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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 에세이 2

동양철학 에세이 2

(삶의 지혜에서 혁명의 철학으로)

김교빈 (지은이), 이부록 (그림)
동녘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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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 에세이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양철학 에세이 2 (삶의 지혜에서 혁명의 철학으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88972977155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4-05-20

책 소개

<동양철학 에세이>의 두 번째 이야기다. 전편이 진시황이 통일을 이룰 때까지의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를 다루었다면, <동양철학 에세이> 2권은 한나라의 통일 이데올로기를 만든 동중서부터 현대 사회주의 중국을 건설한 모택동까지의 사상을 다룬다.

목차

책머리에
동중서-유가 독존 이천 년을 열다
죽림칠현-세상을 등진 영원한 자유인들
혜능-깃발을 흔드는 것은 네 마음이다
북송오자-성리학을 일궈낸 북송의 철인들
주희-동아시아 중세 보편적 세계관의 창시자
왕수인-만물의 이치를 가슴에 품은 격정의 사상가
황종희-필부에게도 천하흥망의 책임 이 있다
담사동-변법을 위해 피를 뿌리는 사람이 되겠노라
모택동-중국의 영원한 붉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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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교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이사장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호서대학교에서 교무처장, 기획처장, 학장 등을 지내며 34년 재직 후 정년을 했고, 한국철학회 회장,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장, 인문콘텐츠학회회장 등을 지냈으며, 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재단법인 민족의학연구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뉴욕주립대학교와 국립비엔나대학교 방문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동양철학에세이』, 『한국철학에세이』, 『동양철학과 한의학』 등의 저서와 『중국고대철학의 세계』, 『중국의학과 철학』, 『기의 철학』 등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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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록 (그림)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드로잉, 설치, 그래픽아트, 카툰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시각이미지 생산자로서 사회에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을 탐구하고 있다. 인사미술공간, 아르코미술관, 경기창작센터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신호탄전>(국립현대미술관), <1번 국도>(경기도미술관), <굿모닝미스터오웰2014>(백남준아트센터), <개성공단>(문화역서울284)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는 《내 몸이 사라졌다I Lost My Hand》 《기억의 반대편 세계에서_워바타》 《세계인권선언》 《스티커 프로젝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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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제가 동중서의 건의를 받아들여 유가를 높이고 다른 학문을 내쫓은 뒤부터 유가는 지배 세력의 지원 아래 정통 학문으로서의 권위를 얻었다. 특히 무제는 《시경》, 《서경》, 《역경》, 《예기》, 《춘추》 같은 유가 경전마다 전문가를 뽑아서 박사(博士) 칭호를 주었다. ‘오경박사’라고 부르는 이 제도는 삼국시대 우리나라에도 들어왔고, 오늘날 박사라는 호칭도 여기에서 왔다. 박사는 학교를 만들고 학생들을 모아서 자신이 전문적으로 알고 있는 유가 경전을 가르칠 수 있었다. 더구나 한나라는 동중서의 건의에 따라 유학 사상을 익힌 사람을 추천받아 관리로 임명했다. 이로부터 이천 년을 이어져 내려오는 유학과 정치의 연결 고리가 완성되었다.


강의가 시작되어 좌중이 조용히 인종대사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그 절 당간지주에 달린 깃발이 바람이 불자 펄럭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승려 한 명이 말했다. “바람이 불어서 깃발이 펄럭이네” 그러자 다른 승려가 그 말을 받아서 말했다. “아닐세. 바람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저것은 깃발이 스스로 펄럭이는 것이라네” 두 사람은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곁에서 듣던 다른 사람들이 가세하면서 ‘바람이 깃발을 흔드는 것이다’, ‘아니다 깃발 제 스스로 펄럭이는 것이다’를 두고 소란이 벌어졌다. 한참 동안 그 모습을 지켜보던 혜능이 답답하다는 듯이 앞으로 나섰다. “바람이 깃발을 흔드는 것도 아니고, 깃발 제 스스로 펄럭이는 것도 아니며, 오직 그대들의 마음이 깃발을 흔드는 것일세”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이 모두 놀라 한순간 조용해졌다.


주희는 성리학의 집대성자이다. 하지만 그가 북송 성리학만 종합한 것은 아니었다. 성리학을 중심에 놓고 그 위에 한나라와 당나라의 경전 해석을 합침으로써 전체 내용을 풍부하게 했고, 여기에 노장사상과 불교의 논리를 들여와 유가사상의 논리 체계를 완성했으며, 문학과 사학 그리고 자연과학의 성과까지를 합쳐 들였다. 이렇듯 주희는 그 이전까지의 모든 학술과 사상을 자기 사상의 체계 속에서 집대성했다. 따라서 그는 중국 사상의 흐름에서 본다면 그 이전이 모두 그에게로 모이고 그 이후가 모두 그로부터 시작되는 핵심 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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