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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목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9446210
· 쪽수 : 109쪽
· 출판일 : 2017-06-2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9446210
· 쪽수 : 109쪽
· 출판일 : 2017-06-23
책 소개
책만드는집 시인선 제97집. 조경선 시인의 시 세계는 자연친화적이고 개성이 뚜렷하다. 그가 아니면 노래할 수 없는 시의 음역, 시의 영토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늘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어 자연 속에서 얻은 시상을 잘 궁굴려서 시를 제작한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목력
목력
오랜만에 땅 위에서
배웅
독
장작
안개
얼음 발자국
소나무 새
겨우살이
게으른 그늘
숫돌
융릉
응달의 법칙
겨울 말뚝
폭우
2부 옆구리 증후군
밤송이
옆구리 증후군
풀의 속말
고춧대를 뽑으며
벙어리 아저씨
실멸치
그루터기
외딴집 우체통
쓰러진 솟대
봄에
방석
아버지 수술
빨래 널기
따뜻한 바닥
잠자리
군불
3부 씨앗
씨앗
공명
증언
봄보다 먼저 오는 봄
어느 목수의 어록
아무도 모르지
마른 나뭇가지
빈집, 소리를 잃어버리다
빗자루 값
복수
아궁이 앞에 실수는 오목했다
굼벵이 집을 지을 테다
각질
불효자
오래된 가방
도둑고양이
4부 별꽃을 읽다
별꽃을 읽다
망초꽃이 핀 줄도 모르고
택배 달력
어쩌란 말인가
여름 의자
만년필
씨간장
다산을 배웅하며
기와
알람시계
옥탑방
무
밤 벚꽃
고드름
뼈의 말
틀
버섯
돌곶이 사람
해설_ 이정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자르기 전 쓰다듬으며 나무를 달랜다
생의 방향 살핀 후 누울 자리 마련한다
첫 날(刀)은 이파리마저 놀라지 않게 한다
나이테 한 줄 슬금슬금 잘려 나가니
뱉어낸 밥 색깔이 뼛가루처럼 선명하다
백 년의 단단한 숨소리 한순간에 무너지고
한없이 차오르던 숨길은 물길이었을까
안쪽으로 파고들면 내력은 촘촘해지고
울음을 간직한 옹이가 더욱 단단해진다
벌목은 베는 게 아니라 만나는 거다
커다란 눈동자 되어 밑동이 살아 있는 건
최초의 뿌리가 사람을 지켜보기 때문이다
-「목력(木歷)」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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