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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광기

예루살렘 광기

(왜 예루살렘이 문제인가?)

제임스 캐럴 (지은이), 박경선 (옮긴이)
동녘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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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광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예루살렘 광기 (왜 예루살렘이 문제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이슬람/중동/이스라엘 > 근현대사
· ISBN : 9788972977209
· 쪽수 : 660쪽
· 출판일 : 2014-07-30

책 소개

펜타곤과 미국 패권의 비극을 다룬 <전쟁의 집> 저자 제임스 캐럴이 이번에는 인간의 광기로 얼룩진 폭력의 장소, 예루살렘을 고발한다. 1969년 사제 서품을 받은 그는 사제로 지내면서 외려 이분법적인 종교적 사고에 물음을 던지며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목차

1장 두 예루살렘
열병
오늘날의 예루살렘
모든 논쟁의 근원
개인적 기록

2장 폭력의 심연

과거의 시계
표지를 남기는 자들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다
희생제의

3장 성서의 저항

전시 문학
일어나지 않은 전쟁
신의 양가성
예루살렘에서 잉태되고 예루살렘에서 태어나다
텅 빈 성전
아브라함의 살해
묵시종말론의 등장

4장 스스로를 등진 십자가

예수에서 예루살렘까지
로마의 전쟁
새로운 성전
희생양 기제
기독교인들의 폭력
파멸할 세계

5장 이슬람의 바위
하느님 외에 다른 신은 없다
알 쿠드스
위대한 유물
예루살렘의 투사들
1099년
템플기사단
예수를 따랐던 자, 콜럼버스

6장 언덕 위의 도시

종교개혁 전쟁
분리주의자들
평화의 하느님
예루살렘으로의 귀환
성전의 뿌리
예루살렘으로 진군한 자들

7장 메시아 국가
예루살렘과 유랑
인쇄기와 오스만 예루살렘
평화의 십자군
회복주의
아브라함의 제단
하느님의 오른팔
사도전승

8장 예루살렘이 여기에 세워졌나니
마지막 십자군
디아스포라의 끝
세례를 베풀려 기다리고 있노라
그랜드 무프티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나크바
비누
쌍둥이의 트라우마

