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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인문제
· ISBN : 9788972972136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6-05-29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평행세계로 들어가다
‘고령자 돌봄’이 뭔지 몰랐던 시절
‘특별양호노인홈’이란?
고령자 돌봄과의 만남
사회를 바꾸고 싶다, 하지만……
내 눈앞에 있는 할머니가 바로 ‘사회’
노인시설은 ‘노인이 버려지는 곳’
누워만 지내는 노인을 일으키면 인권 침해!?
안정을 강요하는 돌봄
‘생활 회복’에 이어 ‘인간성 회복’
·특수 목욕, 스트레처란?
2장 돌봄에 필요한 두 가지 힘: 상상력, 창조력
무엇이 노인을 기운 나게 만드는가?
돌봄 종사자는 천사인가 악마인가
다정함만이 능사는 아니다
노인이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때로는 ‘코스프레’도 필요하다
창의적인 궁리가 바로 돌봄의 시작
상상력, 창조력
·실행장애, 인식불능증이란 무엇인가?
3장 삶과 삶이 부딪혀 공명하는 장
‘돌봄’과 ‘치료’의 차이
“내가 묶으면 아침까지 못 풀어”!?
‘문제 노인’이 아니라 ‘돌봄 곤란 노인’
사회에서는 범죄인 ‘신체 억제’
묶지 않기 위해서라면 뭐든 한다
·고령자 돌봄시설의 자원봉사자란?
4장 인생,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인생이 재밌어
뇌졸중 후에도 계속되는 인생
재활의 탄생
재활의 대상은 젊은이
스물여덟 살의 전환점
인생에 정해진 길 같은 건 없다
고령자 돌봄이 시작되는 곳
아, 여기가 ‘보물섬’이다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5장 돌봄은 시대를 가장 앞서가는 일
의료는 인체를, 돌봄은 인생을
“근거가 있나요?”
노인의 웃는 얼굴이 좋은 돌봄의 ‘근거’
무엇이 행복인지 묻는다
돌봄에 필요한 새로운 평가 기준
개별과 집단은 한 쌍
수동성에서 주체성으로
의료와 간호에도 등장하는 새로운 움직임
·개호복지사는 어떤 자격인가?
6장 치매 노인의 세계
고치려고 하기보다 자신답게 살아가자
“몇 살이에요?”
‘나’를 ‘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세계를
공범(?)이 된 우리
“잠깐, 러시아에 다녀오려고”
잘하는 돌봄은 그때그때 맞춰서 하는 돌봄
·케이스워크란 무엇인가?
7장 시간아, 멈춰라
그때그때 맞춰서 하는 돌봄은 대충하는 돌봄인가?
“다녀오셨어요”
노인은 ‘디지털’
멈춘 시간 속에서 산다
고양이와 인간의 결정적인 차이
손가락을 보고 있나, 달을 보고 있나
·노인이 하는 말을 모를 때
8장 문제아? 문제 노인? 문제 행동?
치매 노인이 전하고 싶은 것
‘문제 노인’이 아니라, ‘문제 돌봄’
‘문제 행동’ 뒤에 있는 것
원인은 생활 속에 있다
‘문제 행동’은 커뮤니케이션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일상’
·치매는 약으로 고칠 수 있나요?
9장 학대에 이르지 않을 돌봄
돌보는 이가 절망할 때
치매 노인은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인가?
프로이트의 ‘쾌락·불쾌의 원칙’
노인들은 단지 ‘기본’으로 ‘회귀’했을 뿐
생리학에 기초해 배설 케어를 하자
학대에 이르지 않을 돌봄이란
·노인에게 폭행을 당했다면?
10장 고령자 돌봄의 세 가지 매력
‘세계’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다
미요 씨를 데리러 가다
돌봄은 타임머신
고령자 돌봄은 ‘더럽고 냄새나며 힘든’ 일인가?
고령자 돌봄의 세 가지 매력은?
베이비붐 세대 남성들은 왜 메밀국수를 만드나
돌봄의 세계로
·돌봄을 하는 이들은 생각하는 지팡이다
마치며
옮긴이의 글
책속에서
사실 돌봄은 다른 세계, 지금껏 우리가 가본 적이 없는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일입니다. 실제로 저는 고령자 돌봄 현장에서 일하기 시작한 날부터 또 하나의 다른 세계, 즉 평행세계로 들어간 느낌이라 흥분했습니다. 나아가 돌봄은 타임머신입니다. 고령자와의 만남은 자신의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라서요. 저는 이 일을 시작하고서, 저 자신의 늙음이나 치매가 조금도 두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대될 정도입니다.
좋은 돌봄이란 무엇인지에 관해 저도 여러 가지 주장을 펼쳐왔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저의 돌봄론은 점점 단순해지고 있습니다. 바로 ‘노인이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라는 원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노인이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단순한 방침이지만, 좋은 돌봄의 근본을 지키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한 가지는 ‘왜 목욕을 싫어할까?’ 노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상상력’입니다. “집에 돌아가야 해”, “애가 울고 있어”라는 말로 전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떠올려볼 수 있는 ‘상상력’입니다. 또 한 가지는 앞에서 소개한 ‘코스프레 돌봄’처럼, 연기력을 포함한 ‘창조력’입니다. 노인이 싫어하지 않도록 하려면, 우리가 노인의 세계에 맞춰서 돌봄을 해야 합니다. 그 세계가 의학적으로는 ‘망상’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