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88977152052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09-06-30
책 소개
목차
여는 말 | 사색은 아름다운 꽃이다
PART 1. 봄바람에 믿음이 없으면 꽃은 피지 않는다
자신을 향한 감정 - 치恥
힘을 써야 할 때를 아는 것 - 용勇
목에 칼이 들어와도 - 의義
천지자연 운행의 원리 - 신信
〈동양철학 따라잡기〉춘추전국시대에는 어떤 학파들이 있었을까?
하늘의 이치를 따르는 길 - 예禮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조건 - 효孝
두 마음 갖지 않기 - 충忠
〈동양철학 따라잡기〉슬픔과 원수에도 종류가 있다
남이 보거나 보지 않거나 - 신독愼獨
나는 어떻게 아는가 - 지智
사람이란 무엇인가 - 인人
〈동양철학 따라잡기〉유학에서 보는 행복과 불행
사람답게 사는 길 - 군자君子
배우지 않아도 아는 지식 - 양지良知
사랑을 담은 그릇 - 심心
생명의 원동력 - 정情
모두를 사랑하여 - 겸애兼愛
PART 2. 네게, 우주를 덮고도 남을 기상이 있나니
바른 사랑 - 성性
내게 주어져 있는 것 - 명命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기를 - 천天
만물의 근원과 원리 - 태극太極
무엇이 무엇인 까닭 - 리理
감각에 들어오는 모든 것 - 기氣
〈동양철학 따라잡기〉솔개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네
멀리 있지만 내게 있는 것 - 형이상形而上과 형이하形而下
너는 나의 뿌리 - 음양陰陽
존재하는 모든 것은 변한다 - 변變
〈동양철학 따라잡기〉동양철학은 세월을 어떻게 잴까?
가야 하는 길 - 도道
몸과 몸짓의 관계 - 체용體用
만사의 지도리 - 중中과 화和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 중용中庸
참 정신의 흐름 - 도통道統
〈동양철학 따라잡기〉세상의 모든 요소, 오행과 오사五事
하늘과 인간의 소통 - 성誠
닫는 말 | 진달래만큼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시대를 풍미했던 사상가들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천지에 만물이 있게 된 바는 모두 믿음이 있어서 또한 사람의 도리다. 믿음이 없다면 사계절이 명확지 않아 생명이 나고 자랄 수 없게 된다. 믿음이 있어야 각각이 자기의 할 바를 다하여 각각에서 얻어 나오는 것이 있다. 이렇게 본다면 믿음은 비단 사람 사이에서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원리와 운행에도 요구된다. 사실 인간관계에서 믿음의 원리가 자연으로 확대된 것이 아니고, 자연의 속성인 믿음을 인간이 본받아야 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자연의 원리가 낳고 살리는 사랑이듯이 사람의 원리도 낳고 살리는 사랑임을 잊지 않는다면, 어느덧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이 생길 것이다. 그 믿음을 다른 사람과 자연을 대하는 것으로 넓혀나가는 것이 이 말에 의하면 천지에 만물이 있게 된 바는 모두 믿음이 있어서 또한 사람의 도리다.
_ '천지자연 운행의 원리, 신信' 중에서
나의 몸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기에 무슨 일을 하든, 어디에있든 내 몸을 움직일 때는 효에 기초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여씨춘추》의“하나를 잡으면(효를 실천하면) 온갖 선한 것이 지극해지고 온갖 사악한 것이 없어진다. 천하에 따를 것은 오직 효로구나!”라고 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세상의 덕행은 덕이라는 면에서 상통하는데, 그 덕 중의 덕이 바로 효다. 효를 천성으로 보는 논리적 기초는 부모를 하늘과 같은 존재로 여기는 데에 있다. 천지가 만물을 낳고 기르는 것과 같이 부모는 나를 낳고 기르기 때문이다. 부모와 하늘은‘낳고 살리는 덕_생생지덕生生之德’을 지니고 있다. 부모를 하늘로 여기는 사상은 제례라는 의식으로 표출된다. 즉 제례는 부모가 하늘과 같다는 생각을 생활 속에서 인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_'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조건, 효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