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Koh SungMI Photo Gallery Vol.17 U-Do(우도) : 장마철 (2016.06)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88979198676
· 쪽수 : 32쪽
· 출판일 : 2016-07-12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88979198676
· 쪽수 : 32쪽
· 출판일 : 2016-07-12
책 소개
사진작가 고성미가 우도에 첫 발을 내디딘 것은 2015년 1월이었다. 그리고 한 달 후 이곳에서 살기로 결심한다. "우도가 어째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는 거지?" 말과 글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이 질문에 답하고자 그는 우도의 자연, 사람 문화를 찍고 기록하기 시작하였다.
목차
커버스토리
포토 갤러리
사진 설명
작업노트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도에 1년 넘게 살아보니 계절의 흐름과 자연 그리고 이곳의 삶이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푸른색으로 가득하던 청보리며 마늘과 쪽파를 모두 수확하고 그 자리에서는 또다시 땅콩이 쏙쏙 자리를 잡는다.
6월 한 달 내내 장마철의 영향으로 비가 오락가락하며 땅콩을 심어 놓은 밭에 단비를 듬뿍 뿌려주고 비로소 해녀들은 한소끔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 장마철 비바람이 거칠게 불면 바다에도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6월은 바쁜 시기를 보내고 살짜쿵 쉬어가는 쉼표와도 같은 달인지도 모른다.
우도의 6월은 거의 한 달 내내 짙은 안개와 구름 그리고 비바람이 불어 너무도 좋았다. 덕분에 내가 평소 그리도 기다리던 구름으로 가득한 하늘과 안개로 뒤덮인 돌담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마치 천문학자라도 되는 것처럼 아침저녁으로 하늘을 살피고 별을 헤아리며 바람을 가늠하고 다음 날 날씨를 예상해보기도 하며 변화무쌍한 자연의 기운을 실감한다. 한 달 내내 안개로 가득해서 반짝 해가 드는 날은 이불이며 수건 등을 내다 걸기 바쁘다. 하지만 햇살 속에도 습기가 담겨있다는 것을 이제는 느낄 수 있는 나, 조금씩 섬 아짐이 되어가는 것을 실감한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