갈랐다. 그래도 가슴이 답답하여 등에서 땀이 날 때까지 이리저리 칼을 휘둘렀다. 송희립은 평소에 보지 못했던 이순신의 모습에 감히 말도 꺼내지 못했다.
‘무신 일이 생기신 것일까?’
이순신의 행동은 변덕스럽기까지 했다. 낮에는 이종인을 만나 껄껄 웃더니 밤에는 미친 듯이 칼을 꺼내 허공을 베고 있으니 종잡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순신은 새벽까지 몇 번이나 장대에서 내려와 칼을 휘둘렀다. 이번 4차 출진의 부담감으로 그러는지도 몰랐다. 이순신은 4차 출진에서 왜 수군의 숨통을 무자비하게 끊어버리고 싶어 했다. 남해의 제해권을 완전하게 틀어쥐어야만 임란의 방향을 조선군 쪽으로 유리하게 틀 수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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