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나오키의 최강 포즈

프로 일러스트레이터 사이토 나오키가 직접 연출하고 촬영한, 그림으로 옮겼을 때 매력이 배가되는 포즈 자료로 가득하다. X(구 트위터)에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포즈도 수록되어 있다. 캐릭터 포즈가 어색해 고민하는 독자를 위해, 현역 인기 작가들이 책 속의 사진을 활용해 일러스트를 완성하는 방법도 함께 소개한다.

미술 해부학을 배우기 이전에 포즈 감각을 익히고 싶다면?
시선을 사로잡는 새로운 포즈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SNS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오늘의_참고_포즈'를 책으로 만난다!

『사이토 나오키의 최강 포즈』는 프로 일러스트레이터 사이토 나오키가 직접 연출하고 촬영한, 그림으로 옮겼을 때 매력이 배가되는 포즈 자료로 가득하다. X(구 트위터)에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포즈도 수록되어 있다. 캐릭터 포즈가 어색해 고민하는 독자를 위해, 현역 인기 작가들이 책 속의 사진을 활용해 일러스트를 완성하는 방법도 함께 소개한다.

사이토 나오키는 대중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를 그려 온 만큼, 일러스트레이터에게 꼭 필요한 구도와 포즈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의 시선으로 무기를 든 액션 포즈, 매력적인 미소녀 포즈, 두 사람이 함께하는 장면, 공중에 떠 있는 고난도 동작까지 색다른 앵글과 제스처를 선보인다. 책과 함께 제공하는 약 550장의 특전 사진은 곧바로 창작에 활용할 수 있다.

아저씨 사진에서 귀여운 미소녀 캐릭터가 완성된다고?
양질의 포즈 자료만 있다면 프로처럼 그릴 수 있다!

『사이토 나오키의 최강 포즈』는 인기 유튜버이자 프로 일러스트레이터 사이토 나오키가 캐릭터 포즈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에서 탄생했다. 그는 구독자의 일러스트를 피드백하며 '포즈는 사진을 참고하는 게 좋으니 자료를 찾기 어렵다면 스스로 찍어 보라'고 조언했지만, 문득 초보자에게는 이조차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직접 포즈를 취해 촬영하는 일은 생각보다 까다롭고, 사진으로 보기 좋은 포즈와 일러스트로 옮겼을 때 매력적인 포즈는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직접 모델이 되어 '오늘의 참고 포즈'를 SNS에 공개하기 시작했다. 마흔이 갓 넘은 아저씨 일러스트레이터의 익살스러운 사진이지만, 사랑스러운 미소녀 포즈부터 도구를 활용한 박력 있는 모습까지 프로다운 감각이 살아 있어 그림러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수많은 창작물이 쏟아졌다.

인체를 자연스럽게 그리기란 쉽지 않지만, 좋은 포즈 사진 한 장이면 훨씬 수월하다. 이 책은 저자의 SNS에서 이미 검증된 사진 외에도 새롭게 촬영한 500여 장의 포즈를 제공한다. 이 사진들은 그대로 트레이스(옮겨 그리기)하기만 해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인체를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먼저 프롤로그에서는 저자와 현역 인기 작가들이 사진을 활용해 캐릭터를 완성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남성 모델 사진을 바탕으로 여성 캐릭터를 그릴 때는 팔다리를 가늘게 조정하고 머리 비율을 키워 균형을 맞추거나, 단체 장면을 구성할 때는 여러 사진을 구역별로 배치하는 식이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독자는 즉흥적으로 그릴 때보다 완벽히 준비된 구도와 사진을 바탕으로 원하는 포즈를 빠르고 생생하게 그릴 수 있고, 실패 확률도 줄일 수 있다.

그리기 좋은 포즈는 따로 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디테일이 남다른 프로의 포즈

사이토 나오키는 꾸준히 상업용 일러스트를 그리며 유튜브 구독자의 일러스트를 수년간 피드백 해 온 작가로, 누구보다 그리기 좋은 포즈와 포즈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포인트를 잘 알고 있다. 이 책에는 그가 직접 선별하고 연출한, 다른 자료집에서는 보기 힘든 앵글과 제스처가 가득하다. 미소녀 포즈나 무기를 든 액션 같은 기본적인 장면도 무릎의 굽힘, 팔의 움직임 등에서 프로다운 디테일이 드러난다. 또한 두 사람이 밀착된 동작이나 공중 부양 포즈처럼 촬영하기 어려운 장면도 수록해 창작의 폭을 넓혔다. 얼굴 표정이나 발끝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포인트 설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창작 과정에서 세밀한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반복적으로 트레이스하다 보면 인체에 대한 이해가 자연스럽게 향상되고, 나아가 스스로 필요한 포즈를 찍어 참고 자료로 만드는 방법까지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마음에 드는 포즈를 골라 감각을 익혀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