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흰둥이들아, 들어봐라!

흰둥이들아, 들어봐라!

(사모아 추장 투이아비의 이야기, 윤구병이 다시 읽은 책 1)

투이아비 (지은이), 에리히 쇠르만 (엮은이), 윤구병 (옮긴이)
장백
8,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흰둥이들아, 들어봐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흰둥이들아, 들어봐라! (사모아 추장 투이아비의 이야기, 윤구병이 다시 읽은 책 1)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일기/편지
· ISBN : 9788979572179
· 쪽수 : 215쪽
· 출판일 : 2005-04-11

책 소개

1920년 독일 출신인 편집자이자 선교사 에리히 쇠르만이 직접 티아베아 마을로 들어가서 그들과 1년여를 동거동락하면서 그들의 형제가 되어 투이아비의 연설을 갈무리해 문명 세계의 언어로 번역하여 출판한 책. 흔히 <빠빠라기>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비문명인들의 순수한 눈을 통해 우리의 인위적인 삶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목차

엮은이의 말

흰둥이들 몸통을 감싸는 온갖 껍데기
돌 상자와 돌 틈 사이에서 우글거리는 흰둥이들
동그란 쇠붙이와 빳빳한 종이
거룩한 넋이 만드는 물건과 흰둥이들이 만드는 물건
흰둥이들아, 시간은 지천으로 깔려 있다
야자나무가 흰둥이들보다 훨씬 더 슬기로운 까닭
흰둥이들은 물고기나, 새나, 말이나, 벌레가 되고자 한다
한가지 일만 하는 것을 흰둥이들은 '직업'이라고 부른다
'눈속임 삶'과 '뭉치로 된 종이'
'생각한다'는 것은 고치기 힘든 병이다
흰둥이들아, 될 대로 되거라

마무리글

저자소개

투이아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태평양 사모아 제도 작은 섬의 추장. 젊은 시절 선교사에게 교육을 받으며 서양 문물에 눈뜬 그는 성인이 되자 문화 사찰단 일원으로서 유럽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자신이 목격한 문명 세계를 폴리네시아의 형제들과 원주민들에게 문명 발달의 폐해를 경고하기 위해 연설문 형식으로 기록했다. 이 글은 문명에 대한 비문명인의 적나라한 질타로 평가되어 문명 세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고전으로서 지금까지도 세계 각국에서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다.
펼치기
에리히 쇠르만 (엮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의 편집자이자 선교자로 20세기 초 사모아제도로 직접 건너가 투이아비 추장과 함께 생활을 하고 서구 문명 세계에 처음으로 투이아비의 이야기를 전했다.
펼치기
에리히 쇠르만의 다른 책 >
윤구병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7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뿌리깊은나무〉초대 편집장과 보리출판사 대표를 역임했다. 쓴 책으로 《잡초는 없다》, 《실험 학교 이야기》, 《철학을 다시 쓴다》, 《내 생애 첫 우리말》, 《꽃들은 검은 꿈을 꾼다》, 《특별 기고》, 《꿈꾸는 형이상학》 들이 있다. 〈달팽이 과학동화〉, 〈개똥이 그림책〉을 비롯해 ‘세밀화 도감’을 기획하고 펴내 어린이책의 새 지평을 열었으며, 남녘과 북녘의 학생들이 함께 보는 《보리 국어사전》을 기획하고 감수했다. 우리 아이들이 슬기롭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살아 나갈 수 있도록 《보리 속담 사전》을 기획했다. 우리나라에 사는 생물의 다양성과 자연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보리 생태 사전》을 기획하였다.
펼치기

책속에서

생각한다는 것, 생각한 것, '사상'(생각한 일의 결과)은 빠빠라기를 사로잡았다. 그이들은 말하자면 자기의 '사상'에 사로잡혀 있다.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면 그이들은 곧 생각한다. '햇살은 어쩌면 저리도 곱게 빛나고 있을까!' 그이들은 끊임없이 생각한다. '해는 어쩌면 저렇게 황홀한 광채를 뿌리고 있을까!'

이것은 잘못이다. 잘못도 큰 잘못이다. 말도 안된다. 왜냐하면 해가 아름답게 빛나면 아무 것도 생각지 않는게 훨씬 낫기 때문이다. 슬기로운 사모아 사람은 따뜻한 햇볕 속에 팔다리를 쭉 뻗고 즐길 뿐이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머리에 가득히 쏟아지는 햇살을 즐긴다. 손과 발과 넓적다리와 배, 온몸으로 햇비을 맞는다. 생각은 살갗과 팔다리에게 하라고 한다. 살갗과 팔다리도, 머리와는 조금 다르지만 역시 생각할 줄 안다. - 본문 179~180쪽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