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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보스를 찾지 않는다

아무도 보스를 찾지 않는다

오타비오 카펠라니 (지은이), 이현경 (옮긴이)
들녘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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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보스를 찾지 않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무도 보스를 찾지 않는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이탈리아소설
· ISBN : 9788975276149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09-11-23

책 소개

이탈리아 유수의 일간지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펑크 밴드를 결성하고, 영화광이기도 한 독특한 이력의 작가 오타비오 카펠라니의 데뷔작. 마피아 가족의 실상을 다룬 소설이다. 기존의 소설 형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한 작품으로, 작가는 소설이란 문학장르의 구성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오타비오 카펠라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 시칠리아 카타니아에서 태어나 철학을 전공했다. 시칠리아 신문을 비롯한 이탈리아 유수의 일간지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작사와 작곡을 하고, 밴드를 결성할 정도로 음악에 열정적이다. <아무도 보스를 찾지 않는다>는 데뷔작으로 22개국에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의 커다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2007년 <시칠리아의 비극>을, 2009년에 <누가 루 쉬오르티노를 함정에 빠트렸는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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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어와 비교문학을 공부한 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이탈리어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이탈리아 대사관이 주관하는 제1회 번역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가 수여하는 국가번역상을 받았다. 《피노키오의 모험》, 《왜 우리 엄마는 매일 출근할까요?》, 《천천히 해, 미켈레��, 《내가 너보다 커》와 《이것이 인간인가》, 《주기율표》, 《보이지 않는 도시들》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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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할아버지는 중요한 말을 할 때면 으레 그렇듯 무표정한 얼굴로 세를 장악하는 게 어떤 것인지를 설명했다. 보스가 된다는 건 지배하고 장악하는 것이다. 상납금 문제도 마찬가지다. 상납금은 지불하는 게 아니라 거둬들이는 것이다!
“봐라, 루. 내가 상납금을 요구하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그 짓을 할 거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한테서 상납금을 받는 놈은 결국 나한테까지 상납금을 바치라며 어깨에 힘을 줄 테지. 난 그 꼴을 도저히 봐줄 수가 없어. 차라리 놈들을 일일이 찾아내 숨통을 끊어버리는 게 낫지. 하지만 그게 어디 보통 일이냐? 그러니까 우리 쪽에서 먼저 선방을 날리는 거야. 놈들은 목숨을 부지해서 좋고 우린 손에 피를 묻힐 필요가 없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셈 아니냐? 무슨 말인지 알아듣겠어?”


얼마 후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획기적인 사업이 탄생했다. 바로 영화였다. 영화제작은 자본을 많이 요구하는 사업이었다. 당연히 돈줄이 몰렸다. 할아버지는 영화가 돈세탁하기는 데 그만인 사업이라고 생각했다.
“다운타운 식당들은 그냥 둬라, 루. 널 건드렸던 멍텅구리들더러 잘 먹고 잘살라고 해. 로스앤젤레스로 가거라. 내 친구들이 만든 무비 스쿨로 말이다, 알겠냐? 공부만 열심히 하면 앞으론 사람을 죽이지 않아도 될 거다, 오케이?”

무비 스쿨은 무슨 얼어 죽을!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네게 놈들이 제일 먼저 한 일은 장부를 쥐어주면서 돈세탁하는 법을 가르친 것뿐이다.


“빌어먹을 경찰 놈들은 신경 끄셔도 됩니다. 극장에 온 사람들한테 신분증을 요구할 수는 없으니까요. 우리가 받는 돈은 선량한 시민들의 깨끗한 돈입니다.”
“선량한 시민들의 깨끗한 돈.”
몇 년 뒤 어느 날, 레오나르드 트렌트가 네 사무실로 달려 들어와 내뱉은 말이 바로 이것이다.
레오나르드 트렌트. “스타쉽영화사(“쉬오르티노영화사라고 하는 게 더 낫겠는걸.” 할아버지는 놀랄 만큼 조심스레 말했다)에서 일했던 그 미치광이 감독,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노처녀 사촌 덕에, 그리고 경리를 구워 삶아 쉬오르티노 가문이 어떻게 돈을 굴리고 있는지 알아냈던 꼴통!_1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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