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전쟁의 집

전쟁의 집

(펜타곤과 미국 패권의 비극)

제임스 캐럴 (지은이), 전일휘, 추미란 (옮긴이)
  |  
동녘
2009-07-30
  |  
3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전쟁의 집

책 정보

· 제목 : 전쟁의 집 (펜타곤과 미국 패권의 비극)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미국
· ISBN : 9788972975984
· 쪽수 : 864쪽

책 소개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과 함께 시작된 미국의 패권주의와 미국이 세계 각국에서 일으킨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목차

프롤로그_ 전쟁과 평화의 60년을 가로지르며

1장_ 1943년의 일주일
지옥의 바닥|무조건 항복|포인트블랭크 작전|커티스 E. 르메이|수재 청년 맥나마라|레슬리 그로브스와 맨해튼 계획|9월 11일

2장_ 절대무기
트루먼의 결정|스팀슨의 방어|일본이 아니라 모스크바를?|망각|그로브스의 썰매|분노의 재림|함부르크 공습|드레스덴 이후|폭격수들의 베이브 루스|원죄

3장_ 냉전의 시작
국가안전법 제정|스팀슨의 9월 11일|제임스 포레스털|케넌의 실수|근원적 편집증|펜타곤 내부의 전쟁|봉쇄와 공군의 탄생|러시아인들이 쳐들어온다!|해군 대 공군|그 경찰

4장_ 자기충족적 편집증
스탈린|수소폭탄|폴 니체|NSC-68|한국이 우리를 구했다|트루먼의 또 다른 결정|핵실험|덕 앤드 커버|대량보복전략|날아간 기회|국방 인텔리들|톱해트 작전|게이더 보고서

5장_ 전환점
펜타곤의 삶|베를린|전쟁이 일어날 것이오|리치몬드를 향하여|양쪽이 움직이도록 하라|새로운 첩보의 필요성|맥나마라와 르메이|전면적인 공격|케이슨 메모|심연의 끄트머리|아메리칸 대학교에서|우리가 그를 사랑하는 이유

6장_ 악령 퇴치
파멸의 현장|광대 르메이|마음의 오류들|거대한 흰 고래|맥나마라의 최후|무장해제에서 군비제한으로|베리건 형제|탄도탄요격미사일의 등장과 폴 니체의 재등장|닉슨과 레어드|결정적인 타격|펜타곤 폭격?|공격 한번 못해 보고

7장_ 상류로
핵무기 전도사|광인 이론|슐레진저 독트린|럼스펠드와 체니의 등장|지미 카터의 질문|얼어붙은 미소|사람들이 듣는다|두려워 마라!|우리가 이겼고 당신이 졌으니 서명하시오|동결|전폐론자|피난처|고르바초프의 등장|포레스털 질문의 해답

8장_ 끝없는 전쟁
칼에서 쟁기로|다시 스팀슨|작전명 ‘정당한 명분’|바보들의 게임|새로운 세계 질서|어떤 중국어 단어|골드워터-니콜스 법|이민자의 아들|클린턴의 영광|군대와 동성애자|트루먼과 클린턴의 차이|핵태세 검토 보고서|발칸 전쟁|사도 가족|911테러

