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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다고지

페다고지

(50주년 기념판)

파울루 프레이리 (지은이), 남경태 (옮긴이)
  |  
그린비
2018-09-3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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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다고지

책 정보

· 제목 : 페다고지 (50주년 기념판)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교육비평
· ISBN : 9788976824585
· 쪽수 : 256쪽

책 소개

비판적 교육사상의 선구자였던 파울루 프레이리의 『페다고지』는 1968년 포르투갈어로 처음 발간된 이후 전 세계 교육학계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30주년 기념판을 번역 출판해 온 그린비출판사가 2018년 새롭게 발간된 50주년 기념판 역시 번역 출간하여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목차

50주년 기념판 발간에 부쳐 / 도나우두 마세두
저자 서문

제1장
피억압자를 위한 교육의 정당성 / 억압자와 피억압자의 모순 및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 / 억압과 억
압자 / 억압과 피억압자 / 해방 : 선물이나 자기성취가 아닌 상호 과정

제2장
억압의 도구로 이용되는 ‘은행 저금식’ 교육 개념, 그 전제와 비판 / 해방의 도구로 이용되는 문제
제기식 교육 개념, 그 전제 / ‘은행 저금식’ 교육 개념과 교사 - 학생 모순 / 문제 제기식 교육 개념과 교사 - 학생 모순의 해소 / 세계를 매개로 하는 상호 과정 / 미완성의 존재로서의 인간, 미완성의 의식, 완성에 이르려는 노력

제3장
대화 : 자유를 실천하는 교육의 본질 / 대화와 토론 / 대화와 교육 내용의 모색 / 인간 - 세계의 관
계, ‘생성적 주제’, 자유를 실천하는 교육 내용 / ‘생성적 주제’의 탐구와 그 방법론 / ‘생성적 주제’의 탐구를 통한 비판적 의식의 자각 / 탐구의 여러 단계

제4장
반(反)대화와 대화 : 대립하는 문화 행동 이론의 두 가지 토대, 억압 도구로서의 반대화와 해방 도구로서의 대화 / 반대화적 행동 이론과 그 특징 : 정복, 분할 통치, 조작, 문화 침략 / 대화적 행동 이론과 그 특징 : 협동, 단결, 조직, 문화 통합

“투쟁은 계속된다”(A luta continua): 『페다고지』 후기 / 이라 숄
현대 학자들과의 인터뷰
1970년 영어판 초판 머리말

저자소개

파울루 프레이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브라질을 대표하는 교육사상가이자 진보적 학자로, 민중교육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억압받는 이들과 페다고지(Pedagogy of The Oppressed)』의 저자로 유명하다. 브라질 북동부의 빈민지역인 헤시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민중의 어려운 삶과 고통, 억압받는 현실을 목도하였고 그로부터의 해방을 꿈꾸었다. 1959년 논문 「브라질의 현실과 교육」으로 헤시피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64년에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기 전까지 브라질 민중의 문해교육에 힘썼다. 군사정권하에서는 반체제 인사라는 이유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석방 이후 1979년까지 망명생활을 하며 전 세계 민중의 문해교육 운동을 이끌었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 동참했으며 세계 28개 대학에서 명예교수를 지냈다. 브라질 귀국 이후에는 노동자당(PT) 결성에 참여했으며 루이자 에룬지나(Luiza Erundina)가 이끈 상파울루시 노동자당 행정부에서 교육사무국장으로 시의 교육개혁을 이끌었다. 1997년 치명적인 심장 발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교육사상은 『억압받는 이들과 페다고지』 이외에도 『교육과 의식화』,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프레이리의 교사론』, 『망고나무 그늘 아래서』, 『자유의 교육학』 등 20여 권의 저서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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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사회과학 원전들을 번역했으며, 역사와 철학의 대중서들을 왕성히 집필·번역해 오다가 2014년 별세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종횡무진 역사 시리즈’를 비롯하여 『개념어 사전』, 『철학 :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모든 길은 로마로』,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비잔티움 연대기』(전3권), 『생각의 역사』, 『기후, 문명의 지도를 바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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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페다고지』에서 프레이리의 주요 목적은 혁신적인 방법론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그럴 경우 틀에 박힌 교육 모델에 대한 비판과 모순된다) 해방 교육학 과정을 시작하여 학생들이 글을 읽는 중요한 능력을 통해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태도로 그들이 살고 있는 세상을 뛰어넘는 법을 배우도록 초대하고 도전하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아직도 진행 중인 억압자와 피억압자 관계에 내재된 긴장과 모순을 드러내고 해결할 수 있다. 그러므로 『페다고지』에서 프레이리의 중심 목적은 피억압자 주변화에 책임이 있는 권력 관계를 드러내고, 밝히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피억압자의 지식, 창의성, 부단한 비판적 성찰 능력을 일깨우는 것, 그리고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프락시스를 통해 해방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인데, 이 역시 부단하고 끝없는 비판적 성찰과 행동이 필요하다. 이제 점점 더 많은 교육자들이 프레이리의 이론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자유주의자와 진보주의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억압 상황을 비난하면서도 애초에 억압적인 구조를 만든 지배 구조에 순응하는 일관성 없는 모습으로 비판적 담론을 배반했다. (10쪽, 「50주년 기념판 발간에 부쳐」 중에서)


설명은 학생들이 설명된 내용을 기계적으로 암기하도록 만든다. 더 나쁜 것은 학생들을 교사가 내용물을 ‘주입’하는 ‘그릇’이나 ‘용기’로 만든다는 점이다. 더 완벽하게 그릇 안을 채울수록 그 교사는 더욱 유능한 평가를 받는다. 또한 내용물을 고분고분 받아 채울수록 더욱 나은 학생들로 평가된다. 이렇게 해서 교육은 예금 행위처럼 된다. 학생은 보관소, 교사는 예탁자다. 양측이 서로 대화하는 게 아니라, 교사가 성명을 발표하고 예탁금을 만들면, 학생은 참을성 있게 그것을 받아 저장하고, 암기하고, 반복한다. 이것이 바로 ‘은행 저금식’ 교육 개념이다. (……) 그러나 결국 이런 오도된 제도에서는 누구나 창조성, 변화, 지식이 결여되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탐구 정신과 프락시스가 없으면 진정한 인간이 되지 못한다. 지식은 창조와 재창조를 통해서만 생겨나며, 인간은 끊임없고 지속적인 탐구 정신을 통해 세계 속에서, 세계와 더불어, 또 타인과 더불어 살아나갈 수 있는 것이다. (90쪽)


상황에 대한 심화된 의식은 민중이 그 상황을 변화 가능한 역사적 현실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민중은 포기와 체념 대신 변화와 탐구의 충동을 가지게 되며, 나아가 그 충동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된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탐구 운동에 필연적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는 역사적 존재인 인간이 그 운동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인간성을 침해하는 일이 될 것이다(지금 현실이 바로 그렇다). 따라서 일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참여를 배제하는 상황은 폭력적인 상황이다. 거기서 어떠한 수단을 사용하는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인간존재를 자신의 의사결정에서 소외시키는 것은 모두 인간을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다. (1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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