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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의 기술

선동의 기술

최성환 (지은이)
인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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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의 기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선동의 기술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88974188252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9-09-30

책 소개

선동선전 기술을 넘어 그 전술의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책이다. 특히 필자가 의도하는 아주 다양한 선전선동 기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책 속에 숨겨져 있다.

목차

차례
서론 9

제1장 세상을 움직인 사람들, 소통인가 선동인가? 31
1. 집단 무의식의 활용 33
2. 세상을 움직인 말들 46
3. 연설이란? 67
4. 십자군 전쟁을 일으킨 명연설 76
5. 선동이란? 90

제2장 알아두면 편리한 선동기술 백과 97
1. 선전선동에 대하여 99
2. 군중심리에 대하여 105
3. 방어기제에 대하여 117
4. 구체적인 선동의 기술에 대하여 140

제3장 트로츠키와 괴벨스–늑대와 애완견 217
1. 독재자들의 연설 실력 219
2. 늑대와 애완견 225
3. 중공의 공산혁명 281

제4장 천국의 권위에 호소하기 289
1. 소개–하늘이 돕다 291
2. 프랑코 총독의 복부총상 292
3. 카스트로 어깨위의 흰 비둘기 304

제5장 선동기술의 응용과 활용 323
1. 좌우파의 스펙트럼 그리고 의견의 다양성 325
2. 단순하고 저속할수록 좋다. 오유와 일베의 등장 339
3. 네이버가 편파적이라 하더라 344
4. 인권이냐 목숨이냐? 347

결론 382

저자소개

최성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서울 출생 서울 대성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네이버 지식인 하이닥 정신건강상담의 칼럼니스트 2016, 2017년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등재 저서로 『지도자의 자격』(2017, 앤길), 『신노예』 (2018, 앤길), 『우리 눈으로 본 제국주의 역사』(2019, 인간사랑), 『용의 전쟁』(2019, 앤길)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제1장
세상을 움직인 사람들,
소통(疏通)인가 선동(煽動)인가?

1. 집단 무의식의 활용

서문에서는 이 책을 쓴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선동선전 기술을 넘어 그 전술의 활용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따라서 도둑질을 가르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사기수법을 알려드리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도둑을 막고 사기를 피하는 방법을 설명해 놓았다고 봐주시면 좋겠다.
마키아벨리(Machiavelli, 1469~1527)의 『군주론The Prince』이 군주의 잔혹성을 최대로 활용하여 지배력을 확고히 하도록 가르쳐준 작품이라면, 이 책은 근대적 정부나 특정집단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선동선전이라 해서 나쁠 것은 없다. 단지 너무 저급하여 보기에 역겹거나 그 시도가 너무 비열하여 인간의 마음을 무의식적으로나마 움직이려는 노력조차 없이 그냥 기계적으로 찍어내듯 마구 선동선전을 파급시키는 반칙행위까지 일반화되어 있는 현재의 우리 사회에 대해서 필자는 할 말이 많다. 수준 높은 선동이라면 누가 뭐라 할까? 문제는 수준 높은 선동을 구사해야 할 지도자들의 자질의 부족함이요, 수준 낮은 선전에만 눈귀가 쏠리며 잘도 선동당하는 국민들의 비판 능력 부족이라 하겠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의할 점은, 책 안에 필자가 의도하는 아주 다양한 선전선동 전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숨겨져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으면서 속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란다. 필자가 고의로 그렇게 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여러 가지 심리전을 일상에 활용하고 있고 때로는 남도 속이지만 잘못하다가는 자기 자신도 선동에 잘 속아 넘어간다. 그렇다면 선전선동이라는 것도 무슨 괴물 같은 집단이 사용하는 무서운 도구가 아니고 우리의 일상에 녹아있는 독특한 소통 방식의 일부라고 이해하면 어떨까?
한때 한꺼번에 1천여 마리나 소가 넘어가지 않았던가? 1998년에 우리나라에서 말이다. 집단 무의식 연구에 중요한 분야는 심리학과 정신과학이다. 심리학(psychology)은 현상을 연구하고, 정신의학은 치료를 한다. 심리학 자체는 치료나 치유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심리적 치료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심리학이란 용어 뒤에 treatment나 therapy를 붙여야겠지만, 정신의학(psychiatry)에서는 치료라는 사족을 달지 않는다. 단, 다른 종류의 치료, 즉, 내과적·외과적·정신과적 치료 등과 구분하기 위해 surgical, medical, psychiatric treatment의 표현을 사용할 때만 치료라는 사족이 따로 붙는다. 심리학은 부지런히 우리 사회의 모순되고 잘못된 심리현상들을 정확히 지적해 주어야만 한다. 인기를 얻기 위한 심리학은 돈만 벌기 위한 의사들의 행위와 다를 바 없다. 우리의 사회적 병리(social mental illness)의 치료는 누가 책임져야 할까?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병들어 있으면 그 속에 속한 사람도 병이 들고, 병든 개개인을 치료해 보았자, 병든 사회로 되돌아간 사람은 다시 병자가 되어 돌아온다. 마치 물에 빠진 사람 건져서 소생시킨 후 다시 물속에 집어넣는 것과 같은 시시포스(Sisyphos) 신화 같은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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