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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76827869
· 쪽수 : 600쪽
책 소개
목차
피에르 부르디외의 서문 / 로익 바캉의 서문
공동 서문 / 프랑스어 개정신판 서문
1부 / 사회적 실천론을 향해: 부르디외 사회학의 구조와 논리
1. 사회물리학과 사회현상학의 대립을 넘어서
2. 분류 투쟁, 그리고 사회 구조와 정신 구조의 변증법
3. 방법론적 관계주의
4. 실천 감각의 모호한 논리
5. 이론주의와 방법론주의에 맞서서: 총체적 사회과학
6. 인식적 성찰성
7. 이성, 윤리, 정치
2부 / 성찰적 사회학의 목적(시카고 워크숍)
1. 사회분석으로서 사회학
2. 독특한 것과 불변하는 것
3. 장의 논리
4. 이해관심, 하비투스, 합리성
5. 언어, 젠더, 상징폭력
6. 이성의 현실 정치를 위하여
7. 객관화하는 주체의 객관화
3부 / 성찰적 사회학의 실천(파리 워크숍)
1. 직능의 전수
2. 관계 중심적으로 사유하기
3. 근본적 의심
4. 이중 구속과 개종
5. 참여 객관화
| 부록 |
감사의 말
부르디외를 기억하며
부르디외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부르디외를 읽는 두 가지 경로
옮긴이의 말
옮긴이 용어 해설
참고문헌 | 인명 찾아보기 | 문헌 찾아보기 | 항목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이는 『성찰적 사회학으로의 초대』가 학문적 영묘(지적인 기념비는 더더욱 아니다)로의 진입구가 아닌, 사회학 작업실의 문이 되고자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 문에는 부르디외가 사람들을 만났다 헤어질 때면 즐겨 하곤 했던 권유의 말이 휘갈겨 쓰여 있다. “자, 일하러 갑시다!”
1960년대 중반에 내가 그 연구를 시작했을 때,?내 의도는 사회학적 실천 그 자체에 대한 사회학적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이었다. 나는 다음과 같은 점을 예증하고자 했다. 즉 사회학자들이 사회 세계에 관한, 사회적으로 결정된 관점을 취한다는 근거를 들어 사회학적 지식의 토대가 변변치 못하다거나 사회학이 과학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내세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주장과는 반대로, 사회학은 사회과학이 생산되는 사회 세계에 대한 지식에 의거해서 이 세계에서 작용하며 동시에 사회학자들에게 가해지는 결정 요인들의 효과를 통제할 수 있다고 말이다.
사회학은 사람들이, 심지어 사회학자들이 일반적으로 믿고 있는 것보다도 더 많이 진보된 과학이다. 전공 분야의 성과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자신이 정통해야만 하는 것에 대해 사회과학자가 가지고 있는 견해의 수준은 아마도 그가 분과 학문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가늠하는 좋은 기준이 될 것이다. 방법, 기술, 개념 혹은 이론에서의 최신의 성취에 대한 지식이 증대함에 따라 그 자신의 과학적 능력에 대한 가식 없는 이해 성향도 증가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사회학은 아직도 거의 규약화되어 있지 않으며 별로 형식화되어 있지도 않다. (…) 따라서 과학에 부응하는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비투스라는 체화된 도식에 기대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