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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라기

빠빠라기

(영혼을 보는 눈 세상을 사는 지혜)

투이아비 (지은이), 에리히 쇼이어만 (엮은이), 이일영 (그림), 유혜자 (옮긴이)
가교(가교출판)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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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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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빠빠라기 (영혼을 보는 눈 세상을 사는 지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7771741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09-05-15

책 소개

비문명인의 눈으로 바라본 문명에 대한 소박하지만 위대한 진실. 남태평양 사모아 제도의 투이아비 추장이 유럽을 직접 방문하고 돌아와 폴리네시아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에게 백인문명에 대해 이야기한 연설문을 에리히 쇼이어만이 엮은 책이다. '빠빠라기'란 남태평양 원주민들이 문명 세계의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목차

에리히 쇼이어만의 서문
빠빠라기의 고깃덩어리 감추기, 허리 도롱이와 거적에 관하여
돌궤짝, 돌 틈, 돌섬 그리고 돌 사이에 있는 것에 관하여
둥근 쇠붙이와 묵직한 종이에 대하여
많은 물건이 빠빠라기를 가난하게 만든다
빠빠라기는 시간이 없다
빠빠라기가 하느님을 가난하게 만들었다
위대한 영혼은 기계보다 강하다
빠빠라기의 직업과 그것 때문에 그들이 얼마나 혼란스러워 하는지에 대해
거짓 삶이 난무하는 곳과 뭉치로 된 종이에 대해
'생각'이라는 이름의 중병
빠빠라기는 우리를 자기들이 갇혀 있는 어둠 속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투이아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태평양 사모아 제도 작은 섬의 추장. 젊은 시절 선교사에게 교육을 받으며 서양 문물에 눈뜬 그는 성인이 되자 문화 사찰단 일원으로서 유럽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자신이 목격한 문명 세계를 폴리네시아의 형제들과 원주민들에게 문명 발달의 폐해를 경고하기 위해 연설문 형식으로 기록했다. 이 글은 문명에 대한 비문명인의 적나라한 질타로 평가되어 문명 세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고전으로서 지금까지도 세계 각국에서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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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쇼이어만 (엮은이)    정보 더보기
1878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화가, 작가,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한때 헤르만 헤세와 교유하기도 했다. 1911년 <길>이라는 작품을 발표했다. 1914년, 당시 독일의 식민지였던 사모아로 이주해, 거기에서 제1차 세계 대전의 발발 소식을 듣고 인간의 어리석음에 절망을 느꼈다. 한동안 미국에 억류되었다가 전쟁이 끝나기 직전 독일로 귀환했다. 1920년 <빠빠라기>를 출판했지만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한동안 잊혔던 이 책이 부활한 것은 그의 사후, 60년대, 70년대의 학생운동가와 대안 그룹의 필독서로 사랑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이 책은 1977년 다시 출판되어 독일에서만 170만 부가 판매되었고,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선풍을 불러일으켰다. 쇼이어만은 1957년 7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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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자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6년부터 독일 문학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생각을 넓히고, 재미있는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책을 번역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간 번역한 책으로는 『마법의 설탕 두 조각』,『오이 대왕』,『기차 할머니』 등 30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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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영 (그림)    정보 더보기
《빠빠라기》 《빵점엄마 백점일기 3》 《가끔은 원시인처럼 살자》 《기다리는 자는 자유롭다》 《삶은 감사하면 그것으로 OK다》 <행복한 마음》 《1분 경영》 등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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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빠빠라기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생각이 습관이 되고, 꼭 해야만 하는 일이 되었으며, 정말 강제로 해야 하는 일이 되어 버렸다. 항상 뭔가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을 못 견뎌 한다. 그래서 머리는 깨어 있는데 다른 감각은 쿨쿨 자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생각하는 것, 혹은 생각의 열매인 사상이 그를 꼼짝 못하게 한다. 마치 자기의 독자적인 생각에 중독된 것 같다. 햇빛이 아름답게 비치면 그는 금방 이렇게 생각한다.
“아, 태양은 왜 저토록 아름다운가!”
이것은 잘못이다. 완전히 잘못되었다. 어리석은 짓이다. 태양이 비칠 때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 훨씬 낫다. 야자수나 산도 생각을 하지만 그렇게 요란스럽게 굴지 않는다. 야자수도 빠빠라기처럼 시끄럽고 요란스럽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만약 그렇게 했다면 아름다운 초록잎은커녕 황금 열매는 매달리지 않았을 것이다. 생각 때문에 빨리 늙고 흉물스럽게 되었을 테니 말이다. 그것은 채 익기도 전에 열매를 떨어뜨린다. 아마 그것은 생각을 아주 조금밖에 하지 않을 게 분명하다.

생각하지 않는 빠빠라기는 바보 취급을 당한다. 실제로는 많이 생각하지 않고, 제 갈 길을 찾아가는 사람이 똑똑한데도 말이다. 그러나 내 생각으로는 그것은 단지 구실이고 빠빠라기에게는 나쁜 속셈이 있다. 그가 그렇게 생각을 많이 하는 진짜 목적은 위대한 영혼의 힘을 알아내기 위해서이다. 말은 그럴싸하게 ‘인식하다’라고 하지만 인식한다는 것은 사물을 코에 착 달라붙을 정도로, 아니 푹 찌를 정도로 눈 앞에 바짝 대고 보는 것을 말한다. 사물을 그렇게 파헤치고 샅샅이 뒤져 보려는 것은 빠빠라기가 하는 멋없고 경멸스러운 욕망이다.

모든 생각을 잘 정리한 사람은 결국 자기가 여전히 어리석고,
자기가 풀 수 없는 해답은 위대한 영혼으로부터 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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