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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암 안정복의 사상과 학문세계

순암 안정복의 사상과 학문세계

강세구 (지은이), 순암선생 탄신 300주년 기념사업회
성균관대학교출판부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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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암 안정복의 사상과 학문세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순암 안정복의 사상과 학문세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실학
· ISBN : 9788979869576
· 쪽수 : 476쪽
· 출판일 : 2012-11-20

책 소개

‘순암선생 탄신 300주년 기념사업회’에서 추진하여 발간하는 ‘순암연구총서’2권. 국내 순암 안정복 연구의 선구로 꼽히는 사학자 강세구 선생의 <순암 안정복의 학문과 사상 연구>에 새로운 제호를 입혀 때마침 다시 개편하고 증보하였다.

목차

간행사
책머리에
서론

제1부 청년기 학문과 사상의 형성
제1장 [하학지남]을 통해 본 초기 안정복의 학문 성격
제2장 안정복의 실학사상 형성과 [임관정요] 저술

제2부 성호문인으로서의 학문과 사상의 정착
제1장 유형원.이익의 학문과 사상 전수
제2장 안정복의 학문 교류와 성격
제3장 안정복의 역사학과 역사편찬 인식
제4장 [동사강목] 편찬 개요와 안설

제3부 노년기 벽위론의 전개와 하학
제1장 벽위론의 전개
제2장 안정복의 성리론과 하학

제4부 안정복계열 성호학통의 형성과 확산
제1장 안정복계열 성호학통의 형성
제2장 안정복계열 성호학통의 확산

결론
부록
찾아보기

저자소개

강세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학력] 대전사범학교,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연세대학교교육대학원(역사교육전공), 홍익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졸업(문학박사). [저서 및 번역서] <東史綱目硏究>(民族文化社, 1994), <순암 안정복의 학문과 사상 연구>(혜안, 1996), <성호학통 연구>(혜안, 1999), <염소가 밭을 갈고 쌀을 심으면 싹이 난다>(혜안, 2003), <廣州와 實學>(편저, 광주문화원, 2005), <만언봉사, 목숨을 건 미학>(번역서, 꿈이있는세상, 2007), <忠烈公 沙月亭 姜壽男>(진주강씨충렬공파종회, 2010), <순암 안정복의 동사강목 연구>(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12), <순암 안정복의 사상과 학문의 세계>(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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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암선생 탄신 300주년 기념사업회 (기획)    정보 더보기
순암 안정복 선생(1712~1791)은 성호 이익 선생의 경세치용학을 이어받아 근기실학의 지평을 넓힌 실학자다. 한국 사상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선생의 탄신 300주년을 기념하여 창립된 ‘순암선생 탄신 300주년 기념사업회’는 국제학술회의를 비롯한 다양한 학술회의를 주최하고, 순암 저술의 번역과 연구총서의 발간, 순암시비 건립, 관련전시 후원 등 학술·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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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까지 안정복의 학문과 사상에 대해 무리는 있지만 편의상 청년기?중장년기?노년기로 구분하여 정리해 보았다. 이를 다시 요약해 보면, 하학 공부를 통하여 스스로 터득한 실학문과 농촌생활의 경험으로 얻은 현실개혁 사상이 유형원의 저서를 접하고, 이어 성호 이익의 문인이 되어 성호학파의 실학문과 접목됨으로써 안정복 개인의 실학문이 정립될 수 있었으며, 나아가 조선 후기 실학의 한 맥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되었다. 이익의 학문과 사상을 철저하게 전승한 안정복은 노년기에 접어 들어 외래사상을 막고 이기논쟁과 같은 종래 성리학의 병폐를 고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학을 연마하고 실천하는 것이라 판단하여 학자들에게 매진할 것을 강조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안정복이 이익의 학문과 사상을 철저하게 전승하였지만, 이익이 타계한 이후 서구사상의 국내 전파가 급속히 진행되어 가는 시대적 조류에서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점은 그의 사상적 한계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그의 변통성 없는 대처는 새로운 사상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에 찬 성호학파의 젊은이들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낡은 사고로 여겨졌다. 어쩌면 18세기 전반기 청년 시절에 보였던 그의 강한 개혁정신과 유형원?이익으로부터 전승한 실학사상도 18세기 후반 천주교 사상의 수용처럼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상적 흐름을 대처하는 데에는 보다 유연하고 전진적인 학문적 사상적 전환이 필요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 학통이 19세기 급속히 변화해 가는 근대화 과정에서 보인 모습은 또 다른 비판대상이 될 수 있다. 어느 학파든 역사적 흐름에 적응하여 그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성호학파의 학문과 사상이 18세기 당대에는 한 발 앞서가는 선구적 위치에 있었음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민족지향적인 자주사상과 근대지향적인 현실개혁 사상은 성호학파가 지닌 실학사상의 핵심이었다. 그렇다고 당대에 앞서 가는 학문이나 사상이라 하여 다가오는 시대적 조류에 맞춰 새롭게 조화시켜 나아가지 못하고 수구적 태도로 지켜 나아가기만 한다면 그 학문과 사상도 어느 시기에는 옛 것이 될 수밖에 없다. 안정복계열 성호학통은 처음부터 서학 배척의 기치를 내걸고 벽위사상을 견지해 오면서, 19세기 서구 제국주의 세력의 거센 물결을 맞아 구태의연하게 배외일관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스스로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고 하겠다. 아무리 18세기에는 참신하고 발전적이었던 성호학파의 실학사상이었다고 할지라도, 19세기와 같이 격변을 요구하는 새 시대의 흐름을 위한 발전적 도약의 준비를 갖추지 못했다면 가치없는 사상으로 전락할 것은 뻔한 이치이다. 더욱이 천주교 전파문제로 벽위노선을 걷게 된 안정복계열 성호학통이 근대화의 흐름에 제대로 부응하기는 애당초 기대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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