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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

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

(망해가는 세계에서 더 나은 삶을 지어내기 위하여)

양미 (지은이)
동녘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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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 (망해가는 세계에서 더 나은 삶을 지어내기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72971443
· 쪽수 : 266쪽
· 출판일 : 2024-09-27

책 소개

도시에서는 더 이상 실험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결론과 함께, 저자는 8년 전 시골의 삶으로 진입했다. ‘자본주의를 떠받치고 있는 “테두리 노동”의 존재들이 자본주의 구조의 바깥을 향한다면?’이라는 질문을 안고, 누구도 착취하지 않는 노동, 나를 직접 부양하는 노동에서 성취를 느끼며 살아가는 길을 찾는 긴 과정에서 다다른 결론이었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정치적인 시골살이?

1부 불평등과 모욕을 넘어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을까?

1.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나홀로 가족 직장인의 일상
2. 시골에서 살기로 하다
3. 돌아갈 곳이 없는 사람이 돌아갈 곳을 찾다
4. 조언들
5. 그래서 가능했던 선택

건너가는 글- 그래서, 시골은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시골의 현실 마주하기

2부 연결될 권리: 시골과 이동권

1. 버스와 나: 시골 버스 타고 다닙니다
2. 풍경들: 아는 사람만 탈 수 있는 시골 버스
3. 시골 버스의 사정
4. 시골 버스 문제는 교통 약자들의 문제일 뿐: ‘거리두기’와 저상버스, 능력주의
5. 공공재를 공공이 운영하자는 당연한 요구, 버스공영제
6. 버스 운전 노동자에게 듣다
7. 사람도 휠체어도 다닐 수 없는 길, 보행권을 바랍니다

3부 돌봄에는 장소가 필요하다: 시골과 주거권

1. 존엄한 삶의 기본 조건, 주거권
2. 집을 찾는 사람들의 주거권
3. 아픈 줄도 모르고 나홀로 집에: 고령화된 시골의 건강권
4. 어떤 전기 사용자의 고통과 좌절: 에너지 자립과 주거권

4부 생존권을 넘어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시골과 경제권

1. 시골의 삶에 맞는 경제권의 재정의가 필요하다
2. 시골에서 더 가난한 여성들
3. 진안군 청년과의 대화: 가난과 희망없음에 대하여

5부 ‘기여’는 어떻게 정치가 될 수 있을까?: 시골의 지역 행정 현실

1. 나의 기여는 돈도, 정치도 되지 못했다
2. 진안군의 출산율 자랑과 지역 의료
3. 군수는 청년정책이 아니라 청년이 문제라고 말했다
4. 기본적이지 않은 농민수당
5. 은행에서 대출받게 해주는 것도 지원입니까?

6부 정치 혹은 민주주의

1. 민주주의를 포기하기 쉬운 시골
2. 이상하고 수상한 이장의 세계
3. 군의원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가

나가는 글- 시골에서 다시 꿈꾸는 풀뿌리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좋은 삶을 상상하기가 가능한 일상

저자소개

양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양미’ 또는 ‘빨간거북’으로 불리기를 좋아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 1987년 6월항쟁 시위대를 쫓아다니며 계급 정체성을, 순전히 데모를 잘하고 싶어 들어갔던 대학에서 젠더 정체성을 알게 됐고, 단지 더 넓은 다른 세상이 궁금해 찾았던 동네 성당에서 만난 선배들과 함께했던 빈민 지역 공부방 활동으로 내가 서고 싶은 위치를 알게 됐다. 1992년 대학을 그만두고 사회운동 활동가가 됐다. 사회운동은 생계를 책임져주지 않았기 때문에 비디오 가게 점원, 주유소 알바생, 신발 공장 시다, 전자제품 조립 공장 노동자, 속옷 생산 공장 시다·재단·검품 노동자, 재고품 할인 전문 물류업체 경리로 일했다. 스물여섯 살에 생계 때문에 ‘진짜’ 직장인이 되기로 하고 홈쇼핑 전화 상담원이 됐다. 파견법이 통과된 후 첫 번째 ‘공식적, 합법적’ 파견직 노동자였다. 10년 동안 홈쇼핑 회사에서 파견직, 계약직을 거쳐 정규직 대리로 일하면서 마르크스의 “자본주의는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조차 나쁘다”라는 말의 의미를 깨달았다. ‘합리성’이라는 말로 나와 타자들을 착취하는 일을 그만두기로 하고 자발적 백수가 됐다. 민주노동당 지역위원회에서 평당원, 교육부장, 여성위원회, 노동위원회, 환경위원회, 대의원, 성평등강사단으로 활동했다. 서울여성노동자회 활동을 하면서 한국까르푸노동조합·이랜드일반노조 서대문·마포·은평·용산 지역대책위원회 활동도 했다. 파업 중이었던 이랜드홈에버 여성 노동자들이 고립되지 않기를 바랐고, 파업 자금을 보태고 싶어서 《우리의 소박한 꿈을 응원해 줘》를 공동 기획하고 글도 썼다. 이때의 문제의식을 담아 활동을 함께했던 동지들과 서울서부지역비정규노동센터라는 단체를 만들고 상임활동가로 5년 동안 활동하며 일터를 넘어 삶을 고민하는 노동운동을 꿈꿨다. 인권교육센터 들 활동회원, 《은평시민신문》 시민기자, 생활재·천연화장품·술 만들기, 여성/노동/인권 교육, 독립영화 제작·배급·상영·비평 활동을 하기도 했다. 2015년에 시골로 터를 옮겼다. 지금은 시골에서 아이들에게 인권과 환경을 주제로 놀이와 수업을 하고, 글도 쓰고, 텃밭을 일구고, 때때로 임금노동을 하며 살아간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항상 만나는 이들과 모임을 만들고 수다와 공부하기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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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22년 자료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에 각각 한국 전체 인구의 18.22퍼센트와 26.54퍼센트가 산다.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44.76퍼센트가 산다는 뜻이다. 도시에 사는 인구는 전체의 91.1퍼센트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것이 수도권과 도시를 중심으로 해석되고 만들어진다는 뜻이다. 나의 시골살이는 그 구조에 대한 저항으로 시작됐다. 흔히 시골살이라고 하면 ‘은둔’과 ‘자연인’을 상상하지만 나에게 시골살이란 치열한 저항이다.”


“그렇다면 가끔은 돈도 되고 의미도 있는 일을 하면서, 더 많은 (대부분의) 시간은 하고 싶은 일과 나를 돌보기 위한 노동을 하는 삶으로 나의 삶을 재편할 수는 없을까? 돈은 최소한으로 쓰되 삶의 질은 높은, 그런 삶을 살고 싶어졌다. 일단 임금노동자로 살기를 그만두고 생각해보기로 했다. 멈춰야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까. 대안 찾기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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