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88991195332
· 쪽수 : 368쪽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5
서문 7
1장 이데올로기, 이성 그리고 타자의 구성 19
이데올로기와 이성 25 맑스와 이데올로기 28 이데올로기, 세계화 그리고 억압의 다른 형태들 33 이성 그리고 차이의 환원 43 이성과 인종주의 53 역사주의와 단일성의 부정 61
2장 이데올로기 그리고 이성에 대한 공격 73
의지의 우월성 : 쇼펜하우어 75 힘에의 의지 : 니체 83 잔기(殘基)와 파생체 : 파레토 107
도구적 이성의 문제 : 비판 이론 117
3장 구조주의 그리고 알튀세르주의의 해체 127
알튀세르의 이율배반 129 알튀세르 학파의 분열과 해체 142 알튀세르주의의 정통 노선 147 접합의 정치학과 호명으로서의 이데올로기 155 알튀세르주의자들 그리고 맑스주의의 해체 180 이데올로기, 기호학 그리고 정신분석학 182
4장 포스트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190
푸코와 이데올로기 193 이데올로기 그리고 인식론의 종말 206 정치 그리고 담론의 논리 211 포스트모더니즘 222 이데올로기에서 전체주의적 메타-서사로 : 리요타르 224 이데올로기에서 하이퍼리얼리티로 : 보드리야르 229 이데올로기에 대한 포스트모더니즘의 비판 237
5장 하버마스와 새로운 이성 개념 257
이데올로기의 개념 262 몇몇 비판적 지점들 269 이데올로기의 종말? 276 새로운 이성 개념과 합리화를 향하여 281 의사소통 합리성, 합의와 진리 289 자민족중심주의, 상대주의 그리고 문화정체성 294
6장 문화정체성, 세계화 그리고 역사 300
모더니티와 개인정체성 304 세계화와 시공간의 압축 319 세계화와 민족 정체성 325 문화정체성과 본질주의 331 문화정체성, 역사 그리고 다양성 339
옮긴이의 글 349
찾아보기 353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실 독일과 유럽의 정체성에 관한 하버마스의 다소 낙관적인 의견은 독일의 재통합 이후, 그리고 1992년에 독일 전역을 휩쓴 외국인 혐오와 민족주의의 물결에 따라 보다 최근에 관심을 끌고 있다. 하버마스는 민주주의적 자유와 관련되는 이슈에 비해서 민족 정체성에 대한 요구와 자기주장이 다시 중요해지고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버마스는 망명자 보호권(asylum rights)을 폐지하는 캠페인에 정부가 연루된 것, 독일이 “다시 정상화”되고 지도적 강국으로서 재건립되어야만 한다는 점증하는 공공연한 생각을 크게 걱정한다. 독일은 유럽에서의 상대적인 패권을 받아들이고, “우리 자신의 이익을 보살피는 방법을 다시 배워야 하며, 합당하지 않은 요구들이 우리의 동료시민들에게 어떻게 그럴듯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지, 건강한 민족감정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다시 배워야 한다.”는 아르눌프 바링(Arnulf Baring)과 같은 주장은, 하버마스가 독일은 아직까지 과거를 청산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그는 우익의 테러에 대한 대중의 항의 시위와 저항에서, 그리고 진정한 민주주의자와 공화주의자들이 시민정신보다 민족성을 강조하는 사람들로부터 이탈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제3세계의 국가들 역시 이러한 정체성의 문제를 깨달아야만 한다. 왜냐하면 점점 서로를 배제하는 세 개의 강력한 블록으로 분할되고 있는 이 세계에서, 우리 앞에 놓인 길은 험하고 불확실할 뿐만 아니라 신역사주의와 본질주의의 유혹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 6장 문화정체성, 세계화 그리고 역사, 347~3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