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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중국의 고승

근대 중국의 고승

김영진 (지은이)
불광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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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중국의 고승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근대 중국의 고승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인물
· ISBN : 9788974795900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0-12-31

책 소개

근대중국에서 활동한 고승 19명의 생애와 사상을 다섯 분야로 나누어 객관적으로 조명한 책이다. 저자는 인물 각각의 이야기가 고립되지 않고 전체 중국 근대 불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곳으로 몰아간다. 특징적인 것은 각각의 인물을 소개하면서 현재의 잣대로 인물을 평가하는 방법을 지양하고 당시 절박했던 시공간을 최대한 이해하려 힘쓰며 고승들의 생애와 사상을 추적한다는 것이다.

목차

Ⅰ선승과 수행의 부활
01 _ 대기대용(大機大用)의 선승, 쉬윈 … 010
02 _ 팔지두타(八指頭陀)의 시승, 징안 … 026
03 _ 천녕사의 사자후, 에카이 … 042
04 _ 생사결택(生死抉擇)의 순간, 라이궈 … 058

Ⅱ 승려 교육과 불교 근대화
05 _ 청량학원과 화엄대학, 위에샤 … 074
06 _ 혁명화상과 빈가대장경, 쭝양 … 088
07 _ 불교 혁신의 선봉, 타이쉬 … 104
08 _ 불교 현대화의 기수, 쥐잔 … 120

Ⅲ 종파 불교의 계승과 학승
09_ 남산 율종의 소생, 훙이 … 138
10_ 화엄종의 명맥, 잉츠 … 156
11_ 법화경 연구와 관종(觀宗)강사, 디센 … 170
12_ 천태산의 불제자, 싱츠 … 184
13_ 불교 연구의 모범, 인순 … 200

Ⅳ 밀교열과 티베트 불교
14_ 일본 밀교의 수입과 밀단, 츠쏭 … 220
15_ 티베트 불교의 유혹, 능하이 … 236
16_ 20세기의 역경승, 파쭌 … 250

Ⅴ 정토 신앙과 염불 법문
17_ 정토종의 일대 종장, 인꽝 … 266
18_ 선정쌍수의 실행자, 위안잉 … 284
19_ 빈자의 수행, 광친 … 300

부록 거사염불
_ 염불결사의 깃발, 샤렌쥐 … 314
_ 홍위병에 휩싸인 정토행자, 황넨주 … 326
_ 정토 타이완의 꿈, 리빙난 … 336

저자소개

김영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70년 경남 삼천포 출생.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동 대학원에서 중국 위진(魏晉) 시대 불교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2005년 『제물론석』 저자 장타이옌[章太炎]의 불교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철학과 박사후과정, 동국대 BK21연구단 박사후연구원, 인하대 한국학연구소 HK연구교수,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 캐나다 UBC 아시아학과 방문학자를 거쳤고 현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불교학부 교수이다. 그간 『중국 근대사상과 불교』, 『공(空)이란 무엇인가』, 『근대중국의 고승』, 『불교와 무(無)의 근대』,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을 썼고, 이들 5권의 저서가 문광부와 학술원 추천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이외 『대당내전록(大唐內典錄)』(공역), 『근대중국사상사약론(近代中國思想史略論)』 등을 번역했다. 제3회 대원학술상(저서부문)과 제29회 불이상(학술부문)을 받았다. 박사학위 취득 이후 주로 사상사와 학술사 맥락에서 중국 근대불교를 연구했다. 상기 소개한 책은 그 과정의 성과다. 십여 년 전부터 한국 근대불교학의 성립과 불교 철학의 시도라는 주제로 연구를 확장했다. 최남선, 김법린, 백성욱 등 몇몇 불교계 혹은 불교 관련 인물의 사상과 학술을 분석했고, 식민지 시기 불교계의 서양 철학 및 서양 사조 수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근대 간행 불교 잡지를 천천히 읽고 있다. 향후 수년간 이 분야에 집중할 요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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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커다란 불사가 단지 교세의 과시욕만은 아니다. 사찰의 단단한 유지와 장엄은 불교가 대중과 만나는 가장 일차적인 통로다.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입각점이기도 하다. 에카이는 바로 이런 역할을 적절히 조화시켰다. 에카이가 온갖 노력 끝에 중창한 천녕사는 문화혁명 기간 동안 다시 불행을 겪었다. 사찰의 불상은 파괴되고 승려들은 죄인처럼 이리저리 쫓겨 다녔다. 그 무엇도 한 자리에 영원히 있을 수는 없다. 수행자도 마찬가지고 절간도 마찬가지다. 변화하는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자리를 찾으려는 진지한 노력이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 낼 뿐이다. 천녕사 선승 에카이는 그런 노력 속에서 풍상을 견디고 수행했다.


당시 불교계 지도자들은 변화한 현실에 적응하기 위한 급선무가 승려 교육이라고 생각했다. 불교개혁에 앞장 선 타이쉬(太虛)는 ‘새로운 승려’[新僧]의 출현이야말로 ‘새로운 불교’[新佛敎]를 건설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교육기관을 설립했고, 승려 교육 시스템을 정비했다.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이런 흐름은 전통 불교가 근대 불교로 전환하는 갈림길이자 두 가지가 겹친 것이기도 했다. ‘각경처’와 ‘불학원’ 설립은 문서화한 불교 지식의 유통과 교육된 불교 지식인의 양성이라는 불교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위에샤(月霞)나 디센(諦閑)은 각각 화엄대학(華嚴大學)과 관종학사(觀宗學舍)를 세워 젊은 승려를 교육했다. 그들이 화엄학과 천태학이라는 전통적 종파 구별에 근거했다면 타이쉬는 무창불학원(武昌佛學院)과 민남불학원(?南佛學院), 한장교리원(漢藏敎理院)을 세워 전통적 종파불교를 거부했다. 타이쉬도 젊은 날 금릉각경처의 기원정사에서 위에샤와 디센의 지도를 받았다. 그는 ‘불학원’이라는 형식으로 근대적 승려 교육과 불교 연구에 열중했다.
여러 교육기관은 근대 불교를 이끈 기라성 같은 고승을 배출했다. 타이쉬 아래서 근대의 대표적 학승 인순(印順)과 파쭌(法尊)이 성장했다.


근대 중국에서 정토법문의 대성자는 앞서 보았듯 고승 인꽝이다. 그는 순정한 정토 신앙을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정토가 마음에 있다는 유심정토론을 거부했다. 정토세계가 서방에 실제로 존재한다는 믿음과 그곳에 왕생하겠다는 바람이야말로 정토 신앙의 전제임을 천명했다.
이에 비해 명대 고승 운서주굉처럼 선정쌍수(禪淨雙修)를 견고하게 지지한 인물도 있다. 그가 천동사의 위안잉(圓瑛. 1878-195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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