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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중독시키는 것들에 대하여

우리를 중독시키는 것들에 대하여

(병, 캔, 상자에 담긴 쾌락)

로버트 N. 프록터, 게리 S. 크로스 (지은이), 김승진 (옮긴이)
동녘
19,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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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중독시키는 것들에 대하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를 중독시키는 것들에 대하여 (병, 캔, 상자에 담긴 쾌락)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72977698
· 쪽수 : 479쪽
· 출판일 : 2016-06-15

책 소개

19세기를 전후로 사람들이 쾌락을 즐기는 양상에 질적인 변화가 일어났다고 주장하며, 그 변화의 핵심은 쾌락의 포장 혹은 ‘패키지화’에 있다고 본다.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이 어떤 기술발전과 마케팅을 거쳐 지금 우리 곁에 오게 됐는지를 다양하게 소개한다.

목차

1장 당근과 초코바

2장 문명을 담고, 순간을 보존하고, 모든 것을 튜브에 밀어 넣다
 그릇에 담긴 문명
 튜브 속으로 들어간 희열
 통조림, 우유 팩, 콜라 병의 등장
 종이튜브와 플라스틱 튜브
 상표 붙이기와 포장 판매하기
 회의주의자들 설득하기
 포장된 쾌락의 도약

3장 종이담배 이야기
 쿠바 온라데즈 담배 공장의 수시니 기계
 기계화와 매스 마케팅
 종이 이야기
 다시 궐련 이야기
 완벽한 쾌락을 위한 완벽한 유형

4장 슈퍼푸드 이야기: 단맛 중독의 기원과 역사
 설탕
 포장된 단 것
 초콜릿의 유혹
 아이스크림의 발명
 차가운 탄산수
 정크푸드로서의 슈퍼푸드

5장 포장된 소리: 축음기와 레코드의 탄생
 편리한 사무용품, 녹음기의 탄생
 말하는 기계, 재발명되다
 포장된 소리 판매하기
 대중의 취향을 겨냥한 에디슨 레코드
 고급 음악을 선도한 빅터 레코드
 포착된 소리의 모순
 사로잡힌 목소리

6장 포장된 광경: 프로젝션, 스냅사진, 영화
 더 많이, 더 오래, 언제든지 보기
 사진의 기원
 영화관으로
 1907년 이후의 영화
 포장된 방식으로 보기

7장 포장된 환상: 기계화된 서커스, 전자화된 극장, 상업화된 볼거리의 공간, 놀이공원
 장터와 축제
 유원지와 놀이공원
 세계 박람회와 미드웨이
 놀이 포장하기
 짜릿한 놀이기구들
 장소화된 쾌락
 기계화되고 입장료가 붙은 전자 사투르날리아

8장 가속화된 쾌락과 계량된 삶: 빨리감기로 보는 지난 세기
 슈퍼사이즈 소다와 넘쳐나는 쇼핑 수레
 LP에서 MP3까지, 들고 다니며 언제나 자유롭게 듣는 소리
 점점 더 빠르게 돌아가는 영상
 새로운 테마 파크와 스릴 기계

9장 사시사철 새빨간 산딸기를?
 포장을 막기 위한 과거의 노력들
 무엇을 되돌릴 것인가

 주 / 그림출처 / 찾아보기

저자소개

로버트 N. 프록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미국에서 태어나 1984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과학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교수로 과학사를 가르치던 시절, 스무 살 때 캠퍼스에서 만난 아내와 함께 9년간 문화 프로그램 내의 과학, 의약, 기술에 대해 연구해, 역사학자로는 최초로 담배 산업에 맞서는 연구 결과물을 내놓았다. 새로운 뉴스거리는 넘쳐나지만 진짜 정보가 없는 오늘날의 미디어 상황을 ‘아그노톨로지(agnotology)’라고 명명하며 신조어를 만들어낸 이력도 있다. 현재 스탠퍼드 대학교의 과학사학과 교수다. 지은 책으로 《인종적 위생》, 《가치중립적인 과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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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S. 크로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6년 미국에서 태어나 1977년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현대 소비사회의 역사, 그 가운데서도 특히 아이들, 청소년들과 관련된 소비문화의 형성 과정을 꾸준히 연구해왔다. 현재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현대사학과 석좌교수다. 지은 책으로 《소비의 세기: 현대 미국에서 상업주의는 왜 승리했는가》, 《흥겨운 군중: 20세기 쾌락의 장소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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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서 경제부와 국제부 기자로 일했다. 이후 환경 불평등과 국제 거버넌스를 주제로 시카고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나무의 말』, 『권력과 진보』, 『교육과 기술의 경주』, 『커리어 그리고 가정』,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격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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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언가를 용기에 담는 신기술이 생겨나면서 탄생한 새로운 종류의 기계들은 역사상 처음으로 꽤 값이 싸고 저장과 휴대가 쉬운 물건들을 대거 쏟아내 새로운 감각을 평민에게까지 가져다주었다. 통조림이나 병조림된 음식은 계절의 변화를 무시하고 과일과 야채를 연중 소비할 수 있게 했다. 어느 신문 가판대나 가게에서도 구할 수 있는 초코바는 산딸기나 벌집을 발견해야만 얻을 수 있었던 드문 경험을 대체했다. 옛날에도 담뱃대로 담배를 피우고 통에 든 미지근한 맥주를 마시기는 했지만, 19세기 말에는 종이담배의 치명적인 편리함과 차가운 음료의 신선한 청량감이 대중에게 확산됐다. 감각의 강도와 범위에 이렇듯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나면서, 예전에 존재했던 욕망과 희소성의 길항 관계는 완전히 교란됐다. _24쪽 1장 | 당근과 초코바


어느 회사 제품이건 담배는 사실상 대동소이하므로, 담뱃갑에 그려진 디자인과 슬로건이 없으면 브랜드 구별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담배 자체도 속성이 고정적이지 않아서 어떤 상징과도 충분히 결부될 수 있다. 담배는 남성적이기도 하고 여성적이기도 하며 섹시하기도 하고 섬세하기도 하다. 물론 이런 이미지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다 광고 회사들 덕분이다. 말보로는 내재적으로 카우보이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며 버지니아 슬림에도 내재적으로 여성스러운 특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 사실 말보로는 1955년까지만 해도 여성들의 담배였다. _125~126쪽 3장 | 종이담배 이야기


그리스의 바쿠스 축제, 로마의 사투르날리아(농신제), 중세 유럽의 마르디 그라(재의 수요일 전에 열리는 사육제) 등의 축제 문화는 20세기 초 산업 시대 도시에서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놀이공원을 통해 재현됐다. 하지만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 ‘현대의 사투르날리아’에는 전통적인 축제에서 볼 수 있었던 공격적인 게임과 권위에 대한 우롱 대신, 기계가 주는 짜릿함과 현대적 기계에 대한 유쾌한 찬양(그리고 기계에 기꺼이 속아 넘어가는 자기 우롱)이 들어섰다는 거다. 또 전통적인 카니발에서는 축제적 요소를 주기적으로만 접할 수 있었지만, 놀이공원은 이전 시대의 광경, 소리, 냄새, 움직임, 군중의 강렬함을 새로운 유형의 감각적 상품으로 응축해 제공하면서, 동시에 최신 유행과 뉴스에 기반을 둔 각종 자극들까지 연중 접할 수 있게 했다. _316쪽 7장 | 포장된 환상: 기계화된 서커스, 전자화된 극장, 상업화된 볼거리의 공간, 놀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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