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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88976044150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0-06-05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추천사 어느 열렬한 관찰자의 ‘호모 사피엔스 동물학 보고서’
50주년 기념 한국어판 서문 반세기를 꿋꿋이, 진화의 관점에서 인간의 삶을 성찰하다
저자 서문 우리가 타고난 동물적 특성은 특별하며, 따라서 우리는 특별한 동물이다
머리말 인간의 편견이라는 잠자는 거인을 깨우며
여는 글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고찰
제1장 ORIGINS 기원 놀랄 만큼 강렬하고 극적인 진화
제1장 SEX 짝짓기 강력하지만 완벽하지 않은 성애
제1장 REARING 아이 기르기 가르치고 모방하는 탁월한 능력
제1장 EXPLORATION 탐험 새것 좋아하기와 새것 싫어하기
제1장 FIGHTING 싸움 달아나고 달려드는 충동
제1장 FEEDING 먹기 결코 변하지 않는 식습관
제1장 COMPORT 몸손질 털 손질의 독특한 대용품
제1장 ANIMALS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공생과 경쟁, 애정과 증오심
옮긴이의 덧붙임
50주년 기념판 저자 인터뷰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초고를 손 볼 새도 없이 나는 원고를 서류철에 넣어 출판 발행인이 어느 서점에서 주최한 사교 모임에 가져갔다. 복사본이 따로 없었기 때문 에 서류철을 서가에 올려두면서도 행여 원고가 분실되거나 발행인이 깜빡 잊지나 않을까 걱정이 됐다. 다행히 발행인은 원고를 챙겨 집으로 가져갔고 성탄절에 이를 다 읽었다. 1967년 10월, 책이 출간되자 나는 세 곳의 주요 진영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첫 번째 진영은 책에 참고 문헌 과 각주, 심지어 색인이 빠졌다고 지적한 학자들이었다. 사실 이 모두를 생략한 것에는 나름의 의도된 셈법이 있었다.
- 저자 서문
인간은 왜 털을 벗어야만 했을까
새로운 종류의 다람쥐를 연구할 때처럼, 겉보기에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처럼 보이는 다른 종과 비교하는 일부터 시작해보자. 인간의 이와 손, 눈을 비롯한 여러 가지 해부학적 특징으로 미루어보아, 인간이 일종의 영장류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아주 기묘한 종류의 영장류 이다. 192종의 원숭이와 유인원의 가죽을 한 줄로 길게 늘어놓고 인간의 피부를 어딘가 적당한 위치에 끼워 넣으려고 해보면, 인간이 얼마나 괴상한 영장류인가를 분명히 알 수 있다. 어디에 집어넣어도 인간의 피부 는 잘못 놓인 것처럼 동떨어져 보인다. 결국 우리는 인간의 피부를 그 줄 의 맨 끝에, 침팬지나 고릴라 같은 꼬리 없는 유인원의 가죽 옆에 놓을 수밖에 없다.
- 제1장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