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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6966230
· 쪽수 : 376쪽
책 소개
목차
상권
『일본의 검은 안개』를 헤쳐가는 방법 - 모비딕 편집부에서 올리는 글
1장 출근길에 사라진 총재 - 시모야마 국철총재 모살론
2장 10분간 2000피트, 고도 유지 - 목성호 추락 사건
3장 누가 자전거를 쏘았는가 - 시라토리 사건
4장 쓸모 있는 자와 쓸모 없는 자 - 라스트보로프 사건
5장 혁명을 파는 남자 - 이토 리쓰 사건
6장 검은 돈의 뿌리, 빙산의 일각 - 2대 부정부패 사건
하권
『일본의 검은 안개』를 헤쳐가는 방법 - 모비딕 편집부에서 올리는 글
7장 열여섯 잔의 독배 - 제국은행 사건의 수수께끼
8장 소설가인가 스파이인가 - 가지 와타루 사건
9장 레일을 분리하라 - 마쓰카와 사건을 추리한다
10장 다이아몬드를 사랑한 사람들 - 정복자와 다이아몬드
11장 우익을 추방하라. 아니, 다시 좌익을 없애라 - 추방과 빨갱이 사냥
12장 그들의 이상한 전쟁 - 모략 한국전쟁
나는 왜 『일본의 검은 안개』를 썼는가 - 후기를 대신해서
역자 후기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시모야마 총재가 5일 아침에 왜 혼자서 미쓰코시에 갔는지, 백화점 안에서 사라져서 다음 날 아침 고단노의 조반 선 선로 위에서 사체로 발견되기까지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비롯한 숱한 의문에 대한 답이다. 예컨대, 겉옷에는 없고 속옷에만 묻어 있던 다량의 기름과, 상의나 와이셔츠에서 나온 녹색을 주로 한 색색 가루의 수수께끼. 넥타이와 안경과 라이터의 행방. 양말은 기름에 푹 젖었는데도 구두 안에는 기름이 묻지 않은 까닭. 그리고 타살이라면 살해 현장은 어디이며, 어떤 방법으로 사고 현장까지 운반되었는가. 사체에 이상하리만치 혈액이 적었던 것은 왜인가.”
「1장 "출근길에 사라진 총재" _ 시모야마 국철 총재 모살론」, 상권 p.38
“1952년 1월 21일 오후 7시 반경이었다. 삿포로 시내를 덮은 눈은 저물기 시작한 밤 속으로 검게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미나미로쿠조 니시 16번지 근처를 자전거 두 대가 달리고 있었다. 별안간 총성이 들리더니 한 대가 눈 위에 쓰러졌다. 다른 한 대는 그대로 300m쯤 달려가더니 이윽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아까부터 라디오에서는 ‘미쓰노우타’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3장 "누가 자전거를 쏘았는가" _ 시라토리 사건」, 상권 p.129
“1948년 1월 26일 오후 4시경, 제국은행 시나마치 지점에 한 중년 남자가 찾아왔다. 팔에는 도쿄 도 마크가 있는 완장을 차고 있었다. 그는 그 근처에 집단 이질이 발생해서 전원 예방약을 먹으라는 주둔군 명령이 떨어졌다면서, 요시다 지점장 대리를 비롯해 16명에게 독을 먹였다.”
「7장 "열여섯 잔의 독배" _ 제국은행 사건의 수수께끼」, 하권 p.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