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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미쳐버리다

어느 날 아침 미쳐버리다

요시마스 고오조 (지은이), 손순옥 (옮긴이)
들녘
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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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미쳐버리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느 날 아침 미쳐버리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75274114
· 쪽수 : 223쪽
· 출판일 : 2004-01-26

책 소개

요시마스 고오조는 한마디로 무한 언어를 구사하는 시인이다. 그는 시적 공간을 무한대로 활용할 뿐 아니라, 언어 자체로서 시적 운율을 다스리는 솜씨가 탁월하다. 이 책은 그의 시세계를 온전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시인의 육성이 고스란히 담긴 32편의 시편을 골라 엮은 것이다.

목차

1부 초원으로 가자
어느 날 아침, 미쳐버리다
돌아가자
들개
초원으로 가자
시부야에서 새벽까지
물가에서
질주시편(疾走詩篇)

2부 눈 내리는 섬 혹은 에밀리의 유령
원(瑗)
알록달록한 천
나뭇잎을 십는 아수라에 이끌려
세타가야의 수풀 무성한 곳으로
무사시노 방에서
예감과 재나무
로스앤젤레스
목포-사실은 목포까지 걸어가고 싶었다
봄의 하리미즈우타키
이제 더 이상 한 그루의 나무도 필요없다
오래된 은행나무를만나러 갔다......
우리는 도대체 어디까지 가는 걸까, 이제 절망적인 기분이 들었다
이상한 가로수길
"장식된 꽃..."과 같은 영혼이...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며, 파리의 봄날 아침, 안개 같은 빛 속에서
쿄토에서 오는 어미고래를 위하여
죽은 어머니의 고향에서 어머니 목소리에 귀를기울인다
흩날리는 눈에 입을 대어 보려고
밀크

3부 오시리스, 돌의 신
적벽에 들어갔다
벙어리 왕
직녀
소녀가 홀로 하늘에 뜬다
나무의, '요정'의, 날개옷이, ...
돌!

옮긴이의 글
요시마스 고오조 연보
원문시

저자소개

요시마스 고오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동경에서 태어나 게이오대학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재학 중에 이노우에 데루오, 오카다 다카히코 등과 함께 잡지 <미타시인> 을 복간하여 왕성한 시작활동을 펼쳐 1962년 7월 창간한 동인 잡지 <도라무깡> 으로 주목받기 시작한다. 일본의 가장 굴절된 시대 60년대에 등장한 까닭에 '60년대 시인' 이라 불리는 그는 시 외에도 <삶과 문학> 등의 에세이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1964년의 처녀시집 <출발> 에 이어, 1970년에 시집 <황금시편> 으로 '다카미 쥰' 상을 수상한다. 1984년 8월에 시집 <오시리스, 돌의 신> 을, 1998년에 <눈 내리는 섬 혹은 에밀리의 유령> 을 발표했다. 2001년 6월에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세계 시 아카데미' 창립회의에 창립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일본 문화 계간지 <캉에 '고은.요시마스 고오조의 왕복서한'>을 연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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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순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 및 동대학원 일본어과를 졸업(문학박사)하고, 도쿄대학 객원연구교수와 쿄토대학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국제다쿠보쿠학회 한국회장과 한국 일본언어문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7년 현재는 중앙대학교 인문대학 명예교수이다. 단독 저서로는, 『正岡子規의 詩歌와 繪畵』(중앙대학교출판부, 1995), 『조선통신사와 치요조의 하이쿠』(한누리미디어, 2006), 『20세기 일본문학의 풍경』(제이앤씨, 2013) 공저로는, 『子規の現在』(子規選集 13) (일본: 增進會出版社, 2002), 『나쓰메 소세키 文學硏究』(제이앤씨, 2003), 『비교문학자가 본 일본, 일본인』(현대문학, 2005), 『韓流百年の日本語文學』(일본: 人文書院, 2009) 그리고 역서로는, 『명치유신과 일본인』(하가토오루 지음, 예하, 1989), 『舞姬』(森鷗外 著, 時事日本語社, 1993), 『이사카와 타쿠보쿠시선 石川啄木詩選』(민음사, 1998), 『요시마스 고오조 시선집 吉增剛造詩選集』(들녘, 2004), 『모리 오가이 단편집 森鷗外短編集』(지만지, 2008),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전집』(공역, 제이앤씨, 2009), 『마사오카 시키 수필선』(지식을만드는지식, 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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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날 아침, 미쳐버리다

나는 시를 쓴다
첫 번째 줄을 쓴다
조각칼이 아침에 미쳐버려 일어선다
그것이 나의 정의다!

아침 노을과 젖가슴이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다
아름다움이 제일이라고 할 수는 없다
모든 음악은 거짓말이다!
아아, 무엇보다도 꽃이라고 하는 것을 폐쇄하여 전락시키는 것이다!

1966년 9월 24일 아침
나는 친한 친구에게 편지를 썼다
원죄에 관하여
완전범죄와 지식의 전멸법에 관하여

아아, 이것은
어쩌면 연분홍 손바닥에 구르는 물방울
커피잔에 비치는 젓가슴이여!
전락할 수 없도다!
칼자루 위를 미끄러지듯 달렸지만, 사라지지 않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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