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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유동하는 근대 세계에 띄우는 편지)

지그문트 바우만 (지은이), 조은평, 강지은 (옮긴이)
  |  
동녘
2012-08-13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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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책 정보

· 제목 :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유동하는 근대 세계에 띄우는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72976790
· 쪽수 : 400쪽

책 소개

삶의 위기에서 도착한 지혜의 편지 44통. 이 책은 고독, 세대 간의 대화, 온라인과 오프라인, 트위터, 인스턴트 섹스, 프라이버시, 공포증, 불황의 끝 등 지금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첨예하게 관심의 대상이 되는 문젯거리를 다루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_삶의 위기에서 찾은 지혜의 편지

편지1_유동하는 근대 세계에 띄우는 편지
편지2_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편지3_세대 차이
편지4_오프라인과 온라인
편지5_트위터, 혹은 새들처럼
편지6_인스턴트 섹스
편지7_프라이버시라는 기묘한 사건(1)
편지8_프라이버시라는 기묘한 사건(2)
편지9_프라이버시라는 기묘한 사건(3)
편지10_부모와 아이
편지11_10대들의 소비문화
편지12_Y세대 들여다보기
편지13_신용카드로 얻은 자유
편지14_아이가 아닌 아이
편지15_속눈썹 감모증
편지16_유행에 관하여
편지17_쇼핑하라!
편지18_문화 엘리트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편지19_질병 권하는 사회
편지20_신종 플루 공포
편지21_건강 불평등
편지22_불평등이라는 시한폭탄
편지23_교육을 환대하지 않는 세계?(1)
편지24_교육을 환대하지 않는 세계?(2)
편지25_교육을 환대하지 않는 세계?(3)
편지26_새해 소망
편지27_예측할 수 없는 것을 예측하기
편지28_계산할 수 없는 것을 계산하기
편지29_공포에 대한 공포
편지30_공위시대
편지31_종교를 닮은 정치, 정치를 닮은 종교
편지32_해고되는 사람들
편지33_위기에서 탈출하기
편지34_불황에는 과연 끝이 있을까?
편지35_왜 그렇게 살아야 하죠?
편지36_버락 오바마 현상
편지37_세계화된 도시의 문화
편지38_로나, 침묵의 소리
편지39_낯선 사람들은 위험하다
편지40_하늘을 바라보는 부족
편지41_경계 긋기
편지42_무엇이 선량한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가?
편지43_운명과 성격
편지44_나는 반항한다, 고로 우리는 존재한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지그문트 바우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5년 폴란드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피해 소련으로 도피했다가 소련군이 지휘하는 폴란드 의용군에 가담해 바르샤바로 귀환했다. 폴란드사회과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고, 후에 바르샤바대학교에 진학해 철학을 공부했다. 1954년에 바르샤바대학교의 교수가 되었고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로 활동했다. 1968년 공산당이 주도한 반유대 캠페인의 절정기에 교수직을 잃고 국적을 박탈당한 채 조국을 떠나,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교에서 잠시 가르치다 1971년 리즈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하며 영국에 정착했다. 1990년 정년퇴직 후 리즈대학교와 바르샤바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활발한 학문 활동을 했으며, 2017년 1월 9일 91세 일기로 별세했다. 1989년에 발표한 《현대성과 홀로코스트 MODERNITY AND THE HOLOCAUST》를 펴낸 뒤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탈근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명성을 쌓았고, 2000년대 현대사회의 유동성과 인간의 조건을 분석하는 ‘유동하는 현대LIQUID MODERNITY’ 시리즈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1992년에 사회학 및 사회과학 부문 유럽 아말피 상을, 1998년 아도르노 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지금 유럽의 사상을 대표하는 최고봉”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아스투리아스 상을 수상했다. 《레트로토피아》,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왜 우리는 계속 가난한가? 》, 《유동하는 공포》,《쓰레기가 되는 삶들》 등 다수의 저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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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평 (옮긴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데올로기 이론’에 관한 논문을 준비 중이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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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에서 「칸트의 반성적 판단력과 의사소통의 가능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칸트 철학을 기반으로 예술과 커뮤니케이션에 관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현재도 연구 중이다. 대학교에서 20여 년간 철학, 윤리, 토론, 글쓰기 강의를 해왔으며 현재 서울시립대학교와 건국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그문트 바우만의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을 번역했고 『철학자의 서재』 『다시 쓰는 서양 근대 철학사』 『B급 철학』(이상 공저) 등을 썼다. 2022년 초부터 여행과 문학을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 <거기서 듣는 오디오북>을 개설해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여행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영상에 담아 거기에 근현대 소설을 오디오북으로 녹음해서 입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아직 학생들이 구독자의 전부인 초보 유튜버이지만 이제 여행과 감성으로 소통하는 철학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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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국 고등교육신문의 웹사이트(chronicle.com)에서 한 달에 무려 3000여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10대 소녀에 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이 정도로 문자메시지를 많이 보냈다는 것은 그 소녀가 하루 평균 100여건의 메시지를 보냈거나 깨어 있는 동안 매 10분마다 거의 한 번꼴로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침이든 대낮이든 한밤중이든, 주중이든 주말이든, 수업시간이든 점심시간이든, 숙제시간이든, 심지어 양치하는 시간이든’ 가리지 않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결국 그 소녀는 10분 이상은 계속 누군가와 이야기한 셈이고, 이는 그 소녀가 혼자서만 지내본 적이 거의 없다는 것을 말한다. 자신의 생각과 꿈, 걱정, 희망 같은 것들을 고민하면서 홀로 있어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이다. (24쪽_편지2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중에서)


서로 얼굴을 맞대고 사귀는 형태의 만남이 일단 다양한 형태로 서로 화면을 통해 만나는 방식으로 변화되면서, 사람들이 서로 접촉하는 방식도 피상적인 것이 됐다. 마치 생겨나자마자 곧바로 사라져버리는 행운처럼, 매우 급하게 진행되는 우리들 삶의 방식 때문에 선호하게 된 ‘웹서핑’이라는 표현 수단 중 하나인 트위터에 대한 호감은 급기야 인간들 상호 간의 의사소통 수단마저도 장악했다. 그 때문에 사람들 간의 상호 교제와 그 사이를 묶어주던 유대감이 지니고 있던 친밀함과 심원함, 영속성이 상처를 입게 되었다. (49-50쪽_편지 5 <트위터, 혹은 새들처럼> 중에서)


조지 스완이라는 여성은 매주 패션 주간지 두 종류를 읽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자기 침실에서 좋아하는 옷을 입어보거나 엄청나게 수집한 구두를 신거나 핸드백을 매보면서”보낸다. 조지는 화장하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방에다 립글로스를 무려 20개 정도 두었다고 한다. 애플야드가 기사를 쓸 당시에 조지는 가슴 성형수술을 위해 돈을 모으는 중이었지만, 자신의 우상인 모델 조던처럼 되기를 꿈꾸면서 그 수술을 기다리는 일조차도 무척 힘들어했다. 자, 어쩌면 당신은 분명 조지 같은 여성들이 무척 많고, 그 뉴스가 전하는 소식도 별로 새로울 게 없다고 말할지 모르겠다. 조지가 바로 그 당시에 열 살밖에 안 되는 어린 아이였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119쪽_편지 14 <아이가 아닌 아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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