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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우표

꽃잎 우표

오세영 (지은이)
해냄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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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우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꽃잎 우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3373246
· 쪽수 : 309쪽
· 출판일 : 2000-05-05

책 소개

오시인에 따르면 모든 존재는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다. 별은 빛을 통해, 산은 흐르는 물을 통해. 봄날에 흩날리는 꽃잎은 기다림에 지친 존재가 마지막으로 띄우는 엽서. 사무치게 그리운 까닭에 차라리 보내지 못한 저마다의 사연을 꽃잎우표로 먼 하늘의 주소로 부쳐보잔다. 이번 산문들은 시인이 썼던 시편들의 구절과 스미고 겹쳐 있다. 대비해 읽으면 읽는 맛이 더할 것 같다. -경향신문 김중식 기자

목차

1. 그리운 이 그리워
꽃잎 우표 14
먼 그대 17
그리운 이 그리워 20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 23
원시 26
슬픔 30
바닷가에서 33
멀리 있는 것은 별이 된다 36
마지막 시험 39
'나'와의 이별 42
그리움에 지치거든 45
아득한 지상에서 48
깨어 있는 눈 51
불면의 아름다움 54
당신을 보았다 57
천년의 잠 60
여행에는 목적이 없다 63
고향은 66
원고지 69

2. 홀로 이룰 것은 없다
여자에게는 74
불을 먹고 산다77
귀를 열어라 80
꽃은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다 83
남자는 누구나 86
한 알의 모래가 되어 90
맡은 역할대로 93
바위는 이끼를 기르고 96
신발 99
대지로 돌아가자 102
아름답지 않더라도 아름답다 105
홀로 이룰 것은 없다 108
열매 111
남자 114
바위 같아라 117
이 지상의 나무들 120
음악 123
깨어나는 산 126
학교 129

3. 자유에의 절망
2등 134
자유에의 절망 137
갇힌 자의 윤리 140
잠든 영혼은 아픔이 깨운다 143
침묵의 말 146
네가 나의 이름을 불러줄 때 150
홀로가 아니랍니다 153
하늘 날기 156
즐거움에 대하여 159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162
왜 당신은 항상 슬픈가 165
하늘 오르기 168
우리는 너무나 가까이 있다 171
평범의 아름다움 174
빛에 대하여 177
닫힌 마음 180
너무 큰 것은 아름답지 않다 183
가는 것이 오는 것 186
사물은 모두 제자리가 있다 189

4. 물의 사랑
완행열차 194
죽은 자와 함께 산다 197
종이컵의 사랑 200
미국의 대학에서 가르친 이상의 날개 203
시를 읽는 마음 206
랭군을 넘어서 210
9자 한 자를 손에 들고 213
아름답다는 그 말 216
인간의 소리 219
만난다는 것 222
지금은 잠시 쉬어갈 때 225
진실 228
사랑함으로 231
물의 사랑 234
도시의 사냥꾼 237
꽃씨는 손으로 심는다 240
본 것을 보았다 하지 말고 243
너 참 날씬해졌어 246

5. 봄이 어떻게 오던가
새해 새 아침엔 250
눈울 떠라 253
1월은 256
2월 첫 휴일 259
낮은 목소리로 오는 3월 262
봄이 어떻게 오던가 266
봄이 오는 소리 269
나무들의 입학식 272
꽃들의 무덤 275
새벽이 어떻게 오던가 278
태양이 황도에 머무를 때 281
해바라기에 284
기다림 끝에 286
부끄러움 - 5월 광주항쟁을 생각하며 289
또 하나의 내 얼굴 292
가을 끝에 서서 295
낟알 몇 개의 평안 298
한 알의 보리처럼 301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304
봄의 파수꾼 307

저자소개

오세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전남의 장성과 광주, 전북의 전주에서 성장했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1968년 박목월에 의해 『현대문학』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시집 『사랑의 저쪽』 『바람의 그림자』 『마른 하늘에서 치는 박수소리』 등 29권, 학술서 및 산문집 『시론』 『한국현대시분석적 읽기』 등 24권이 있다. 만해문학상, 목월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소월시문학상, 고산문학상 등과 국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시집 『밤하늘의 바둑판』 영역본은 미국의 문학비평지 Chicago Review of Books에 의해 2016년도 전 미국 최고시집(Best Poetry Books) 12권에 선정되었다. 영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체코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된 시집들이 있다.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예술원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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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때 그 편지는 지금 어디 갔는가. 그 사이에 끼워둔 꽃잎은, 그 꽃잎에 밴 재스민 향기는...
우표는 인간이 만든 통신 수단만은 아니다. 바람에 분분히 날리는 꽃잎 역시 하늘 가던 우표들이 아니던가. 세상의 존재는 누구나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줄 아는 법. 밤하늘의 별은 반짝이는 빛을 통해서, 말없는 산은 흐르는 물을 통해서 그리운 이에게 안부를 묻는다.

언제인가 보내리라던 그 기약은 이미 잊혀진 지 오래, 편지의 내용조차 지금은 기억에서 희미해졌지만 기다림에 지친 내 젊은 날의 편지도 이제 한 장의 꽃잎 우표에 붙여진 채 스스로 먼 하늘의 주소를 찾아 내 곁을 떠나간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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