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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77152106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09-12-10
책 소개
목차
서양 고전 시리즈를 펴내며_ 고전은 청소년의 미래입니다.
머리말_웅장하고 구체적인 삶의 지침, 《맹자》
여는 글_하루를 살아도 사람으로 살아라
1부 삶을 버리고 의를 취하노라
* 인간다움의 출발점, 의
01 인에 거하고 의에 따르라
인의는 나와 남의 공통성이다
사람에게는 삶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02 적당한 옮음이란 없다
03 의의 파트너, 호연지기
용기는 힘의 세기가 아니다
큰 용기, 작은 용기
04 의義를 어떻게 기를 것인가
직분을 잊지 마라
부끄러움을 알아라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져라
더 읽어보기│모든 선생들과 온갖 학파, 제자백가
2부 인의仁義, 하늘이 내린 벼슬
* 본성대로 행하라
01 사람을 사람이게 하는 것, 본성
사물에는 사물의 법칙이 있듯
본성은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과 같다
02 사람에게 어찌 인의가 없겠는가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
우리는 아름다운 산이었다
03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
사지를 쓰지 않으면 몸을 해치듯
우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는 까닭
04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
하늘과 짝하는 인간의 사명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랑해야 하는
더 읽어보기│《맹자》는 반체제 서적?
3부 왕 노릇은 즐거움도 아니다
* 욕망을 절제하다
01 군자는 하루아침의 걱정이 없다
가난도 마음을 빼앗지 못한다
허물을 감추지 마라
02 본성과 왕을 바꾸지 않으리
03 신하이기 이전에 스승이노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존재 가치
공이 아니라 뜻으로 먹느니
04 내 어찌 왕을 버리겠는가
뜻이 맞지 않으면 떠나는 것이 도리
자신을 굽혀 남을 바르게 할 수 없다
05 사람이 귀중한 까닭
하늘의 마음을 본받아
능력은 곧 책임이다
더 읽어보기│힘, 법, 그리고 덕
4부 백성을 그물질하지 마라, 왕도정치
* 가르치고 보살피는 것이 정치다
01 군주는 백성을 거울로 삼아야 한다
정책의 향방은 오직 민심에 있다
하늘의 마음은 백성에게 있다
02 백성을 그물질하지 마라
배고프면 떳떳할 수 없다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으로
03 왕다운 왕이 되는 길
마음으로 따르게 하라
저 태양은 언제 없어질 것인가
04 군자가 되는 길
배우기를 즐기는 사람
남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
도덕적인 사람
더 읽어보기│제나라의 씽크탱크, 직하학궁
5부 온 세상을 자기처럼 사랑하라
* 문명인으로 살아라
01 사회성은 인간의 본성
나의 아버지부터 사랑할 수밖에
먹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짐승이다
더 읽어보기│자연에서 문명으로-문명을 이룬 발견들
02 부국강병은 백성의 피
03 차별 없는 사랑은 가능한가
사랑에는 순서와 농도가 있다
하늘의 뜻에 따라
04 권력의 근거, 하늘
장소/질서/주재-하늘
백성에 대한 사랑
더 읽어보기│맹자가 꿈꾸던 토지제도, 정전법
6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사랑이 너의 본모습이다
01 먹기 위해 형의 팔을 비틀 수 없으니
02 옛사람을 벗으로 하여
03 인은 사람의 마음이고 의는 사람의 길이다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라
자신이 바르면 천하가 돌아온다
04 거부할 수 없는 사랑
하늘은 부모를 통해 나를 낳게 하고
마음으로 봉양하라
05 몸을 기르고 마음을 닦아라-수양론
먼저 경제적 여건을 갖춰라
기운을 기르고 욕망을 조절하라
말은 자신의 얼굴이다
자신을 돌아보라
더 읽어보기│하늘과 땅의 소리, 오성과 십이율
맺는 글_서로 사랑하고 있는가
부록) 전국시대/맹자 연표
부록) 춘추전국시대의 유명한 사상가들
부록) 《맹자》에 나오는 관용구
찾아보기
참고문헌
책속에서
‘살기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도 마다하지 않는 삶은, 삶 자체에만 목적을 두는 것이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저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삶 자체를 목적으로 두는 것은 인간뿐 아니라 살아 있는 모든 것, 즉 동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생리 작용을 통해 생물적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면에서는 동물성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동물과는 구분되는 인간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인간성이 바로 선천적으로 주어진 인의仁義의 도덕입니다. 특별한 사람만 인의의 도덕성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동물성과 인간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누구나 인간성을 선택할 것입니다. 동물성을 선택하는 것은 동물로서 살다가 죽는 것이요, 인간성을 선택하는 것은 인간으로 살다가 죽는 것입니다.’ - 1부 ‘삶을 버리고 의를 취하노라’ 중에서
‘지도자의 할 일은 백성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입니다. 토지가 넓어지고 백성이 많아진다는 것은 지도자의 은택이 널리 베풀어지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토지가 넓어지고 백성이 많아지는 것을 즐거움을 삼는 것은 그것에 안주하는 군주일 뿐입니다. 그런 군주를 남을 지배하려는 자라고 합니다. 군자가 즐거워하는 것은 백성들이 평안해지는 것입니다. 인자의 덕이 온 세상에 베풀어져 은혜를 입지 못하는 자가 한 명도 없는 것을 군자는 즐거워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즐거움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한 것일 뿐입니다. 군자가 군자인 까닭은 먹고사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군자가 군자인 까닭은 마음속에 있는 인의예지를 실현하는 것에 있습니다. 군자의 본분은 정치, 경제적인 환경에 좌우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가 일삼을 것은 인의에 있을 뿐입니다.’ - 3부 ‘왕 노릇은 즐거움도 아니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