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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친일

우리 안의 친일

(반일을 넘어 탈식민의 성찰로)

조형근 (지은이)
역사비평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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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친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 안의 친일 (반일을 넘어 탈식민의 성찰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76965783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10-27

책 소개

일제와 친일파가 모든 악의 근원이고 현대 한국 사회문제의 기원이라는 아주 익숙한 ‘반일’의 믿음을 넘어, 우리 속에 내재하고 습속화된 친일의 욕망과 구조를 비판한다. 그렇다고 제국과 식민지의 ‘공모’를 드러내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더 보편적이고 절실한 ‘탈식민’의 과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책이다.

목차

서문: 바람보다 빨리 눕는 풀의 고민에 대하여

1장. 민족주의, 제국의 욕망과 동행하다
가슴 벅차오르는 만주 벌판 / 『남방의 처녀』, 식민지인이 꾸는 제국의 개꿈? / 「붉은 산」: 제국의 국책과 조선인 민족주의의 잘못된 만남 / 팽창 욕망을 정당화한 식민사학, 만선사관과 반도적 성격론 / 황군 깃발 아래 백마 달리던 고구려 쌈터로 / 일본제국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 조선인 / 진정한 친일 청산이 필요한 곳

2장 식민지근대화론 넘어서기
어쩌다 일베가 될까?: 일제시기의 쌀 ‘수출’ / 쌀 수출의 시장 메커니즘: 『탁류』의 사례 / 생산자 농민의 삶 / 식민지근대화라는 트라우마? / 식민지근대화론: 일제시기에 근대적 경제성장이 일어났다? / 식민지근대화론이 드러낸 한국 학계의 초상 / 식민지근대화론에 대한 비판 / 농지개혁 없이 근대화가 가능했을까? / 먼저 파이부터 키우자는 주장 / GDP 중심의 세계관을 넘어: 제헌헌법을 보라

3장 실력을 쌓아서 좋은 일 하자는 말
“힘을 키워서 세상을 바꿔라” / 식민지에서 의사로 산다는 것 / 조선인 의사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민족 차별 비판과 사회적 연대감의 계기를 이루다 / 의사들, 신지식의 대표이자 인격자가 되다 / 누가 악덕 의사였나? / 유상규의 격분과 조선인들의 ‘값싼 동족애’ / 식민지 의사들의 마지막은 / 식민지 전문가의 행복, 좁고 위태로운 길

4장. 프랑스와 독일의 과거사 청산: 역사에는 단판승부가 없다
과거사 청산을 잘한 프랑스와 독일? / 한국-일본과 프랑스-독일 관계를 비교해 보면 / 레지스탕스의 나라 프랑스라는 신화 / 비시 정부 불법화를 통해 숨기려 했던 것 / 다시 시작되는 과거사 논쟁: 클라우스 바르비의 경우 / 폴 투비에, 거짓에 기초한 단죄 / 르네 부스케, 교수형에 대한 밧줄의 협력? / 모리스 파퐁, 정계에서 출세하고 천수를 누리다 / 과거사 청산의 신화가 가린 감추고 싶은 진실 / 과거사 논쟁: 현재진행형의 정치 / 독일의 양심, 귄터 그라스의 나치 친위대 경력 / 나치 과거사 극복의 전개 과정 / 끝나지 않는 나치 과거사 : 정규군 범죄 / 타자에 대한 정죄와 자신에 대한 윤리적 성찰

5장 역사의 단죄와 성찰: 당신은 친일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까?
아돌프 아이히만과 한나 아렌트 / 보통사람의 윤리적 책임: 창씨개명의 사례 / 창씨개명, 따르면서 비틀기 / 보통사람은 역사의 관객일까? /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 패턴이나 법칙을 찾아내기? /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 자기 삶의 무게를 달아보기

에필로그: 역사라는 공유재를 위하여

저자소개

조형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학자. 늦은 나이에 정규직(한림대) 교수가 되었으나 적성을 찾아 사직하고, 파주 교하의 협동조합 책방에서 집필과 강연에 전념하고 있다. 동네살이의 일환으로 합창단과 미얀마연대 활동에도 참여 중이다. 제국과 식민지 사이를 헤쳐나간 사람들의 삶, 사랑과 상처에 관심을 기울여온 역사사회학자이기도 하다. 저서로 《우리 안의 친일》 《나는 글을 쓸 때만 정의롭다》 《키워드로 읽는 불평등사회》, 공저로 《근대주체와 식민지 규율권력》 《식민지의 일상》 《제국일본의 문화권력》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만주 벌판의 회복을 꿈꾸고 웅혼한 대륙적 기상의 회복을 촉구하는 한국 사회의 반일 민족주의는 어떨까? 거기에 일본제국의 수직성·폭력성을 극복하려는 담대한 성찰이 담겨 있을까? 단지 일본을 반대하고 증오하는 것일 뿐, 일본이 남겨놓은 수직의 폭력과 강한 것에 대한 열망은 그대로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콤플렉스의 치유를 위해 필요한 것은 팽창주의적 서사와 욕망이 아니라, 그 서사와 욕망이 일으킨 비극에 대한 통찰이다. 한때 거기에 부화뇌동해서 침략의 앞잡이 노릇을 했던 사실에 대한 냉정한 자기비판이다.


일제시기의 쌀 ‘수출’에 대해서도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지주와 산지 매집상, 수입상, 판매상, 창고업자, 미두장의 투기꾼들이 제각기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진술 속에는 막상 쌀을 생산하는 조선인 농민의 삶이 통째로 빠져 있다. 그들의 고된 노동, 고율의 소작료, 대부분 소작농이 전담하던 지세와 물세, 비료값 같은 이야기가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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