9장 밀레니엄
성전 무기들
희생제의 요원들
십자군

10장 좋은 종교
성스럽지도 세속적이지도 않은
신의 길이 아닌 인간의 길
역사에서 교훈을 얻다


참고문헌
성서대조표
감사의 말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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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제임스 캐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신의 탄생과 함께 미국 패권의 비극이 시작됐다는 운명론을 펼치는 작가. 루스벨트가 독일과 일본에게 무조건 항복할 것을 요구하고, 독일 본토를 폭격하는 포인트블랭크 작전이 개시되었으며, 펜타곤 건물이 준공되고, 로스앨러모스에서 본격적으로 원자폭탄 제조 연구가 시작된 1943년 1월의 마지막 주, 제임스 캐럴은 시카고에서 공군 장성의 아들로 태어났다. 캐럴의 아버지는 연방수사국FBI에서 특수 요원으로 일하다 1961년 펜타곤 산하 국방정보부DIA 국장으로 임명되어 펜타곤의 대외 정책에 깊숙이 개입한 인물이다. 대대적인 월남전 반대 시위에서 당시 가톨릭 사제 수업을 받고 있던 캐럴은 아버지가 근무하는 펜타곤 앞에서 아버지의 집무실을 바라보며 괴로워한다. 캐럴은 이와 같은 자신의 운명을 기록한 회고록 《아메리칸 레퀴엠An American Requiem: God, My Father, and the War That Came Between Us》으로 1996년 퓰리처상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그해 최고의 작가에게 돌아가는 내셔널북어워드(National Book Award)를 수상했다. 조지타운 대학교를 다니다가 워싱턴 소재 세인트폴대학(St. Paul’s College)의 폴리스트파더즈신학교(Paulist Fathers’ seminary)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1969년 가톨릭 사제가 되었다. 이 책에도 실려 있다시피 예루살렘 방문 이후로 종교에 대한 가치관이 바뀐 그는 1974년에 사제직을 떠나 작가로 전업한다. 1976년 Madonna Red라는 첫 소설을 발표한 이래 Mortal Friends(1978), Family Trade(1982), Prince of Peace(1984) 등을 썼다. 논픽션 분야의 책도 꾸준히 출간한 캐럴은 반유대주의 교회의 역사를 다룬 《콘스탄티누스의 칼Constantine’s Sword》(2001)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위치에 오르게 된다. 이후 이 책은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되었다. 그 후에 출간된 Secret Father(2003)는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에 선정되었다. 2006년에는 펜타곤과 미국 패권주의의 비극을 다룬 《전쟁의 집House of War》으로 제1회 PEN/갤브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고, 종교와 폭력의 문제에 천착하기 시작한 캐럴은 2009년에 Practicing Catholic을 출간했다. 이 책 《예루살렘 광기Jerusalem, Jerusalem》는 《커커스리뷰Kirkus Reviews》,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선정, 2011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그는 《보스턴글로브》지의 칼럼니스트이자 서포크 대학의 대표적인 상주 학자이며,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다. 제임스 캐럴 공식 홈페이지 jamescarro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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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악의 해부』, 『레드 로자』, 『거짓은 어떻게 확산되는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짝 없는 여자와 도시』, 『우유, 피, 열』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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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예루살렘이라는 실제 도시와 그 도시가 던져주는 묵시종말론적 환상 간의 치명적 순환고리에 관한 책이다. 다시 말해, 두 예루살렘에 관한 책이다. 땅의 예루살렘과 하늘의 예루살렘, 그리고 현세의 예루살렘과 상상 속 예루살렘. 그러한 이중성은 기독교의 예루살렘과 유대교의 예루살렘, 유럽의 예루살렘과 이슬람의 예루살렘, 이스라엘의 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의 예루살렘, 그리고 언덕 위 도시라는 실제 지리상의 예루살렘과 메시아 국가라는 이상으로서의 예루살렘 간 긴장을 통해 한층 두드러진다. 최근 벌어지는 모든 분쟁의 근원은 과거 속에깊숙이 묻혀 있으며, 이 책에서 그 뿌리를 파헤쳐 보고자 한다. 결국 현실 속 장소로 귀결되는 이 이야기는 바로 사해와 지중해 사이 3분의 1 지점쯤의 능선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순례자들의 과열된 꿈에 얼마나 끝없이 시달려 왔는가에 관한 것이다. 가슴에는 열정을 품고 머릿속으로는 세상의 종말을 그리며 양손에는 무기를 든 그 순례자들은 수 세대에 걸쳐 전설 속 관문들을 두드려 왔다.


지상의 예루살렘이라는 화면 위에 천년왕국에 대한 강렬한 환상을 투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역사가 완성되리라는 신념이 바로 예루살렘 열병이다. 이러한 역사의 결말은 메시아가 이 땅에 오거나 재림하거나 혹은 아마겟돈에서 벌어지는 전쟁에서 천사들이 사탄의 무리(그리스도교인들이 대개 유대인, 무슬림, 그 밖의 ‘이교도’를 지칭하는 표현)를 무찌르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종교적 색채는 털어냈지만, 예루살렘은 신세계 순례자들이나 유럽 코뮌주의자나 공산주의자들이 말하는 사회적 이상향을 통해 천년왕국의 이미지를 투사하는 암시적인 배경으로 머무르게 된다. 결국 20세기와 21세기 동안 계속된 악惡과의 전쟁 중심에 놀랍게도 예루살렘이 있었던 것이다. 냉전 및 테러와의 전쟁 모두의 구심점이었던 바로 그 예루살렘 말이다.


본래 〈요한묵시록〉에 나오는 고대 도시였던 예루살렘은 서구 역사의 자극磁極이 되어, 오늘날의 세계를 조성하는 데 그 어떤 도시보다도 큰 역할을 했다.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 그렇게 초월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도시는 아테네나 로마, 파리도 아니고, 모스크바나 런던도 아니며, 이스탄불이나 다마스쿠스, 카이로도 아니고, 엘도라도나 이민자들이 꿈에 그리는 뉴욕도 아닌, 오직 예루살렘뿐이다. 예루살렘은 그야말로 땅 위에 재현된 천국인 것이다. 그러나 보다시피 그 천국에 지금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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