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미셸 푸코
· ISBN : 9788976828385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3-10-18
책 소개
목차
옮긴이 앞글 • 문학의 고고학
옮긴이 일러두기
프랑스어판 일러두기
I. 광기의 언어작용 — 1963년 1~2월, 라디오 프랑스
프랑스어판 편집자의 말
광인들의 침묵
광기 안의 언어작용
II. 문학과 언어작용 — 1964년 12월,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어판 편집자의 말
첫 번째 세션
두 번째 세션
III. 사드에 대한 강의 — 1970년 3월, 미국 버팔로
프랑스어판 편집자의 말
첫 번째 강연
두 번째 강연
프랑스어판 편집자 해설
문학에 관한 푸코 작업 일람
미셸 푸코의 간략한 생애(1926~1984)
인명 색인
내용 색인
리뷰
책속에서
결국 문학과 미술에 관한 푸코의 사유는 수많은 잡지와 논문에 파편적인 형태로 흩어져 있어 극소수의 전공자를 제외하고는 그 전모를 파악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는 어떤 특정 작가, 작품 혹은 시대에 관한 저술이 아닌, 푸코 자신의 ‘문학관’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저술이 존재하지 않았다. […] 이처럼 『거대한 낯섦』의 가치는 그것이 푸코 사유의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를 드러내 주는 귀중한 자료들이라는 점에 있다.
문학 작품은 ‘오직 언어작용을 통해서, 따라서, 기호 체계를 통해서 만들어’졌고, 이 기호 체계는 ‘고립된 것이 아니라, 많은 다른 기호들로 이루어진 그물망의 일부’이므로, 이제 문학적 분석이란 ‘주어진 사회 안에서 순환하는 기호들, 단지 언어학적 기호들이 아닌, 경제학적, 재정적, 종교적, 사회적 등등일 수 있는 기호들’에 대한 분석이 된다.
말할 수 없다는 이 불가능성, 생각할 수 없다는 이 불가능성, 자신의 말을 발견할 수 없다는 이 불가능성이야말로, 우리 문화에서 광기가 언어작용에 대한 자신의 절대적 권리를 다시금 발견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