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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76353856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1-09-30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_8
들어가는 말 _11
intro 부르심의 힘
생각하게 하는 축성생활 _29
part1 감사로 과거를 돌아보다
공의회 후의 쇄신 여정 _39
섭리적이고 자극을 주는 인정認定 _47
더 나은 관계 _50
축성생활의 새로운 얼굴 _53
길을 가면서 배운 것 _58
part2 열정으로 현재를 살다
축성의 성숙을 향하여 _70
도전들은 크고… 힘은 미약하고 _77
소명: 계약에 관한 이야기 _83
축성생활: 예언적 드러남 _86
불굴의 충실성 _92
죽는 기술(arsmoriendi)이 은사를 죽일 때 _97
주님께 청하기 _100
예수의 개선: 십자가 _103
하느님의 충실하고 거룩한 백성을 섬기도록 양성되기 _110
한계를 관리하기 _117
대화의 여정旅程 _124
세속성을 조심하세요! _127
공동체 안의 삶 _132
권위의 봉사 _135
기쁨으로 가난을 살기 _139
축성생활 안에서의 풍요다산성豐饒多産性 _141
part3 희망으로 미래를 바라보다
너는 내 앞에서 걸으며 흠 없는 이가 되어라 _146
미래를 자주 방문하기 _149
사목자들과 함께 식별하기 _156
만민 선교(missio ad gentes)의 정당성 _159
사명을 공유하기 _162
교육이라는 변방邊方 _164
섬김은 예,예속은 아니오! _168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_170
책속에서
이는 틀림없이 그저 인간적 기준만 가지고는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적 기준으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다른 종류의 범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 범주는 사목적 효율성이나 다른 형태일 수 있지요. 그것들은 어쩌면 좋은 범주들이지요. 나쁜 것들이 아니에요. 하지만 인간적 기준들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축성생활은 사랑하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철저히 살기라는 근본 개념에 응답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는 과거를 감사로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박물관의 소장품을 바라보듯이 보아서는 안 되고 오히려 과거 안에서 영감의 뿌리를 찾으려는 사람의 눈길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것은 현재를 위해서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 회에서의 축성생활 초기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은 바로 뿌리 자체로 돌아가서 마치 샘에서 물을 마시듯이 거기에서 물을 마시고 오늘에 적절한 응답을 제공하는 것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