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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기록, 스탈린그라드 전투

피의 기록, 스탈린그라드 전투

(히틀러와 스탈린이 만든 사상 최악의 전쟁)

안토니 비버 (지은이), 조윤정 (옮긴이)
다른세상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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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기록, 스탈린그라드 전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피의 기록, 스탈린그라드 전투 (히틀러와 스탈린이 만든 사상 최악의 전쟁)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전쟁사
· ISBN : 9788977661479
· 쪽수 : 632쪽
· 출판일 : 2012-05-31

책 소개

제2차 세계대전의 흐름을 바꾼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쟁, 스탈린그라드 전투. 영국의 저명한 역사가이자 작가인 안토니 비버의 대표작으로, 새뮤얼 존슨 상과 울프슨 역사 상, 호손든 상을 수상했다. 비평가와 대중 모두에게 격찬을 받은 이 책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어 영국에서만 50만 부 이상이 팔렸으며 전세계에 28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목차

신판 서문
서문

1부 "세계가 숨을 멈출 것이다."
1. 바르바로사, 양날의 칼
2. “독일군 병사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3. “문짝을 부수면 썩은 건물 전체가 무너져 내릴 것이다!”
4. 히틀러의 오만: 지연된 모스크바 전투

2부. 바르바로사 작전의 재개

5. 파울루스 장군의 첫 번째 전투
6.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7.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말라.”
8. “볼가 강에 도착했다!”

3부. 운명의 도시

9. “시간은 피다!” ― 9월 전투
10. 생쥐 전쟁
11. 배신자와 동맹군
12. 돌과 철의 요새
13. 파울루스의 마지막 공격
14. “일동 전선으로!”

4부. 주코프의 함정

15. 천왕성 작전
16. 히틀러의 집착
17. 지붕 없는 요새
18. “만슈타인이 온다!”
19. 독일식 크리스마스

5부. 제6군의 최후

20. 공중 가교
21. “항복은 있을 수 없다.”
22. “독일군 원수는 손톱가위 따위로 자살하지는 않소!”
23. “춤을 멈추시오. 스탈린그라드가 함락되었소.”
24. 죽은 자의 도시
25. 스탈린그라드의 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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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앤터니 비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전쟁사학자이자 역사 저술가. 윈체스터 대학과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를 나왔다. 1967~1970년 영국 제11경기병대 장교로 복무했다. 1975년 첫 소설을 발표한 뒤 지금까지 4편의 소설과 8권의 역사서를 출간했다. 치밀하고 객관적인 학자적 시각과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의 힘을 두루 갖춘 그의 역사 저술은 발표하는 책마다 찬사를 받았다. 스페인 내전 연구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스페인 내전》은 2005년 스페인에서 먼저 출간되어 12주 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켰으며, 같은 해 스페인 최고 권위의 ‘라 방과르디아 상(La Vanguardia Prize)’을 받았다. 스페인 내전 70돌인 2006년 봄, 영국과 미국을 비롯해 9개 나라에서 출간된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비버는 1941년 독일군의 크레타 침공을 다룬 《Crete》(1991)로 ‘런시맨 상’을 받았으며,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재조명한 《Stalingrad》(1998)는 ‘새뮤얼 존슨 상’과 ‘울프슨 역사상’, ‘호손든 상’ 등 권위 있는 상을 잇달아 받았다. 2002년에 출간한 《Berlin : The Downfall 1945》 역시 돌풍을 일으키며 전쟁사학자로서 비버의 역량을 확인해주었다. 1997년에 프랑스 정부로부터 저술 공로로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1999년에 영국왕립문학회 회원으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런던 대학 버크벡 칼리지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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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현재 글쓰기와 번역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차트로 주식 투자하는 법》 《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를 비롯한 《알파벳과 여신》 《하버드 경영학 수업》 《현대의학의 역사》 《모던 타임스》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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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스크바 퇴각 때 독일군 병사들은 농가에서 닥치는 대로 가축과 식량을 빼앗아 갔다. 감자를 감추어 두고 있을지 몰라 응접실의 바닥까지 파헤쳤고, 가구와 주택의 일부는 부수어서 땔감으로 썼다. 전쟁을 치르며 양쪽 군대에게 그렇게 모진 고통을 받은 국민은 아마 러시아인 말고는 없을 것이다. 스탈린은 11월 17일 항공 부대든 포병 부대든 스키 부대든 파르티잔 부대든 할 것 없이 모든 붉은 군대는 독일군 전선 후방으로 최대 40마일까지 모든 집과 농장을“ 부수고 잿더미로 만들라”는 명령서에 서명했다. 적군이 쉴 만한 거처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러시아 여성과 아이들의 운명은 손톱만큼도 고려되지 않았다.


독일군이 볼가 강에 당도했다는 보고를 듣자 스탈린은 대노했다. 그는 공장 폭파나 기계류의 후방 철수 혹은 “스탈린그라드를 포기하는 결정으로 여겨질 만한” 다른 어떤 행동도 금지시켰다. 스탈린그라드는 끝까지 사수해야 했다. 군사 평의회는 도시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하는 포스터를 붙였다. “우리는 우리가 태어난 이 도시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거리에 바리케이드를 치자. 각각의 지구를, 각각의 구역을, 각각의 건물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자.” 많은 사람들은 공황 상태에 빠졌고, 그중에는 스탈린그라드 콤소몰 위원회의 서기도 있었다. 그는 “자신의 지위를 내던지고” 허락도 받지 않은 채 볼가 강 동안으로 도망쳤다.


제62군에서 진정으로 스타하노프 같은 스타는 전차를 파괴한 병사들이 아니라 저격수들이었다. 사람들은 “저격수”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10월 혁명의 25번째 기념일이 다가오자 “가장 많은 독일군 병사들을 죽이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주의적 경쟁”과 함께 저격술에 관한 선전은 불이 붙었다. 저격수는 40명을 죽이면 “무공 훈장”과 함께 “고귀한 저격수”라는 칭호를 받게 될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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