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28859175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1-12-28
책 소개
목차
고독
엘비르에게
저녁
계곡
절망
추억
은퇴
호수
태양에 바치는 찬가
고별
가을
별들
나비
과거
슬픔
아몬드나무 가지
EL***에게
비가(悲歌)
위로
환영(幻影)
사랑의 노래
시여, 안녕히
귀환
잠에서 깰 때 아이가 부르는 찬가
서쪽
욕망
불멸의 자연, 덧없는 인간
여인의 우정
앨범에 꽃아 둔 말린 꽃
양귀비
바닷가의 조가비
페리윙클
아버지 집의 창문
그라치엘라여, 안녕히
꿈 얘기를 들려준 어느 소녀에게
꽃의 정령들
여인의 기도
눈 속에 피어난 장미꽃
몽블랑
날개 달린 벌레
열다섯 살 된 약혼녀에게
거울 테
한 송이 꽃
사계(四季)
귀뚜라미
찬송가를 연주하는 하프
어떤 이름
제비
B*** 양에게
포도밭과 집
범선(帆船)들
내 생각을 해 주오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영원, 무(無), 과거, 어두운 심연이여,
너희는 세월을 삼켜 무슨 일을 벌이느냐?
말하라! 너희가 우리에게서 강탈해 가는
그 숭고한 황홀을 돌려주려느냐?
오, 호수여, 말없는 바위여, 동굴이여, 울창한 숲이여!
시간에서 벗어나 있거나, 시간이 더 젊어지게 할 수 있는
너희들이여! 아름다운 자연이여,
적어도 오늘 밤의 추억을 간직해 다오!
아름다운 호수여, 너의 휴식 중에, 너의 폭풍우 속에,
너의 아름다운 비탈의 풍광 속에,
저 검은 전나무 숲속에, 네 물에 드리운
저 거친 바위 속에 추억이 머물러 있기를!
흔들리며 지나가는 미풍 속에,
물가에서 물가로 전해지는 소리 속에,
부드러운 빛으로 네 표면을 하얗게 만드는
은빛 이마를 지닌 별 속에 추억이 머물러 있기를!
신음하는 바람, 한숨짓는 갈대,
네 향기롭고 가벼운 내음,
들리고, 보이고, 냄새를 풍기는 모든 것,
그 모든 것이 이렇게 말하도록 하라. “그들은 서로 사랑했노라!”
<호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