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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르틴의 예루살렘

라마르틴의 예루살렘

알퐁스 드 라마르틴 (지은이), 최인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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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르틴의 예루살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라마르틴의 예루살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76821195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10-08-15

책 소개

'작가가 사랑한 도시' 10번째 책으로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시인 라마르틴이 예루살렘을 방문하며 쓴 여행에세이다. 오랫동안 꿈꿔 온 근동여행이자, 병에 걸린 딸아이의 회복을 빌며 떠난 여행이었다. 그는 이 ‘평화의 도시’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최후의 나날에 느꼈을 인간적 고뇌와 인류를 위한 숭고한 사랑에 깊이 교감한다. 또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시편’의 서정시인 다윗의 아름다운 영혼과 순수한 신앙심을 떠올린다.

목차

라마르틴의 예루살렘 여행지도

1832년 10월 28일
1832년 10월 29일

옮긴이 해제
알퐁스 드 라마르틴 연보

저자소개

알퐁스 드 라마르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적인 인물로, 문학과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감수성이 뛰어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자연과 고전 문학에 영향을 받아 문학적 기질을 형성했다. 젊은 시절 군 복무 후 문학에 전념하였고, 1816년 쥘리 샤를과의 비극적인 사랑을 통해 《명상 시집》(1820)을 발표하며 문학적 명성을 얻었다. 이 시집은 사랑과 상실, 시간의 흐름을 다룬 작품으로 낭만주의의 핵심 주제를 반영한다. 1820년대에 그는 문학적 성공을 거두고, 외교관으로 활동하면서 정치적 관심을 가졌다. 1830년 왕정이 무너진 후 공화주의자로 변모하며 사회적 정의와 민주주의를 옹호했다. 1838년에는 노예제 폐지 연설을 통해 인도주의적 이상을 밝혔다. 1848년 2월 혁명 후 임시정부의 외무장관으로 공화국 수립에 기여했으나 급진적 사회주의자들과의 갈등으로 정치적 입지를 잃었다. 말년에는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상실했다. 그럼에도 문학에 대한 열정을 이어 가며 자서전적 작품 《비밀》(1849)을 발표했다. 1869년 사망한 라마르틴은 낭만주의 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프랑스 문학과 정치에 큰 흔적을 남겼다. 그의 삶은 문학과 정치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합적 여정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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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인하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4대학(소르본 대학)에서 중세문학 연구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박물관연합(RMN) 한국 지부에서 근무하면서 각종 미술전시를 기획하였으며, 전시도록 및 아동미술도서의 출판을 기획하고 번역하였다. 현재는 프랑스어 및 프랑스문화와 관련하여 인하대학교에서 강의 중이다. 논문으로 「12세기 중세문학에서 명예라는 감정」, 「궁정풍 소설에서의 명예와 감정」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몽쁘띠 미술관』 시리즈, 『새싹미술관 화가 이야기』 시리즈, 『샤갈이 그린 라퐁텐 우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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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갑자기 오른쪽으로 저 멀리 확 트인 전망이 눈앞에 펼쳐졌다. 우리가 있는 유대 산맥의 마지막 봉우리와 아라비아 산맥 사이의 풍경을 모두 볼 수 있었다. 그곳은 벌써 아침의 뿌옇고 출렁이는 햇살로 넘쳐나고 있었다. 우리의 발 아래 크고 작은 회색빛 돌들이 부서진 채 굴러다니는 낮은 산등성 너머는, 눈이 부셔 잘 보이지 않아 마치 넓은 바다 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 조용한 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이 뿜어내기 시작하는 빛과 어둠이 만들어 내는 짙은 그림자와 불투명한 은빛의 출렁임이 눈에 보이는 것 같은 환상이었다. 이 상상의 바다 끝으로 지평선에서 조금 왼쪽 방향으로 한 4킬로미터쯤 떨어져 보이는 곳에 수많은 사각의 종탑들과 이슬람 사원의 우뚝 솟은 미나레트(minaret, 이슬람 사원의 첨탑)와 낮은 언덕의 꼭대기를 빼곡히 메우고 있는 건물들의 노랗고 넓은 성벽 위로 태양이 반짝이고 있었다. 낮은 언덕에 가려져 다른 언덕의 기슭은 보이지 않았다. 미나레트의 꼭대기, 성벽의 총안(銃眼), 종탑 뒤에 피라미드 모양으로 서 있는 돔의 검고 푸른 꼭대기를 보자, 산허리를 따라 내려온 도시의 위쪽 부분만 볼 수 있었지만 어떤 도시인지 알 수 있었다. 예루살렘 말고는 다른 곳일 수 없었다. 예루살렘은 아직 멀리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다. 우리들 모두 환영이 깨져 버릴까 두려워 안내인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저 도시를 처음으로 훔쳐보는 즐거움을 조용히 만끽했다. 도시의 모든 것이 예루살렘이란 이름을 떠올리게 했다. 바로 그곳이었다. 광택 없는 짙은 누런색의 예루살렘은 창공의 푸른색과 올리브산(Mount of Olives, ‘감람산’)의 검은색을 배경으로 그 모습을 뚜렷이 드러냈다._13~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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