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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88977661172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0-07-15
책 소개
책속에서
신문은 온통 위기에 대한 얘기뿐이다.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유럽도 자신감을 잃었다. 내 생각은 간단하다.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되면 석유 소비량이 줄어들 것이다. 현재 유가는 역사적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110달러를 넘어섰다. 전례 없는 일이다. 1998년에는 유가가 10달러 근처를 맴돌았고 불과 2년 전만 해도 50달러를 넘지 않았다. 항상 전투가 끝난 뒤에나 슬그머니 나타나는 멍청한 전문가들이 한다는 말은, “유가가 오르는 건 당연하다. 앞으로 20년 후에는 원유 매장량이 모두 바닥날 테니까!”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초점이 틀렸다. 나는 25년 후에 사라질 원유에 돈을 걸지 않겠다.
트레이딩을 해서 살아남으려면 금융이 사이클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2년간의 낙관주의 후에는 3년간의 지나친 흥분 상태가 오고, 그 후에 2년간의 위기와 1년간의 회복기가 찾아온다. 그리고 다시 2년간의 낙관주의와 3년간의 지나친 흥분, 2년 동안의 위기, 이런 식으로 반복된다. 2년간의 낙관의 시기에 트레이딩에 입문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5년간 상승세만을 경험하다가 버블이 붕괴되면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거기서 헤어 나올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오늘 하루는 ‘시대 분위기’를 느끼면서 보낼 것이다. 하는 일 없이 거리를 배회하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어떻게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 조사를 하러 나가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의 대가, 피터 린치는 투자에 대한 영감은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길에서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대 분위기를 읽어야 한다는 말이다.
길을 산책하면서 사람들을 관찰하고 무슨 주식을 살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