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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의 역사세상 서양사편 : 제1부 대양시대 개막

백지원의 역사세상 서양사편 : 제1부 대양시대 개막

백지원 (지은이)
  |  
진명출판사
2012-05-15
  |  
11,9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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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의 역사세상 서양사편 : 제1부 대양시대 개막

책 정보

· 제목 : 백지원의 역사세상 서양사편 : 제1부 대양시대 개막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80104734
· 쪽수 : 504쪽

책 소개

<조선왕조실록 上, 下>, <조일전쟁>, <고려왕조실록 上, 下> 시리즈를 잇는 백지원의 역사세상 서양사편. 그간 우리 역사를 새롭게 재조명했던 저자가 세계사 시리즈로 돌아왔다. 1부에서는 서양의 대양 정복사를 다루면서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등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세계 대양을 제패한 네 나라의 굴기와 역사를 다룬다.

목차

제1장 세상을 바꾼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항로 발견 / 제2장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모험, 마젤란의 세계 일주와 향료전쟁 / 제3장 북아메리카 개척사 / 제4장 향료전쟁 후반전 / 제5장 중국인 정화의 대원정 / 제6장 고지도의 불가사의 그리고 위도와 경도 / 참고문헌

저자소개

백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서 한국외국어대학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2012년 현재 미국 LA에서 마르띤 스패니시 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는 재미 사학자 백지원(마르띤 백)은 그가 지금까지 저술한 《조선왕조실록, 왕을 참하라》 1,2권, 《조일전쟁》, 《완간 고려왕조실록》 1,2권을 통하여 역사에 대한 우리의 시각과 통념을 뒤집어버린 역사학계의 이단아다. 그는 화석화되어, 재미없고 지루하기 짝이없는 역사서에 숨결과 생기를 불어 넣고 이를 구어체로 서술함으로써 역사책도 밤을 새우면서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또 그는 그간 역사학자들이 들추어내기를 꺼려했던 역사의 치부를 낱낱이 들추어내어, 이를 유머러스하고 냉소적인 필체로 표현함으로써 역사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그의 필체는 자유분방하고 해학과 역설, 비어와 속어가 난무하면서도 예리하기 짝이 없어, 이런 식으로도 역사서를 쓸 수 있구나 하는 경이를 불러일으킨다. 저자는 한국 역사와 동서양 역사를 드나드는 폭넓은 지식을 선보이며, 이번에는 서양사의 영역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백지원의 역사세상 시리즈는 유럽 근세사와 중남미사를 관통한 후 유럽사를 거슬러 올라가 서양 고대사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역사의 세계를 펼쳐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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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머리말

이 책에서는 서양의 대양 정복사를 다루면서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등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세계 대양을 제패한 네 나라의 굴기와 역사를 다루었다.

역사란 이렇게 이야기 속에서 저절로 배워져야지, 아무 의미 없는 연대나 별 볼일 없는 인간들의 이름들을 나열해 놓고 이를 암기하는 식으로는 아무도 역사에 재미를 느낄 수 없다.
제1부 〈대양시대 개막〉으로 서양사의 문을 연 것은, 조선 500년 동안 안으로만 움츠리고 산 우리 민족이 작금 사상 최초로 비상의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좀 더 큰 야망과 기개 그리고 열정을 불어넣고 싶은 바람에서다.
우리가 이렇게 번영의 시대를 맞은 것은 수천 년간 복닥거리고 살던, 좁아터진 반도를 떨치고 해양으로 진출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해양에 진출한 것은 9세기 신라의 장보고(?~846) 이래 거의 1200년 만이다.

역사는 학문 중 가장 재미있는 학문이다.
역사란 과거의 삶과 경험의 기록인 데다, 예기치 못한 사건이 수시로 일어나고, 또 이로 인해 예기치 못한 결과를 가져와서 역사의 물길을 돌려놓는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 역사가 재미있는 것이고, 또 이런 역사를 보면서 현재의 역경을 헤쳐 나갈 지혜를 배우고, 역사를 보면서 미래를 예측하며, 역사를 배우면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인식한다.

필자는 필자의 저서가 ‘잘 썼다, 못 썼다’를 떠나서 지금까지 출간된 사서 중 역사의 진실에 가장 접근한 책이라고 자부한다. 고서를 보면서 일체의 첨삭을 하지 않았고, 행간의 의미를 읽었으며 또 그간 씌어져 있던 왜곡과 신화의 베일을 거두어냈기 때문이다.

- 머리말에서


중세에 일어났던 가장 큰 인구 이동은 바로 아프리카 흑인 노예의 신 세계 정착이었다. 포르투갈인들이 노예 무역을 시작한 시기는 아프리카를 탐험하기 시작할 때인 15세기 초반부터였고, 브라질에 흑인 노예들이 도착한 시기는 1538년부터였으며, 북미에서 흑인 노예를 들여오기 시작한 때는, 메이 훌라워호가 도착하기도 전인 1619년이었다.
이렇게 끌려온 흑인 노예들이 얼마나 혹사를 당했는지, 19세기 중반인 1850년대까지 브라질 흑인 노예의 평균 수명은 겨우 23세였다. 브라질에서는 흑인 노예에게 결혼을 허용했다. 그래야 더 많은 노예를 생산할 테니까. 그 결과로 지금 브라질은 아프리카를 빼놓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흑인과 흑인 혼혈들이 사는 나라가 되었다. 근데 흑인들이 다수가 되어서 그런지는 확실치 않지만, 브라질에서는 흑백 간의 인종 차별을 찾아보기 힘들다. 유럽에서 노예 제도는 1833년에 폐지되었으나, 북미에서는 남북전쟁 중인 1865년이 되어서야 폐지되었다.


어쨌거나 엘리자베스 여왕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한 제임스 1세는 전왕인 엘리자베스 여왕과 너무도 대비되는 인물이었다. 그는 도대체 왕으로서의 카리스마나 품위 같은 것 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밥 먹을 때 옷에 묻은 음식 찌꺼기를 닦지도 않고 옷을 갈아입지도 않아서 옷에 음식 찌꺼기가 더덕더덕 붙어 있을 때가 흔히 있는 정도의 인물이었다. 그래서 오전에 왕을 면담할 때 왕의 옷 앞깃을 유심히 살펴보면 아침 식사로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 있다는 얘기가 돌았다. 물론 저녁에도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또 원래 씻기를 싫어해서 이따금 젖은 냅킨으로 손가락이나 닦을 뿐, 좀처럼 몸을 씻지 않아 면담 도중 몸을 벅벅 긁을 때가 흔했다.
제임스 1세가 이런 양반이었으니, 롤리와 잘 지내기는 애초에 틀린 얘기였다. 롤리는 제임스 1세와 면담하면서 그의 지저분함에 소름이 끼쳤고, 재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의 말솜씨에 질려 버렸다.
제임스 1세 또한 롤리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우선 롤리가 하고 다니는 귀고리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고, 또 담배를 혐오했던 제임스 1세는 골초인 롤리에게서 나는 담배 냄새에 신경이 거슬렸으며, 더구나 그가 영국에 담배를 들여온 장본인이라는 것을 알고는 경멸해 마지않았다.
이렇게 구닥다리인 제임스 1세는 예배의 개혁과 엄격한 종교적인 규율을 요구하는 청교도들에 대하여 좋지 않은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랬기에 그는 청교도들에 대하여 종교적인 탄압을 서슴지않았고, 이에 따라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1608년부터 아메리카로의 이주를 시작했고, 1620년 메이 훌라워호를 타고 본격적인 이주를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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