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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시의 문/법

비상시의 문/법

(식민지/제국 체제의 삶, 문화, 정치)

차승기 (지은이)
  |  
그린비
2016-09-01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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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시의 문/법

책 정보

· 제목 : 비상시의 문/법 (식민지/제국 체제의 삶, 문화, 정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76824363
· 쪽수 : 384쪽

책 소개

한국 근대성에 내재화한 식민성과 마주하기 위해서는 현재가 지정한 각자의 자리에서 과거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식민지/제국 체제’의 수립과 그 궁지가 노정된 과정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목차

머리말_말할 수 있는 것에서 말할 수 없는 것으로

1부_식민지/제국의 말과 사물
1장_추상과 과잉: 중일전쟁기 식민지/제국의 사상 연쇄와 언설정치학
2장_불확실성 시대의 윤리: ‘사실의 세기’와 협력의 윤리적 공간
3장_‘비상시’의 문/법: 식민지 전시 레짐과 문학
4장_‘세태’인가 ‘풍속’인가: ‘전환기’ 문학의 두 가지 원근법

2부_지배의 테크놀로지와 장치
5장_명랑한 과학과 총체적 포섭의 꿈: 전시 체제기 기술적 이성 비판
6장_황민화의 테크놀로지와 그 역설: 식민지/제국의 생명정치와 욕망
7장_문학이라는 장치: 식민지/제국 체제와 일제 말기 문학 장의 성격

3부_트라우마에 대해 말하기
8장_식민지 트라우마의 현재성
9장_폭력의 기억은 어떻게 이야기되는가: 역사의 상처를 말하는 방식에 대하여
10장_폐허의 사상: ‘세계 전쟁’과 식민지 조선, 혹은 ‘부재 의식’에 대하여
11장_멜랑콜리와 타자성: 식민지 말기 문학 연구의 한 반성

참고문헌 / 찾아보기 / 초출 일람

저자소개

차승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부 부교수. 일제 말기의 근대비판 언설을 탐구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제 말 전시체제기의 문학, 사상, 언설을 초경계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한편, 식민주의 재생산의 구조 속에서 식민지/제국 체제의 한계 지점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에 주력해 왔다. 지은 책으로는 《반근대적 상상력의 임계들》, 《비상시의 문/법》이 있고, 공저로 《‘전후’의 탄생》, 《주권의 야만》 등이 있다. 최근에는 근대 동아시아의 교착된 경험과 글쓰기의 관계를 새롭게 개념화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프롤레타리아가 발화했다는 사실, 피지배 민족이 주권적 태도를 취했다는 사실, 소수자가 대표 없이 자기를 제시하려 했다는 사실 등이 식민주의를 넘어선 세계로의 출구를 자동적으로 열어 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정반대로 그 사실들은 지배적인 언술의 질서를 확장하고 완성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저 잠재성들의 발견은 다른 문법의 발견과 병행되어야 한다. 식민지/제국 체제의 언어-법-미디어의 문법에 대한 탐구는 그 문법이 차단하거나 포획하면서 분할해 놓은 세계를 해체하고 새로운 잠재성들을 해방시킬 수 있는 다른 문법을 모색하는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중일전쟁 발발 후 조선은 일본의 대륙 정책과 관련된 지정학적 배치에 의해 ‘병참 기지’로서 성격 지어졌고, 전시 동원 체제가 강화되어 갔다는 것은 이미 말한 바와 같다. 이러한 식민지/제국 관계의 변화와 식민지 내부에서의 변화는 중일전쟁기에 생성된 새로운 언설 공간에 참여하고 있던 전향 지식인들에게 또 다른 전망을 품게 했다.


복수의 지성과 사실이 있다. 그리고 그 지성들과 사실들은 서로 다른 시간성을 보유한 채 ‘역사적 현재’에서 충돌하고 있다. 특히 날카롭게 충돌하는 것은 19세기적 지성과 20세기적 ‘사실’이다. 19세기적 지성이 개인주의, 자유주의 등으로 대표되는 부르주아 계급의 이념에 응축되어 있다고 할 때, 20세기적 ‘사실’은 그 이념들이 근본에 있어 허구적으로 구성된 것임을 드러내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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