에필로그_ 새로운 세계 질서
미국의 기억|전쟁의 정상화|즉각적 재연|국가 안보?|복수|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감사의 글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제임스 캐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신의 탄생과 함께 미국 패권의 비극이 시작됐다는 운명론을 펼치는 작가. 루스벨트가 독일과 일본에게 무조건 항복할 것을 요구하고, 독일 본토를 폭격하는 포인트블랭크 작전이 개시되었으며, 펜타곤 건물이 준공되고, 로스앨러모스에서 본격적으로 원자폭탄 제조 연구가 시작된 1943년 1월의 마지막 주, 제임스 캐럴은 시카고에서 공군 장성의 아들로 태어났다. 캐럴의 아버지는 연방수사국FBI에서 특수 요원으로 일하다 1961년 펜타곤 산하 국방정보부DIA 국장으로 임명되어 펜타곤의 대외 정책에 깊숙이 개입한 인물이다. 대대적인 월남전 반대 시위에서 당시 가톨릭 사제 수업을 받고 있던 캐럴은 아버지가 근무하는 펜타곤 앞에서 아버지의 집무실을 바라보며 괴로워한다. 캐럴은 이와 같은 자신의 운명을 기록한 회고록 《아메리칸 레퀴엠An American Requiem: God, My Father, and the War That Came Between Us》으로 1996년 퓰리처상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그해 최고의 작가에게 돌아가는 내셔널북어워드(National Book Award)를 수상했다. 조지타운 대학교를 다니다가 워싱턴 소재 세인트폴대학(St. Paul’s College)의 폴리스트파더즈신학교(Paulist Fathers’ seminary)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1969년 가톨릭 사제가 되었다. 이 책에도 실려 있다시피 예루살렘 방문 이후로 종교에 대한 가치관이 바뀐 그는 1974년에 사제직을 떠나 작가로 전업한다. 1976년 Madonna Red라는 첫 소설을 발표한 이래 Mortal Friends(1978), Family Trade(1982), Prince of Peace(1984) 등을 썼다. 논픽션 분야의 책도 꾸준히 출간한 캐럴은 반유대주의 교회의 역사를 다룬 《콘스탄티누스의 칼Constantine’s Sword》(2001)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위치에 오르게 된다. 이후 이 책은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되었다. 그 후에 출간된 Secret Father(2003)는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에 선정되었다. 2006년에는 펜타곤과 미국 패권주의의 비극을 다룬 《전쟁의 집House of War》으로 제1회 PEN/갤브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고, 종교와 폭력의 문제에 천착하기 시작한 캐럴은 2009년에 Practicing Catholic을 출간했다. 이 책 《예루살렘 광기Jerusalem, Jerusalem》는 《커커스리뷰Kirkus Reviews》,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선정, 2011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그는 《보스턴글로브》지의 칼럼니스트이자 서포크 대학의 대표적인 상주 학자이며,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다. 제임스 캐럴 공식 홈페이지 jamescarroll.net
펼치기
전일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아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한다. 옮긴 책으로는 《주머니 속의 유럽사》, 《유럽의 정복자 켈트족》, 《비운의 여인 스코틀랜드의 여왕 메리》, 《딜레마 해부하기》(공역) 등이 있다.
펼치기
추미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에서 인도 철학을,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인도 고대사, 철학, 종교를 공부했다. 현재 독일에 거주하며 정신 세계, 영성, 인문 분야 출판 기획 및 영어와 독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 《소울 마스터》, 《태어나기 전, 사랑을 계획하다》,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뇌과학부터》, 《모기가 우리에게 해 준 게 뭔데?》, 《당신의 뇌가 사랑을 의심할 때》, 《보통의 깨달음》,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펜타곤 건물의 기공식은 1941년 9월 11일에 거행되었다. 그런데 이로부터 정확히 60년 후에 거의 분 단위까지 일치하는 시각에 아메리칸항공 77편이 알링턴 국립묘지 방향의 펜타곤 외벽을 향해 돌진했다. 세계가 2001년 9월 11일의 사태를 파악한 것처럼 보이면서, 역사상 단연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미국 군부의 본영인 펜타곤에 뼈아픈 취약점이 있음이 드러났다. 조지 마셜 장군의 전기작가는 911사태가 발생하기 수년 전에 이렇게 썼다. “공중으로부터의 가상의 적들에게 확실한 표적이 될 그곳은 미합중국의 적들에 대한 저항을 확산시키는 것처럼 보였을 뿐만 아니라 마치 공격을 유도하는 듯했다. - p.12~13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은 미국으로서는 일종의 제2의 탄생을, 즉 미국이 세계를 좌우하는 새로운 시대―헨리 루스의 유명한 표현대로라면 ‘미국의 세기’―의 개막을 의미했다. 앞서 나는 작가로서 자기중심주의에 빠진 듯이 의미 있는 어떤 날―무조건 항복을 요구한 날, ‘포인트블랭크 작전’ 개시일, 펜타곤 준공일, 로스앨러모스에서 본격적으로 원자폭탄 제조 연구가 시작된 날―과 내 자신의 생일이 모두 같은 날인 1943년 1월 22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어쩌면 1943년을 1945년의 탄생에 앞선 회임의 시작으로 보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태어날 때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것’으로 찬양받던 핵무기는 두 세대가 지난 오늘날에 이르러서야 기형적인 모습이었다고 온전히 인식될 수 있었다. “일본에 민간인이란 없다”는 말로 미루어 보면, 원자폭탄은 태내에서조차 기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p. 161


닉슨의 목적은 북베트남과 그 후원자인 소련에게 겁을 주어 자신이 그들에게 핵무기를 투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닉슨은 1953년에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북한에 원자폭탄을 투하하겠다고 위협함으로써 결정적으로 소련이 북한에 압력을 넣어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했고, 다시 그 전략을 써먹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닉슨의 핵무기 사용 위협은 그 치밀함과 통제력이 아이젠하워에 비하면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게다가 닉슨은 자신의 그런 허세가 통했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했다. 앞에서 이미 살펴봤듯이 한국전 휴전을 공산주의자들이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이유는 핵무기 위협보다는 크렘린에서 벌어진 스탈린의 죽음과 더 관계가 있었다. 닉슨의 경우에도 상황이 비슷하기는 했다. 닉슨의 공격 몇 주 전인 9월에 북베트남 지도자 호치민이 사망했던 것이다 - p.503~504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