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애도와 우울증

애도와 우울증

(푸슈킨과 레르몬토프의 무의식)

이현우 (지은이)
  |  
그린비
2011-08-30
  |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500원 -10% 620원 10,630원 >

책 이미지

애도와 우울증

책 정보

· 제목 : 애도와 우울증 (푸슈킨과 레르몬토프의 무의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76821508
· 쪽수 : 352쪽

책 소개

우리에게 ‘로쟈’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인터넷 서평꾼 이현우. 이 책은 러시아 문학 연구자로서 로쟈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첫 저서이다. 이 책은 ‘애도와 우울증’이라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개념을 도입하여 러시아 낭만주의 시대를 관통했던 두 시인, 푸슈킨과 레르몬토프의 서정시를 분석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5

서장 … 10
1. 푸슈킨과 레르몬토프 연구의 경향 … 10
2.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로? … 14
3. 낭만주의의 코드로서 애도와 우울증 … 18
4. 책의 구성 … 21

1장 _ 시인의 자기정립 조건으로서의 ‘상실’ … 27
1. 상실에 대한 두 가지 반응태도: 애도와 우울증 … 27
2. 푸슈킨의 유년기와 리체이 체험 … 36
3. 레르몬토프의 가족비극 … 44

2장 _ 상실에 대한 회상과 시인의 탄생 … 57
1. 국가적 회상과 국민시인의 탄생: 푸슈킨 … 57
2. 개인적 회상과 ‘어린 영혼’으로서의 시인: 레르몬토프 … 86

3장 _ 애도적 상상력과 우울증적 상상력 … 119
1. 동경 대상의 두 유형: ‘바다’의 자유와 ‘하늘’의 노래 … 120
2. 낭만주의 시인의 자기상: 수인, 시인, 예언자 … 154
3. 사랑의 상실에 대한 두 가지 태도 … 194

4장 _ 데카브리스트 봉기와 시인의 죽음 … 223
1. 푸슈킨과 차다예프, 그리고 데카브리스트 … 223
2. 시인의 죽음과 레르몬토프 … 263
3. 푸슈킨의 기념비와 레르몬토프의 고독 … 297
4. 푸슈킨과 레르몬토프 문학의 자리 … 327

참고문헌 … 334
인물 연보 … 342
본문에 인용된 시 목차 … 345
찾아보기 … 347

저자소개

이현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로쟈’라는 필명을 가지고 매일 새롭게 출간되는 책들을 소개하는 서평가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주로 대학 바깥에서 러시아문학과 세계문학, 한국문학, 인문학을 강의하며 여러 매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로쟈와 함께 읽는 문학 속의 철학》,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너의 운명으로 달아나라》, 《책에 빠져 죽지 않기》, 《책을 읽을 자유》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프로이트가 이론적 윤곽을 제시한 바에 따르면, 애도와 우울증은 상실에 대한 반응태도로서 모든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그것이 ‘문학적’으로 유표화되는 것은 역사적 낭만주의 이후이다. 낭만주의의 핵심적 자질로서 흔히 지적되는 이상에의 동경은 언제나 이상의 상실로 인한 좌절과 절망, 애도와 우울증을 수반하게 마련이다. 때문에 낭만주의는 상실에 대한 반응태도를 문학적으로 주제화한다고 말할 수 있으며, 거꾸로 이 반응태도의 두 가지 유형은 낭만주의 문학을 이해하는 핵심적인 코드로 활용될 수 있다. _ 18~19쪽


두 시인의 비교시학에 프로이트의 이론을 원용하고자 한다는 것은 이 책의 바탕에 텍스트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관심이 가로놓여 있음을 말해 준다. 본론 전반에 걸쳐서 프로이트와 라캉 등 여러 정신분석학자들의 이론적 작업에서 많은 용어와 암시를 가져온 것은 이러한 관심에서이다. 텍스트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관심이란 ‘텍스트적 무의식’에 대한 관심이다. 무의식에 대한 정의에 기대어 말하자면, 텍스트적 무의식이란 텍스트적 의식과는 다른 텍스트 의미의 작동?생산양식으로서, 텍스트적 의식 차원에서는 (저자 혹은 텍스트적 주체에 의해) 억압되거나 숨겨져 있지만 반드시 변장된 다른 형태나 징후로서 귀환하는 어떤 것이다. _ 19쪽


상실의 체험은 시인의 자기정립의 근원적인 조건이며, 시인의 자기창조의 가능조건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상실이 시인의 자기정립 조건이라고 해서, 그 자기정립의 방식이 일률적인 것은 아니다. 그것은 시인의 개성과 그가 처한 조건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마치 상실에 대한 각기 다른 반응태도로서 애도와 우울증이 나타나는 것처럼 말이다. 따라서 상실에 대응하는 시인의 자기정립의 두 유형을 ‘애도적 유형’과 ‘우울증적 유형’으로 이름 붙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럴 경우, 이 책에서 주로 다루고자 하는 푸슈킨과 레르몬토프는 각각의 유형에 대응하여 애도적 시인과 우울증적 시인으로 분류될 수 있다. _ 34~35쪽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