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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88976040206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 1994년판 머리말 : 인간의 편견이라는 잠자는 거인을 깨우며
- 여는 글 :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고찰
제1장 기원 Origins
놀랄 만큼 강렬하고 극적인 진화
제2장 짝짓기 Sex
강력하지만 완벽하지 않은 성애
제3장 기르기 Rearing
가르치고 모방하는 탁월한 능력
제4장 모험심 Exploration
새것 좋아하기와 새것 싫어하기
제5장 싸움 Fighting
달아나고 달려들려는 충동
제6장 먹기 Feeding
결코 변하지 않는 식습관
제7장 몸손질 Comfort
털손질의 독특한 대용품
제8장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Animals
공생과 경쟁, 애정과 증오심
- 옮긴이의 덧붙임
- 참고문헌 Bibliography
리뷰
책속에서
가능한 한 섹시하게
해부학자들은 귓불을 무의미한 부속물이라고 부르거나 사마귀처럼 "아무 쓸모도 없는 지방질의 이상 생성물"이라고 부르곤 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큰 귀를 갖고 있던 시절의 '유물'로 설명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영장류를 살펴보면 살덩어리인 귓불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귓불은 유물이 아니라 새로 진화한 신체기관인 것 같다. 성적으로 흥분했을 때 귓불이 충혈되어 부풀어 오르고 자극에 극도로 민감해지는 것을 보면, 귓불의 진화가 오로지 또 하나의 성감대를 만드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 본문 88쪽에서
도시인의 사냥 충동
오늘날에는 근무가 거의 사냥을 대신하게 되었지만, 이 기본 성향의 원시적 표현 형태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 구태여 동물을 추적해야 할 경제적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이런 활동은 다양한 형태로 여전히 끈질기게 남아 있다. 코끼리나 사자 같은 큰 짐승 사냥, 사슴 사냥, 여우 사냥, 사냥개를 이용한 사냥, 매 사냥, 낚시, 그리고 어린이들의 새총 놀이는 모두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사냥 충동의 현대적 표현이다. - 본문 24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