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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치료 이야기

마음 치료 이야기

(정신과 의사가 붓다에게 배운)

전현수 (지은이)
불광출판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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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치료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 치료 이야기 (정신과 의사가 붓다에게 배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이론 심리학
· ISBN : 9788974795795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0-05-14

책 소개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불교를 만나 수행하고 깨달은 마음 치유 이야기. 저자는 특히 불교의 ‘위빠사나 수행’이 환자들의 정신치료에 큰 효과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환자들의 동의를 얻어 마음 치료에 현재(순간)에 집중하는 위빠사나의 가르침을 적용, 실제로 어떤 효과를 발휘했는지에 대한 여러 사례들을 모아 이 책을 내게 되었다.

목차

1장 마음 열기
- 공감, 전이, 초심


공감
전이(轉移)
초심(初心)

2장 마음 알기
- 명상을 통한 순간 집중과 효과


‘세상의 이치’라고 부르는 것
현재(순간) 집중을 통한 생각 다스리기
후회의 본질
명상의 열한 가지 이득

3장 마음 다루기
현재(순간) 집중을 통한 마음과 몸의 치료


불안의 발생과 극복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와 도와주는 법
이성에 대한 욕망을 다스리는 법
불면증을 다스리는 법
몸과 마음의 치유는 ‘관찰’로부터 시작된다
몸이 아프다고 마음도 꼭 아파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애명상으로 분노를 다스린다
다르다는 걸 인정하면 더욱 행복해지는 부부관계
꿈을 통한 마음 치유
정신의학에서 보는 윤회

4장 마음 나누기
내가 붓다에게 배운 마음치료


붓다는 실제로 어떤 분인가?
붓다가 말한 우리의 존재와 위기 그리고 해결책
붓다의 단계적 가르침과 그 가르침의 정신치료적 유용성
붓다가 말한 번뇌를 해결하는 다섯 단계의 가르침
붓다에게 들어보는 인간관계의 지혜

에필로그

저자소개

전현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남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후에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신경정신과 수련을 받고 전문의가 되었다. 한양대학교 의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경정신과 2년 차 때 불교의 길에 본격적으로 들어섰고, 이후 불교 공부와 수행을 통해 경험하고 터득한 보편적 지혜를 정신치료에 적용했다. 2003년 미얀마에서 몸과 마음에 집중하는 수행을 했다. 이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속성, 그리고 인간을 괴롭히는 정신적인 문제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알게 되었다. 1990년 전현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개원한 이래 수행을 위해 두 차례 병원 문을 닫았다. 첫 번째는 2009년 3월부터 1년 동안이고, 두 번째는 2013년 11월부터 2년 동안이다. 이 두 기간 동안 미얀마와 한국에서 수개월 동안 집중수행을 하면서 몸과 마음의 작동 원리를 관찰했다. 2014년 가을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을 마쳤을 때 불교와 삶에 대한 의문이 모두 사라졌다. 저서로 《정신과 의사의 체험으로 보는 사마타와 위빠사나》 《전현수 박사의 불교정신치료 강의》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생각 사용 설명서》 《정신과 의사가 붓다에게 배운 마음 치료 이야기》 《부처님의 감정 수업》(공저)이 있으며 번역서로 《붓다의 심리학》이 있다. 해외에 출판한 저서로는 《Samatha, Jhana, and Vipassana》 《Buddhist Psychotherapy》 등이 있다. 2018년 《전현수 박사의 불교정신치료 강의》로 불교진흥원에서 수여하는 ’원효학술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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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실 환자들이 병이 난 과정을 보면, 어떤 문제에 봉착하여 그것을 자신의 힘으로 해결도 못하고, 주위 사람의 도움을 받아 해결도 못하고, 그 문제와 씨름하다가 병이 납니다. 이 과정에서 풀어야 할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 보다는, 문제와 관계된 과거와 미래로 엄청나게 많이 가 있다가 병이 납니다.
본질적으로 볼 때 어떠한 생각이든 생각은 과거와 미래로 간 것입니다.
나는 누가 생각이 많다고 하면 ‘그 사람은 과거, 미래로 많이 가 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가 인생에서 괴로움을 느끼거나, 콤플렉스를 가지거나, ‘이것은 도저히 내 인생에서 해결이 안 될 것이다’고 생각하는 어떠한 것도 자세히 보면 그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한 것입니다.
똑같은 일을 당해도 그에 대해 생각을 안 하면 생각을 많이 한 것에 비해 괴로움이 훨씬 적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에 대해 생각을 줄이면 줄인 만큼 괴로움이 줄어듭니다. 이것은 실제로 해보면 압니다.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생각을 줄이도록 도와주면서 환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줄이면 고통도 줄고 정신적인 증상도 주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2장 「마음 알기」 / 현재(순간) 집중을 통한 생각 다스리기 중


내가 수행했던 미얀마 찬몌센터에는 모기가 많았습니다. 걸어 다녀도 물고 밥 먹을 때도 물고 항상 물었습니다. 명상센터에는 지켜야 할 계(戒)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것은 어떤 것도 죽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모기도 그것을 아는지 여유 있게 물고는 자기가 날아가고 싶을 때 날아갑니다.
난생 처음으로 모기가 앉아서부터 날아갈 때까지를 계속 관찰했습니다. 모기가 물어서 가려울 때 그 가려운 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이미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모기가 앉아서 피를 빨고 나면 조금 후 가렵기 시작해서 이내 가려움이 최고조에 이른 후 가렵지 않아질 때까지의 전(全) 과정을 반복해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감정적 요소의 개입 없이 가려움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니 가려움의 정도가 훨씬 적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싫어하는 마음 혹은 과거에 물렸을 때 가려웠던 기억 등이 가려움을 증폭시키지 않고, 현재 몸에서 일어나는 가려움만 느끼니 그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가려움을 느끼는 것도 자세히 보면 가려움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있다가 없다가 또 있는 것이 반복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려움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면 가려운 가운데 가려움이 없는 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없는 순간을 경험할 때 가려움이 훨씬 덜 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되니 가려움에 대해 과거보다 훨씬 견디기 쉬웠습니다.
여기에 추가하여 모기가 앉아서부터 가려움이 끝날 때까지를 반복해서 지켜보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았습니다. 즉 모기가 물어 지금은 가렵지만 사라진다는 것을 알고 난 뒤는 좀 담담해졌습니다. 이런 세 가지 요인에 의해 가려움을 있는 그대로 관찰했을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가려움의 정도가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3장 「마음 다루기」 / 몸과 마음의 치유는 ‘관찰’로부터 시작된다 중


질 볼티 테일러(Jill Bolte Taylor)라는 미국 여자 뇌 과학자는 『나에게 통찰을 가져다 준 뇌졸중(My stroke of insight)』이라는 책에서 자신의 전문가로서의 지식과 뇌졸중 경험에 입각하여 화를 다스리는 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떤 감정이 우리 속에서 일어날 때, 뇌의 변연계에 있는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적으로 유발되어, 몸에 퍼지고, 혈관에서 완전히 빠져나가는 데 90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생리적으로 볼 때 한 번의 화는 길어야 90초만 되면 끝납니다. 90초 이상 지속되는 화는 또 새로운 화에 대한 프로그램이 발동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뇌 과학자는 화가 났을 때 일단 90초간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마음속으로 진지하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는 당신 뇌의 능력을 존중합니다만 더 이상 이러한 생각을 하고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데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생각이나 감정들을 가져오는 것을 멈추어주십시오.” 이렇게 하여 뇌에서 화 프로그램이 계속 실행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3장 「마음 다루기」 / 자애명상으로 분노를 다스린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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