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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의 시칠리아

모파상의 시칠리아

기 드 모파상 (지은이), 어순아 (옮긴이)
  |  
그린비
2010-07-10
  |  
3,3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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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의 시칠리아

책 정보

· 제목 : 모파상의 시칠리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76821140
· 쪽수 : 96쪽

책 소개

'작가가 사랑한 도시' 다섯번째 책으로, <여자의 일생>의 작가 모파상의 시칠리아 여행기이다. 창조자들의 지병, 우울증을 앓던 모파상은 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의 요트 '벨 아미' 호를 타고 지중해 여행을 떠난다. 지중해의 쪽빛 바다와 작열하는 태양 아래 우뚝 솟아 난 화산섬, 시칠리아는 그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목차

모파상의 시칠리아 여행지도

시칠리아

옮긴이 해제
기 드 모파상 연보

저자소개

기 드 모파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50년 프랑스 항구도시 디에프 근처 미로메닐 성城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별거 이후 에트르타에 있는 어머니의 별장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이때 경험한 노르망디의 대자연, 시골 사람들의 성정과 습성 등은 그의 작품의 배경과 소재로 자주 나타난다. 고등학교 시절, 작가로서의 삶에 사표가 된 두 명의 스승, 시인 루이 부예와 소설가 귀스타브 플로베르를 만난다. 1869년부터 파리 법과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지만, 이듬해 프로이센과의 전쟁이 발발하면서 군대에 징집되어 학업을 중단한다. 1871년 7월에 제대하여 1872년 3월 아버지의 소개로 해군성에 취직한다. 1880년 모파상은 에밀 졸라 등과 함께 소설집 『메당의 저녁Les Soirees de Medan』을 출판하고, 여기 수록된 「비곗덩어리」가 프랑스 문단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890년까지 10년 동안 300여 편에 이르는 중·단편과 6편의 장편, 5편의 희곡 등을 창작하며 플로베르, 졸라와 더불어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 10년은 육체와 정신의 병이 심각하게 나빠진 시기로, 그는 척추 통증과 시력 저하, 불면증 등 갖가지 질병에 시달렸다. 몇 번의 자살 기도 이후 1892년 파리 교외의 정신병원에 보내진 뒤 그곳에서 거의 혼수상태로 지내다가 1893년 7월 6일 생을 마감했다. 사진출처 - 창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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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순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신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생떽쥐뻬리의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프랑스 르아브르 대학에 교환교수로 파견된 바 있다. 주요 논문으로, <생떽쥐뻬리의 작품에 나타난 동심세계>, <생떽쥐빼리 작품에서의 주제 변화에 대한 고찰>, <≪Vol de Nuit≫ 연구>, <≪어린 왕자≫에 나타난 상징성>, <≪인간의 대지≫에 나타난 공간의 이미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대한 한국인의 이해>, <≪어린 왕자≫에 대한 한국인과 프랑스인의 이해 비교>, <로브그리예의 ≪엿보는 사람≫에 나타난 오브제의 이미지>, <고다르의 <미녀갱 카르멘>에서 현실성과 추상성의 대립 양상> 등이 있다. 저서로는 ≪Lecture facile du fran?ais≫, ≪장 뤽 고다르의 영화세계≫(공저), ≪알자스 문화 예술≫(공저), ≪400번의 구타≫(공저), 역서로 ≪모파상의 시칠리아≫, ≪여인들의 학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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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중해의 진주인 이 섬은 관례적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지방도, 알고 싶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곳도, 이탈리아처럼 매우 고상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있는 곳도 전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관점에서 시칠리아는 여행자들을 끌어들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시칠리아의 자연적 미와 예술적 미가 주목받을 만큼 뛰어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탈리아의 곡창이라고 불리는 이 땅이 얼마나 비옥하고 활기찬지 알고 있다. 마치 아름다운 처녀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그녀를 소유하고자 서로 싸우고 죽이는 수많은 남자들의 격렬한 욕망처럼 여러 민족들이 번갈아 이 땅을 침략하고 점유했을 정도다. 이곳은, 스페인이 그러하듯이, 오렌지나무의 고장으로 봄에는 그 꽃향기만 가득한 곳이다. 그리고 매일 밤 바다에서, 유럽에서 가장 큰 화산인 에트나 산이 거대한 불꽃을 피워올리는 섬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꼭 보아야 할, 세상에서 유일한 땅인 이유로 섬 전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상하고 신성한 하나의 박물관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고딕풍의 대성당 안에 들어가면 엄숙한, 아니 거의 슬픈 감정을 느낀다. 규모는 웅장하고 위엄이 서려 있지만 매혹시키지는 않는다. 이곳에서 우리는 색채가 형태들의 아름다움에 첨가하는 거의 관능적인 무언가에 감동받고 사로잡힌다.
빛이 들어오지만 어두운 이 성당을 설계하고 건축한 사람들은 분명히 독일이나 프랑스 성당의 건축물과는 아주 다른 종교적 정서의 이념을 지닌 것 같다. 그들의 특별한 재능은 그토록 경이롭게 장식된 중앙홀 안에 햇빛이 들어오게 하는 것을 불안해했다. 즉 빛이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전혀 볼 수 없는 방식으로 교묘하게 벽에 스며들거나 신비하고 환상적인 효과를 내는 방식으로 들어오도록 해서, 성벽 그 자체가 빛이 되거나 사도들이 사는 거대한 황금빛 천국이 되는 방식으로 중앙홀의 채광이 이루어지도록 신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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