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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홍승은 (지은이)
동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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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제
· ISBN : 9788972978657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7-04-17

책 소개

자기 삶에 천착한 페미니즘 글로 SNS상에서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인문학카페36.5도의 대표 홍승은의 페미니즘 에세이. 여성혐오가 일상화된 한국사회를 사는 20대 여성으로서 겪었던 일과, 그를 통해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기록한 책이다.

목차

저자의 말

1장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나는 엄마의 딸
담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병뚜껑 콤플렉스
나는 당신을 모릅니다
친절한 타인으로 남기
나의 명절 탈출기
그 방에서는 여전히 빨래가 눅눅할까
이따가 아빠 저녁밥 챙겨줘
기어코 나를 두드리는 목소리
새벽의 일기 #1: 고독이 찾아왔다
새벽의 일기 #2: 애도받지 못하는 존재들

2장 무사하면 좋겠습니다
식탁의 눈치 게임
폭력의 자리
일상적인 폭력 속에서 살아가기
이 시대의 사랑
‘진정한 페미니스트’ 안 합니다
숨은 남성과 드러내는 여성, 검은 시위
모른다고 말할 용기
손가락이 향해야 할 곳
우리는 동등한 인간으로 만날 수 있을까
몸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새벽의 일기 #3: 아무리 익숙해도 문제가 아닌 건 아니다
새벽의 일기 #4: 아직 예민하다

3장 들리면 좋겠습니다
나는 불법이다
페미니즘을 알려줘
선천적 비혼주의자
강간문화, 당신은 안녕한가요
네 잘못이 아니야
고슴도치를 품은 건 누구일까
여성혐오 사회에서 여성이 리더가 된다면
보이지 않는 노동을 하는 사람들
내가 불쌍해보이나요
학교 밖 청소년, 이대로도 괜찮아요
새벽의 일기 #5: 불확실함을 받아들이기
새벽의 일기 #6: 무기력한 가을

4장 연결되면 좋겠습니다
예민한 게 아니라 당연한 겁니다
소외된 매력
모두를 위한 카페 아닙니다
B에게 보내는 편지
‘김치녀’이거나 ‘개념녀’이거나
그들만의 민주주의
지금 이곳의 정치
당신은 사소하지 않다
예술가와 예술작품은 별개다?
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새벽의 일기 #7: 언어가 필요하다
새벽의 일기 #8: 들려주세요

추천의 말

저자소개

홍승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상과 마찰에서 빚어지는 이야기를 쓰는 사람. 사회에서 밀려나는 존재와 이야기에 몸을 기울이며 살아간다. 이 책을 쓰는 동안 망가진 시계를 차고 지냈다. 지금을 살면서도, 그때를 사는 것만 같았다. 계속 부딪히는데 언어가 부족해 조용히 무너지던 청소년, 금기의 세계에 무작정 뛰어들다가 다치고 마는 청소년. 열다섯의 나는 나인 동시에 내가 아니었다. 글쓰기를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혼자 일기 쓰며 버티던 밤이 떠올랐다. 지금 내가 그때 나보다 덜 안간힘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쓸 수 있었다. 지은 책으로 《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두 명의 애인과 삽니다》 《숨은 말 찾기》 《관계의 말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존재는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 우리가 무언가에 불편할 수 있는 건, 어떤 존재가 눈에 걸리적거릴 때이다. 여성을 비롯한 소수자의 몸에서 일어나는 일은 침묵됨으로써 존재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존재가 스스로 목소리를 낼 때, 세상은 딸꾹질한다. 나는 내가 속한 가족, 학교, 연인 관계, 사회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이야기를 썼을 뿐인데 어느새 페미니스트라고 불리고 있었다.


불쑥 올라오는 분노를 자판에 쏟아내듯 쓴 글도 있고, 공개해도 될지 망설이다가 손끝을 겨우 움직여 쓴 글도 있다. 뜨거운 순간을 간직하고 싶어서, 은근한 깨달음이 주는 부끄러움에 사로잡혀서, 위로받은 밤이 고마워서 쓴 글도 있다. 행간에 스며 있는 거친 내 감정 결을 보노라면, 숨기고 싶은 만큼 꼭 말해져야 한다는 확신도 든다. 내 감정은 결코 사소하지 않고, 내가 겪은 일은 나만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서로에게 친절한 타인으로 남을 수 없는 걸까. 각자의 삶을 존중하면서도 때로는 날 선 말로 서로의 굳은살을 해체하며 예민하게 성장할 수 있는 관계로. 여전히 나도 사랑한다는 이유로 상대를 통제하고 싶은 마음을 누르기 힘들 때가 많지만, 많은 부분 이 욕망이 상대를 위하는 게 아니라 내가 편해지기 위해서란 걸 떠올리며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아니라면 말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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